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이면 다 돼?”
“이슬람이 대안?”
이집트에서는 지금?무르시 대통령이?선언한 ‘헌법 제정’을 놓고 이를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이 나뉘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대통령에게 무제한적인 권력을 보장하는 헌법을 놓고?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대통령의 초법적 권력에 대해 지지하는 세력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지지세력들은 이슬람강경파들. 무바라크 대통령을 몰아내고 무르시 대통령을 세운 이들은 이슬람의 이름으로 ‘초법적인’ 헌법 제정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