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머니날, 발 씻겨드리며 ‘사랑표현’

한 소녀가 어머니날을 맞아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리고 있다.

‘어머니날’은 서양에서 유래됐다. 아나 자비스라는 미국 여성이 모친을 추모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교회 교인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나눠준 것이 시초다. 이후 살아계신 어머니께 빨간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게 됐다.

중국은 5월 두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날로 정하고 있다. 보통 어머니께 감사편지와 함께 카네이션을 드리지만, 망우초(忘?草, 근심을 잊게하는 풀)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어머니날이 다가오면 중국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학교에서는 어머니들을 초대해 학생들이 어머니의 발을 씻겨드리거나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기도 한다. 이는 평소에 자식들을 위해 정성껏 보살피고 키워주신 어머니 은혜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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