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회사, 충주 에코폴리스 투자
충주시-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 업무협약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충북 충주시는 충주 에코폴리스 내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홍콩 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와 2000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충주시에 따르면 한대수 시 경제건설국장은 지난 30일 중국 푸신현 현지에서 박종찬 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 대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충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부동산 개발과 투자·무역 등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이다.
실상국제집단유한공사는 충주 에코폴리스에 오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6만1천157㎡에 2천억원을 투자해 한약재 표준화 가공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유통단지를 조성하려는 면적은 충주 에코폴리스(2.2㎢)의 3분의 1을 약간 밑도는 규모다.
하지만 충주시의회가 시의 에코폴리스 출자 동의안을 가결하지 않으면 투자 계획이 물 건너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