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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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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사회

    잔 다르크…”역사에 남는 것은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을 살아낸 삶이다”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 인근 공원의 잔다르크 상 재작년 키르기스스탄 이식쿨(Issyk-Kul) 호수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일정 중 찾은 루흐 오르도(Rukh Ordo)는 가톨릭과 정교회,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등 세계 주요 종교를 상징하는 예배당과 건축물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독특한 종교문화공원이었다. 서로 다른 신앙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는 모습은 키르기스스탄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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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가네코 후미코 오늘 100주기…일본인으로 동반자 박열 열사와 조선 독립에 생을 바치다

    오늘 100주기 가네코 후미코 <사진 연합뉴스> [아시아엔=윤재석 칼럼니스트] 국적은 일본인이었지만, 삶은 조선의 독립을 선택했다. 정의와 자유를 위해 스물셋의 짧은 생을 불태운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1903~1926)의 서거 100주기 추모식이 23일 경북 문경문화원에서 엄수됐다. 국가보훈부와 사단법인 박열의사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날 추모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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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올레길 서명숙·서동성 남매, 길은 남고 사람은 떠난다

    제주 올레를 개척한 서명숙씨 제주올레 서명숙 대표가 세상을 떠난 뒤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가 간 지도 어느덧 몇 달. 동생 동성이가 떠난 지 3주 뒤였다. 나는 그때 동성이의 소식을 접하고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먼저 간 서동성! 이제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구나. “신 대표님, 동성이가 기어코 어젯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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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역사 속 오늘·7.20] 고종 강제퇴위(1907)·이승만·이시영 초대 정·부통령 선출(1948)·영화 ‘부산행’ 개봉(2016)…아폴로11호 달 착륙(1969)·히틀러 암살 미수(1944)·베트남 분단(1954)

    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식 2026(4359). 7.20(월) 음력 6.7 을미 “말간 귀를 세운/ 은사시나무가/ 비발디를 듣고 있다/ 어떤 바람은/ 가볍게 가볍게/ 발을 헛딛고/ 방금 숲에서 달려나온/ 찌르레기 울음소리가/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있다/ 얼마를 버리고 나면/ 저리도 환해지는 것일까/ 오늘도, 나뭇잎에는/ 나뭇잎 크기의/ 햇살이 얹혀 있고/ 눈물에는 눈물 크기만한/ 바다가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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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역사 속 오늘·7.19] 임오군란(1882)·여운형 선생 피살(1947)·이승만 대통령 하와이 망명 중 서거(1965)…네로 시대 로마 대화재(64)·모스크바올림픽 개막(1980)·전 세계 IT 먹통(2024)

    이승만 대통령이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간호를 받고 있다. 1962년 하와이병원에서. 2026(4359). 7.19(일) 음력 6.6 갑오 “나무들의 편안한 자세/ 풀들의 편안한 자세// 바람이/ 그 앞을 지나고 있다// 풀잎이 바람 속에 움직인다/ 나뭇잎이 바람 속에 움직인다// 이내 균형 잡히는 나뭇잎/ 이내 균형 잡히는 풀잎// 여기 와 소리쳐 본다/ 불끈 주먹도 쥐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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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쿠빌라이의 머리를 대궐 아래 내걸라!”…쩐흥다오의 항전 정신과 베트남의 저력

    쩐흥다오(陳興道) 장군 [아시아엔=안경환 조선대 특임교수, 전 응우옌짜이대학교 총장] 13세기 초, 오랫동안 유목생활을 하던 몽골족은 통일국가를 세운 뒤 금나라를 공격하고 북송을 멸망시키면서 고려와도 접촉하기 시작했다. 1225년 고려를 방문했던 몽골 사신 저고여가 귀국길에 살해되자, 1231년 몽골 장수 살리타가 고려를 침략했고, 고려는 이후 1270년까지 약 40년간 몽골과 전쟁을 치렀다. 같은 시기 베트남의 쩐(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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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능력자는 많지만, 믿을 사람은 드뭅니다”

    검증과 계산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한 사람은 신뢰의 손길 앞에 서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배신을 아시면서도 먼저 믿으셨고, 그 신뢰는 결국 평범한 사람들을 세상을 바꾸는 증인으로 세웠다. 신뢰는 완벽한 증거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먼저 내어주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 “스스로를 성실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으나, 누가 참으로 믿을 만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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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1971년 첫 만남에서 2003년 청와대까지…김대중과의 고맙고 아름다운 인연

    이 글은 김기만 전 동아일보 기자이자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1971년 고교 시절 처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56년간 이어진 인연을 회고한 기록이다. 한 권의 책과 여러 장의 사진, 그리고 언론인과 청와대 참모로 함께한 경험을 통해 정치인 김대중을 넘어 사상가이자 민주주의자, ‘행동하는 양심’으로서의 인간 김대중을 증언한다. 개인의 추억을 넘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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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에라스무스와 원효가 만난 지점…”논쟁에도 품격이 있다”

    에라스무스와 원효는 서로 만난 적도 없고, 같은 신앙과 철학을 가진 사람도 아니었다. 한 사람은 르네상스 유럽의 기독교 인문주의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통일신라의 불교사상가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한 가지에서 깊이 만난다. 상대를 이겨 침묵시키기보다 대화를 통해 더 넓은 진실을 찾으려 했다는 점이다. 490년이 지난 오늘, 나는 다시 에라스무스를 떠올린다. 그리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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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오늘 490주기 에라스뮈스, 광기의 시대에 관용을 말하다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뮈스 <AI 생성 이미지> 루터와 교황 사이 어느 편에도 서지 않았던 르네상스 최고의 인문주의자데시데리우스 에라스뮈스(Desiderius Erasmus, 1466~1536)는 네덜란드 태생의 성직자이자 인문주의자이다. 서방교회의 종교개혁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기독교 신학자이기도 하다. 이름 뒤에 Roterodamus를 붙여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뮈스 로테로다뮈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그의 라틴어 필명이다. 데시데리우스는 라틴어 desiderium(갈망)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에라스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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