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유래를 아십니까?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피는 꽃 깔고 앉아/노래한 날 있었다/연필 깎아 흰 종이에/은빛 언어들로 편지 쓴 적 있었다/마음 새지 않게 단추 꼭꼭 여미며/새벽이 올 때까지 푸른 말 불러내어/책받침에 글자 배도록 눌러쓴 적 있었다/봄풀처럼 일어서서 맞는/순금의 아침, 비단 놀/이제는 추억이 재가 되지 않도록/글자 위에 글자를 입혀 쓰는/내복처럼 따뜻한 날들의 기억/부르면 새가 되어 등 뒤로 날아가는/멀고먼 추억의 따뜻한 아랫목”-이기철 ‘어떤 시간이 금이 되나’
2월14일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3세기경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압박으로 순교한 성 발렌타인을 기념. 유럽에선 오래전 이날부터 새들이 발정한다고 해 사랑의 고백일로 삼음. 처음에는 어버이와 자녀가 사랑의 교훈과 감사를 적은 노트를 서로 교환해 읽는 풍습이었는데 20세기에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는 날, 특히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여김
1054(고려 문종 8) 부석사 원융국사비(경북 유형문화재 제127호) 건립
1942 조선총독부, 체육부문 전시화체제화 조선체육진흥회 설립
1946 조선조각가협회 창립
1948 공창제도 폐지
1984 진의종 국무총리, 북한 강성산 총리에게 3자회담 거부서한 전달. 판문점에서 전달한 이 편지에서 직접대화, 4자, 6자회담의 개최, 랭군 사건에 대한 처리 요구
1987 노신영 총리-이기백 국방장관, 남북고위급 정치군사회담 거부서신 전달
2004 민주화운동에 앞장선 진보사회학자 김진균 세상 떠남
2013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 ‘안기부 X-파일’ 입수해 삼성으로부터 떡값 받은 검사들의 이름 공개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의원 형 확정(징역 4월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 노회찬 의원직 상실
2014 이재현 CJ그룹 회장 징역 4년 벌금 260억원 선고받음
1642 일본 닛꼬(日光) 도꾸가와 이에야스 사당 준공, 인조 당호 내리고 편액 써 보냄
1697 대마도가 대마도인의 울릉도 왕래 금지
1840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 태어남
1867 왈츠 ‘블루 다뉴브’ 첫 연주. 오스트리아 다뉴브 강은 실제 녹색, 흰색, 때로 황갈색이 되기도 하지만 푸른색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함
1869 영국 물리학자 윌슨(1927년 노벨상 받음) 태어남
1876 미국 발명가 벨 전화발명. 벨의 전화기 실험이 성공한 날은 1876.3.10인데 약 한달 전인 이날 특허 신청. 같은 날 2시간 뒤에 그레이가 비슷한 특허 신청했지만 벨이 한 걸음 빨라 전화기의 발명자가 됨
1893 미국, 하와이 합병 조약 조인. 하와이는 1959년 주로 승격
1956 후르시초프 소련공산당 20차대회서 스탈린 비판
1962 쿠바 미주조약기구(OAS) 탈퇴
1982 캐나다의 석유시추선 침몰 84명 사망
1989 이란 지도자 호메이니 <악마의 시> 지은 샐먼 루시디에 이슬람 예언자와 <코란> 모독했다며 사형선고. 유럽 나라들과 이란의 관계 악화, 일본인 번역자 살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