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8년 두번째 항공모함 보유 전망”

“첫번째 항공모함보다 더 클 것”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오는 2018년 중국이 두번째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최근 캐나다 군사전문지 칸와디펜스리뷰를 인용해 중국이 ‘다롄 조선소’에서 두 번째 중국산 항공모함을 건조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끝난 상태라고 보도했다.

칸와디펜스리뷰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이 조만간 단계별 항공모함 건조 공정을 완료하고 야외 작업대에서 본격적인 조립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롄 조선소의 항공모함 건조용 독의 크기는 368m며 크레인의 폭은 142m이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의 갑판 길이는 302m다. 이에 두 번째 항공모함은 랴오닝호보다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이 두 번째 항모를 건조 중이라는 사실은 왕민(王珉) 랴오닝성 서기가 성(省) 인민대표대회 토론회에서 두 번째 항모 건조가 시작됐다고 밝히면서 처음 확인됐다.

당시 왕 서기는 새 항모의 건조에는 6년이 걸리고 중국 해군은 총 4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두 번째 항공모함의 완성 시점은 2018년쯤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중앙 CCTV는 이와 관련해 랴오닝호가 최근 모항인 칭다오항으로 복귀했다고 전하며 조만간 항모전력화를 위한 훈련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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