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레저대회 개막
지구촌 레저축제인 ‘2014 춘천국제레저대회’가 29일 인라인슬라럼 스피드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올해 3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강원도 춘천시 송암동 송암스포츠타운을 중심으로 대룡산 활공장,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전세계 50개국 1만6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국제대회 3개 종목, 국내대회 14개 종목을 합쳐 세부 7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국제대회는 인라인슬라럼, 액션스포츠, 패러모터글라이딩이다.
국내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모형항공기, 쇼트트랙, 풋살, 족구, 궁도, 테니스, 야구, 댄스스포츠, 배구, 스포츠낚시, 당구 종목이다.
특히 올해 국내 대회에는 전국여성체육대회가 함께 열린다.
여성 국가대표 은퇴선수 모임인 한국여성스포츠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수영, 탁구, 배드민턴, 농구, 배구, 축구, 야구, 라인댄스, 테니스, 프리테니스, 소프트볼 11개 종목에 4천여명의 여성 동호인이 참가한다.
레저를 체험하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관광객 참여행사는 전국 산행 축제를 비롯해 전국 사진촬영대회, 뉴스포츠 체험, 물레길 카누여행, 수상레저, 수상자전거, 플라이보드, 이색자전거 체험 전시 등이다.
아울러 행글라이딩 시뮬레이션, 스턴트 카이트 시범 및 체험, 대나무 물총만들기, 풍력자동차 만들기, 슈퍼카 전시, 트릭아트 전시회 등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밖에 수상체험으로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강한 수압으로 물 위를 나는 플라이보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7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케이팝 콘서트로 마련했다.
교통 편의를 위해 관람객이 몰리는 29일부터 31일까지 춘천역과 남춘천역, 송암스포츠타운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모두 1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통역, 교통, 환경정리, 경기보조 등의 업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