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독자여러분
이제 20일이 채 남지 않은 2012년 역시 정치 경제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동아시아의 경우만 해도 중국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로의 리더십 이동, 이번 주말로 다가온 일본의 총선거, 그리고 19일 한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아세안(ASEAN) 국가에선 미얀마 아웅산 수치의 등장, 태국 총리 선출, 그리고 중동지역에선 민주화 물결이 계속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탄압과 반혁명의 교차가 2012년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국경 및 해역을 둘러싼 국가간 분쟁 역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느 때보다도 하향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해법은 그다지 쉬워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거기에 조금이라도 다가갈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시아엔(The AsiaN)은 우선 12~13일 한 중 일 러 미국 등 아-태 지역 석학과 언론인, 정치인, 관료 등 100여명이 서울에서 모여 ‘2013년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는 아산정책연구원 주최 아산중국포럼 ‘China in Transition’을 이번 호 주요뉴스로 보도합니다. 한국 대선 결과가 나오는 다음 주 수요일엔 한국선거 결과와 이것이 동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아시아 기자들의 의견을 보도할 계획입니다. 계속 관심과 성원 아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12월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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