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할로윈축제’로 가을을 즐겁게

에버랜드 할로윈 퍼레이드. <사진=에버랜드>

[아시아엔=강준호 기자] 국내 주요 놀이공원들에서 가을을 알리는 ‘할로윈(Halloween) 축제’가 시작됐다.할로윈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령과 마녀, 호박 등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축제다.

이번 주말 가족, 연인과 함께 다양한 공포체험과 색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을 찾아 할로윈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 어떨까.

에버랜드의 대표적 가을 축제 ‘할로윈&호러나이츠’

에버랜드는 오는 11월2일까지 ‘좀비’로 더욱 강력해진 가을 대표 축제 ‘할로윈&호러나이츠’를 펼친다.

에버랜드는 올해 할로윈 축제에서 호러 사파리, 뮤직파티,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러’를 접목해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호러테인먼트’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까지 동서양 귀신들이 축제 곳곳에 등장하며 이용객들에게 호러 체험을 선사했지만, 올해는 ‘좀비’로 업그레이드된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하며 호러 강도가 한층 높아진 게 특징이다.

매일 오후 6시 호러 빌리지 광장 ‘워킹데드 스퀘어’에서는 경찰, 군인, 간호사, 여고생 등 다양한 콘셉트의 좀비들이 갑자기 나타나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이용객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이색 할로윈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좀비를 소재로 한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5’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실제 드라마에 출연하는 리얼한 분장의 좀비들도 등장해 한층 더 섬뜩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사자, 호랑이, 콤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 월드는 ‘호러 사파리’로 변신하고 오는 26일부터 할로윈 축제 기간중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융프라우 특설무대에서는 호러를 주제로 한 뮤직파티 ‘호러 클럽’이 열린다.

에버랜드는 가족들이 함께 찾아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1000만 송이의 국화와 억새풀이 1000여개의 호박과 함께 할로윈 가든에 전시됐으며 130㎏이 넘는 초대형 자이언트 호박과 호박마차, 익살스런 각종 ‘잭오랜턴(Jack O Lantern)가 아이들을 기다린다.

장미원 지역에는 60만 송이의 가을 장미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밤 연인들의 사랑 고백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 퍼레이드. <사진=롯데월드>

롯데월드 유쾌한 ‘할로윈 파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0월31일까지 유쾌한 분위기의 ‘할로윈 파티’ 시즌 축제를 펼친다.

파크 곳곳에 익살스러운 유령, 귀여운 잭오랜턴들이 유쾌한 할로윈 분위기를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할로윈 매직캐슬 쇼’와 ‘할로윈 언더랜드 투어’ 등 새롭게 선보인 공연들이 눈길을 끈다.

‘할로윈 매직캐슬 쇼’는 로맨택한 매직캐슬을 배경으로 9인조 할로윈 여성밴드가 고스트 댄서, 드라큘라와 함께 펼치는 신나는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할로윈 언더랜드 투어’는 이용객들이 직접 작은 기차를 타고 공주 도깨비, 먹보 도깨비 등과 함께 유쾌한 도깨비 마을을 도는 귀여운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엉성한 드라큘라, 우스꽝스러운 해골 인간 등 착한 유령 친구들이 펼치는 메인 퍼레이드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아이스크림과 사탕으로 꾸며진 차량을 타고 귀여운 도깨비들과 재미있는 율동을 하며 즐기는 맛있는 할로윈 파티 ‘언더랜드! 딜리셔스 할로윈!’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이용객들을 유쾌한 할로윈 분위기로 이끈다.

보다 무서운 분위기의 할로윈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유령들이 득실거리는 무덤을 탈출하는 스토리로 꾸며진 워크스루 어트랙션(걸으면서 체험하는 놀이시설) ‘툼 오브 호러’와 고양이의 1인칭 시점으로 괴기스러운 저택 안을 탈출하는 3D 영상 어트랙션 ‘고스트 하우스’로 색다른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 할로윈 축제. <사진=서울랜드>

서울랜드 가을 축제 ‘할로윈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오는 11월2일까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위한 할로윈 축제를 진행한다.

할로윈 유령들의 공연과 할로윈 이벤트 3종이 준비된 ‘메이플스토리 체험존’에서 직접 유령으로 변신해보고 유령의 집도 체험할 수 있다.

우선 할로윈 유령들이 오싹하고 짜릿한 공연과 서커스가 낮부터 밤까지 펼쳐진다.

할로윈 방송국이라는 소재를 배경으로 스타 DJ 고스타가 꾸미는 할로윈 파티 ‘고스트 온에어’가 축제의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해골부터 좀비, 마녀 등 할로윈 방송국의 유령들이 총출동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뮤지컬 한편을 선사한다.

서커스 유랑단이 퍼레이드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아찔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매직 서커스’와 캐릭터 하우스에서 마녀를 물리치고 캐릭터마을을 지키는 머털도사 이야기의 공연 ‘머털도사와 심술쟁이 마녀’도 볼거리다.

아울러 멀티프레이타운에 위치한 ‘메이플스토리 체험존’에는 할로윈 이벤트 3종이 준비돼 있다.

마녀, 미라, 드라큘라 등 할로윈 유령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이플 코스프레존’과 미로 속 해골유령이 깜짝 출현하는 ‘메이플 유령의 집’, 경품이 적힌 보물 카드를 찾는 ‘메이플 보물찾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One comment

  1. 안녕하세요. SBS플러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음담패썰] 팀입니다.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있는 썰이라는 뜻으로 세계 여러가지 음식의 역사와 숨겨진 야사들을 다루는 푸드랭킹쇼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부호 관련된 음식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괜찮으시다면 위 글에 있는 이미지들을 사용해도 괜찮을지 문의드립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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