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고등학교 학생 20만명 감소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698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0만여 명 감소했다.
28일 교육부가 4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698만616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0만1221명(2.8%) 감소했다. 감소율은 전년 2.7%와 비슷했다.
학교급별 학생 수 감소율은 유치원은 0.9%, 초등학교 2.0%, 중학교 4.8%, 고등학교 2.8%였다.
다만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출생 황금돼지띠 어린이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작년보다 9.8%(4만2582명) 증가했다.
반면 최근 증가세를 보이던 유치원 원아 수는 지난해 7.2% 증가에서 올해 감소세로 반전했고 초등학교 학생 수의 감소율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2.0%로 둔화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9.7명,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으로 ,
지난해보다 유치원 1.8명, 초등학교 0.4명, 중학교 1.2명, 고등학교 1.0명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3.4명, 초등학교 14.9명, 중학교 15.2명, 고등학교 13.7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9명, 초등학교 0.4명, 중학교 0.8명, 고등학교는 0.5명 감소했다.
유치원은 1990년 이후, 초·중·고등학교는 1980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졌다.
대학,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433개교의 재적학생은 366만8747명으로 작년보다 4만 989명(1.1%)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수는 작년보다 204개(1.0%) 증가했다. 특히 유치원은 148개교가 늘어났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전체 교원 수는 지난해보다 5677명(1.2%) 늘어난 48만8363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에서 2404명(5.2%) 증가했고, 초등학교 1087명(0.6%), 중학교 659명(0.6%), 고등학교는 174명(0.6%) 늘었다.
전체 교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69.0%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 여성의 비율은 유치원 98.1%, 초등학교 76.7%, 중학교 67.9%, 고등학교 48.9%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