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PEC 회의에 재계인사 대거 참석
[아시아엔] 이달 8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회의(CEO 서밋)’에 국내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포스코[005490] 권오준 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삼성전자[005930] 강호문 부회장, 현대자동차[005380] 최성기 사장, 롯데쇼핑[023530] 황각규 사장,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LG전자[066570] 신문범 사장 등 19명이 한국 대표단에 포함됐다.
한국 대표단은 8일에는 공상은행 장젠칭 회장과 허베이철강 위용 회장 등 주요 중국 CEO들과 한중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9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김성주 회장 등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은 10일 열리는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베이징 APEC CEO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기업인 1천500여명이 참석해 ‘아태지역의 새로운 비전- 창조, 연계, 통합, 번영’을 주제로 세계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APEC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등 지역통합과 무역자유화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다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