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총리 방문이 ‘부탄 중국대사관’ 막다

중국-인도 외교전서 인도 승리···남아시아서 인도 영향력 커질 듯

히말라야 소국 부탄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방문 직후 중국대사관 설치 불허 방침을 밝혔다.

인도방송 <NDTV >는 “토브가이 총리가 중국대사관 설치 불허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브가이 총리 발언은 부탄에 중국대사관이 들어서는 것에 대한 인도가 우려하면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부탄, 스리랑카 등 인도 주변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해왔다. 이 방송은 “부탄의 토브가이 총리는 모디 총리가 부탄에 대한 식량수출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재확인한 데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부탄 방문 기간 양국 간 전략적 관계 수립방안을 논의하면서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자리한 부탄은 인구 75만명으로 2008년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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