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대통령 “기자연행 비난 EU, 당신들이나 똑바로 해라”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언론인 대거 체포와 관련해 국내외의 거센 비판에 대해 “(언론인 체포는 터키 정부의 안정을 위한) 정상화 과정이며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즈미르의 정유공장 기공식 연설에서 “조작된 기사들을 이용해 터키의 방향을 설정하려는 자들과는 절대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언론탄압을 비판한 유럽연합(EU)에 대해 “이런 거짓말에 신경 쓰지 말라, 매우 아름다운 발전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EU가 뭐라고 말하든지, 우리를 회원국으로 받아주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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