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기내 채팅 서비스’ 대만 최초실시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대만 국적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이 대만에서 최초로 ‘기내 채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16일 대만 일간지 중국시보에 따르면 중화항공사는 새로 도입할 보잉 777-300ER 항공기부터 기내 채팅 프로그램을 설치해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채팅 서비스는 다른 승객의 좌석 번호를 입력하면 개인 모니터를 통해 서로 채팅을 할 수 있다.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가 지원된다.

중화항공사는 새로 들여온 10대의 보잉 777기를 시작으로 항공기 내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만의 양대 항공사인 중화항공사와 에바항공사는 승객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내에 유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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