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순안공항 2청사 1년만에 마무리공사

AP통신 “대규모 인력동원 ‘속도전’의 최근 사례”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평양 순안공항 2청사 건설이 마무리 단계라고 AP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AP통신은 “평양이 국제적인 허브 도시는 아니지만, 북한 당국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외화를 획득하는 것을 최우선순위 어젠다로 삼아 수천명의 군인 인력을 동원해 새 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 작업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현재 새 활주로를 평평하게 고르고 배수 터널을 설치하는가 하면 터미널 청사를 끝손질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공항 건설은 국가적 프로젝트를 최단시간에 끝내려 엄청난 인력을 동원하는 ‘속도전'(speed campaigns)의 가장 최근 사례라고 AP통신은 소개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국제비행장 항공역사, 즉 순안공항 2청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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