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지금은 ‘돈 귀신 종교’ 시대

    며칠 전 저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단골 중국음식점으로 갔다. 외환은행을 퇴직했다는 남자가 경영하고 있다. 금융위기 시절 론스타 펀드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노조위원장이었다고 했다. 그는 지긋지긋하게 검찰과 법원에 불려다녔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펀드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이면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미국이 돈 귀신을 섬기는 종교의 성지고 각종 펀드는 돈 귀신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세종대왕과 엘리 위젤

    우리말은 세상의 어떤 언어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어휘를 자랑한다. 어휘가 많을수록 표현이 세밀하고 정확하다. 파생어의 확장력도 뛰어나,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놀랍도록 치밀하게 짚어낸다. ‘발그레한 뺨’ ‘새빨간 거짓말’은 익숙한 말이지만 ‘발그레한 해’ ‘새빨간 이야기’는 생뚱맞다. 시각을 나타내는 말도 독특하다. 우리는 시(時)를 하나·둘·셋…의 순수한 우리말로, 분초(分秒)을 일·이·삼…의 한자어로 말한다. ‘세시…

    더 읽기 »
  • 동아시아

    [2022 평창영화제] 체코와 파키스탄 남녀의 ‘3000마일의 사랑’

    3000마일의 사랑 A Marriage Czech Republic | 2021 | 74min | Documentary | color | ? | Asian Premiere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인종도 없다는 말이 있다. <3000마일의 사랑>의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바로 그렇다. 체코에 사는 독신 여성 즈덴카는 장애를 지닌 중년의 백인 여성이다. 온라인 게임을 하다 그녀는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최승우 칼럼] 국군의날 아침 강재구 소령과 ‘군인의 길’을 떠올리다

    진정한 용기란 과연 무엇일까? “진정한 용기는 자기에게 일어날 모든 손실을 감내할 어떤 각오 하에 외부로 발현되는 정의로운 기질”이라고 나는 정의하고 싶다. 혹자들은 나를 보고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나는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었다. 아울러 인간의 본질상 나도 어느 누구보다 겁이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시에 용기에 대한…

    더 읽기 »
  • 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박근혜 대통령이 받은 ‘국정원 돈’ 뇌물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뇌물사건을 다루는 법정에서 나는 변호인이었다. 나는 다른 정부기관의 예산이 청와대로 전용된 것이 뇌물이 아님을 지금도 확신한다. 나는 담당 재판장에게 정말 바르게 재판을 하라고 경고했다. 정치적인 재판에 대해 나중에 그 책임을 질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을 뒤흔들었던 살인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이 복역 50년만의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선고받았다는 기사를 봤다. 여든여덟…

    더 읽기 »
  • 동아시아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日새 총리 개신교도 이시바, 야스쿠니 참배 할까?

    일본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67)가 1일 제102대 총리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사실상의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제28대 총재에 선출됨으로써 이날 열린 임시국회에서 신임 총리로 인준 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시바는 여러 면에서 관심을 끄는 인물이다. 우선 방위상을 지낸 군사 전문가로 자민당 내 안보통으로 불리며 일본의 군사력…

    더 읽기 »
  • 동아시아

    [신정일의 시선] 대마도에서 의병장 ‘임병찬’과 동학지도자 ‘김개남’을 추억하다.

    추석 직후 대마도를 오가며 의병장 임병찬과 동학의 지도자 김개남을 다시 추억했다. 대마도의 최익현이 순절한 비가 서 있는 곳 수선사에서 전북 시인협회 회원들에게 갑오년 동학의 지도자 김개남과 그를 고발한 의병장 임병찬과 최익현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았다. 조선도 아니고 이국 땅 대마도까지 유배를 갔던 조선의 고집스런 유학자 최익현과 그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던 임병찬,…

    더 읽기 »
  • 동아시아

    단기 4357년 개천절 기념행사 3일 오후 독립문역 순국선열사당 앞 광장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사무총장 윤승길)는 30일 단기 4357년 개천절 기념행사를 10월 3일 오후 2~5시 독립문역 순국선열사당 앞 광장(독립문역 4번출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1부–천제봉행식(14:00~15:00), 제2부–개천절 민족공동행사 기념식(15:00~16:00), 제3부–통일개천 민족화합대축제(16:00~17:00) 순으로 열린다.  개천절 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사무총장 윤승길)는 “우리 민족은 남과 북, 해외동포, 여야 정파를 막론하고 단군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남북은 물론 국내 정파별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윤재석의 新쾌도난마] 정보기관의 모토와 바이블

    [아시아엔=윤재석 傳奇叟(이야기꾼), <국민일보> 논설위원 역임] 일전에 볼일이 있어 차를 갖고 서초구 양재동으로 향하다가 길을 잘못 들어 내곡동을 지나치게 됐다. 문득 3년 전 국가정보원의 원훈院訓과 원훈석院訓石을 놓고 한바탕 벌어졌던 소동이 떠올랐다.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원훈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라고 바꿨다. 원훈이 바뀌었으니 정문 들어서자마자…

    더 읽기 »
  • 사회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학생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서 취득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학과장 김성재 교수)는 본과 2학년 유나현, 박의영 학생이 (사)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전했다. ‘실험동물 기술원 인증시험’은 실험동물의 사육 관리와 동물 복지 등 동물 실험에 부합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써, 실험동물을 다루는 국∙공립 연구소, 제약 및 바이오 회사들은 본 인증서를 취득한 사람을 우선…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