애플페이 사용자 50% “실망했다”
[아시아엔=강동훈 기자]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피닉스의 보고서를 통해 “애플페이 사용자들의 절반이 ‘실망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애플은 작년 가을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런칭해 ?50여개의 리테일러들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리테일러들 중 많은 곳들이 애플페이 서비스에 대한 준비가 채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결과 사람들의 절반이 애플페이 사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시장조사기관 피닉스의 연구원 그렉워드는 “59%의 애플페이 사용자들이 상점에 가서 애플페이로 구매하겠다”고 밝혔다며 “애플페이 사용자 47%는 애플페이 지불이 가능한 상점들을 찾아 방문하였으나 아직 애플페이를 받지 않거나 준비되지 않았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피닉스는 이번 조사를 위해 3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523가구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소유자였다. 특히 이 중 350가구는 애플페이 사용가구였으며, 302가구는 지난 4개월 동안 애플페이를 적어도 1차례 이상 구매했다고 말했다.
최근 애플페이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던 Trustev의 조사결과는 79%가 애플페이 사용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