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핑크 다이아’ 190억원 최고가 낙찰
[아시아엔=박영준 기자] 색과 투명도 모두 최상급의 평가를 받는 핑크 다이아몬드가 홍콩 경매에서 사상 최고가인 1770만 달러(약 190억원)에 낙찰됐다.
소더비는 7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8.41캐럿짜리 ‘팬시 비비드급(색이 있는 다이아몬드 가운데 최고 등급)’인 핑크 다이아몬드가 최고가에 팔렸다고 밝혔다.
소더비가 예상한 낙찰가는 1550만 달러(약 166억4000만원)였지만 이보다 약 2000만 달러 높은 가격에 팔리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소더비 관계자는 “투명도에서 무결점 등급을 받는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극히 드문데다 색깔 역시 팬시 비비드 등급인 덕에 색이 있는 다이아몬드 중 가장 희귀하고 가치 있는 경매품이 됐다”고 말했다.
해당 다이아몬드의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