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희망’을, 중국엔 ‘우정’ 을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캄보디아 씨엠립주에 소방차량 양여
중국 광동성 방문 자매결연 교류협력 강화방안 협의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21일까지 캄보디아와 중국을 차례로 방문, 소방차량 무상양여와 자매결연 협약 등 우호증진 활동을 진행중이다.
지난 17일 출국한 허 부지사는 다음날인 18일 캄보디아 씨엠립주 헌병대 청사에서 열린 소방차량 무상 양여식에 참석, 응급환자 이송과 화재진압 등 긴급재난 활동용 소방차량 5대를 씨엠립주에 양여했다.
올해로 4년째 계속되고 있는 양여식 행사는 지난 2011년 몽골(5대)을 시작으로, 올해 5대를 포함해 총 30대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것이다.
충남도는 차량지원과 함께 차량의 사용방법과 운용기술까지 전수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씨엠립주는 지난 2008년 충남도와 우호협정을 맺었다.
허 부지사는 이어 중국 광둥성으로 이동, 19일 광둥성을 방문하고 자매결연 체결, 경제·관광분야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광둥성은 충남도와 자매결연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중국 광둥성은 중국 개혁개방이 시작되고, 상하이시와 함께 중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허 부지사는 20일 홍콩으로 이동, 아시아·태평양 크루즈 산업 박람회에 참석하고,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해 서산시 대산항 크루즈항 조성·안면도 지포·운여지구 개발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