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결혼소식에 中언론 “국민여신 잃었다”
영화 <색, 계>로 유명한 중국 여배우 탕웨이(湯唯·35)와 한국의 김태용(45) 감독의 결혼계획 소식 발표에 중국 언론과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언론들은 결혼계획이 발표된 2일에 이어 3일에도 주요뉴스로 관련 후속보도를 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탕웨이의 결혼소식을 ‘국민여신이 한국인 감독과 결혼한다!’, ‘한국이 또다시 중국의 물건(보물)을 빼앗아 갔다’ 등의 제목으로 전했다.
한 누리꾼은 “손해다. 우리는 채림을 얻었지만 탕웨이를 잃었고, 치웨이(戚薇)도 ‘절반쯤’ 잃었다. 이건 아주 큰 손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탕웨이가 한국인에게 시집간다. 우리는 장쯔이(章子怡)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오직 그녀만이 외곬으로 중국남성을 사랑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