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섬서성 대학생 대표단 “세종시 멋져요”

중국인들 새로운 비교견학·관광지로 각광
13일~15일까지 대학 인문교류·벤치마킹

[아시아엔=박희송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중국인들의 새로운 비교견학·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섬서성 우수대학생 대표단 31명이 방문, 행정중심도시 건설현황 등을 비교견학하고 신도시 공공시설과 관광지에서의 체험행사 등을 가졌다.

이번에 세종시를 방문한 대표단은 2박3일 동안 국립세종도서관과 밀마루전망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등을 견학했다.

또 한국영상대학교 대학생들과의 다양한 인문·문화교류에 이어 뒤웅박 고을에서 옹기향초 만들기 등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판용빙(范永斌) 섬서성 교육청 대학처장 등 대표단 일행은 지난 14일 오후 5시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청년(대학생) 인문교류 추진 등 양 도시 간 다각적인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판용빙(范永斌)처장은 “세종시의 미래상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보고 놀랐다”며 “앞으로 양 도시 대학 간 인문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공동발전을 모도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섬서성은 인구 3763만 명, 면적 20만㎢로, 최근 서부대개발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주요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섬서성의 중심도시인 시안(西安)은 중국에서 베이징, 상해와 함께 3대 교육도시중의 하나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