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19아시안게임’ 유치 추진···모디 총리 적극 지원
뉴델리에서 1951년 제1회 아시안게임과 1982년 제9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도가 2019년 대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대회 유치제안서를 작성 중이며, 정부는 IOA 제안서를 받는 대로 대회 유치신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2010년 영연방경기대회(커먼웰스게임)를 뉴델리에서 개최할 당시 조직위원회 부패, 경기장 건설 지연 등으로 비난 받은 바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다음달 1일까지 대회 유치 신청을 받는다. 현재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이 대회유치 신청을 준비 중이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공동개최를 조건으로 유치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4월 재정문제 등을 이유로 대회 유치를 포기했다.
대회 개최지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20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