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MSCI 지수 탈락

[아시아엔=편집국]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적 주가지수 업체 MSCI 지수에서 탈락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제외된 반면 한샘이 추가됐다.

글로벌 지수산출 기관인 미국 MSCI 바라(Barra)는 이날 분기 보고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지수에 총 10개 종목을 신규로 편입하고 9개 종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한샘이 새로 편입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빠진다. 이 같은 변경은 내달 2일 장 시작 때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은 오는 27일 장 마감 후에 적용돼 내달 2일 장 시작 때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삼성증권은 최근까지 한샘의 시가총액이 꾸준히 증가한 반면 삼성엔지니어링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 통상 종목 조정이 드문 분기별 검토에서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MSCI 종목이 조정되면 지수펀드 등이 관련 종목을 기계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해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작년 11월과 12월에 각각 상장된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조기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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