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약진’

세계 방산업계 순위상승…삼성테크윈은 ‘퇴보’

지난해 전세계 주요 방위산업체들 사이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넥스원 등 국내 업체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방산업체’ 현황에 따르면 KAI는 55위를 차지, 작년의 87위에서 32계단 상승했다.

KAI의 순위 상승폭은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5개 회사를 제외하면 가장 컸다.

작년 77위였던 LIG넥스원 또한 올해 62위로 올랐다.

반면 삼성테크윈의 순위는 65위에서 70위로 밀려났다.

이 순위는 각 기업의 방산부문 매출액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디펜스뉴스의 ‘100대 방산업체’ 중 한국 기업은 이들 3개였다.

일본 기업은 미쓰비시중공업(26위)과 미쓰비시전기(59위), 가와사키중공업(66위), NEC(75위), IHI(98위) 등 5개였다.

이 순위에서 1위인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7개의 미국 업체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나머지 3개는 영국의 BAE시스템(3위), 네덜란드의 에어버스그룹(7위), 이탈리아의 핀메카니카(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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