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등교사에 미술교육 지원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비영리 민간단체인 글로컬다문화복지협회가 몽골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미술 교육을 지원한다.
글로컬다문화복지협회는 오는 20일에서 2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몽골 교육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현지 초등학교 교사 40여명을 상대로 이뤄진다.
협회는 자원봉사자인 홍익대 미대 대학원 출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몽골로 건너가 기초적인 미술 교육 기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글로컬다문화복지협회 관계자는 “몽골은 음악과 미술 등 예술 분야의 교육 환경이 아직 열악한 실정”이라며 “올해도 몽골 교육부에서 미술 교육을 해줄 수 있느냐는 요청이 들어와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자문화복지협회는 지난해 10월 국내 몽골인 공동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주선으로 몽골 교육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협회는 교사들에게 음악 교육을 해달라는 몽골 측의 요청에 따라 몽골로 건너가 현지 초등학교 교사 30여 명에게 리코더와 오카리나 등의 악기를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