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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음] 러시아박물관 기행 ‘프롬나드 인 러시아’ 저자 김은희 교수

    문학·미술 분야 역작과 ‘리드 러시아’ 유튜브로 러시아 문화 널리 알려  [아시아엔=이진희 <바이러시아> 기자] 러시아의 주요 박물관 기행을 담은 책 <프롬나드 인 러시아>(2018)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도 잘 알려진 러시아 전문가 김은희 교수가 지병으로 13일 타계했다. 향년 57. 한국외국어대 노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 교수는 모스크바국립대에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연구로 200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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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교도소 포교 박삼중 스님 열반 넉달…”큰빛으로 다시 오소서”

    “인간은 만남으로 자랍니다!” [아시아엔=문일석 <브레이크뉴스>  발행인]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는 말이다. 만나면, 떠나게 돼있다는 말이다. 필자를 아껴주었던 박삼중 스님이 작년 열반에 드셨다. 경주 자비사에 주석해오던 스님이 2024년 9월 20일 세수 83세, 법랍 66세로 원적에 드셨다. 넉달이 다가온다.  경주 자비사측은 열반하신 삼중 스님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삼중스님은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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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일의 이·아·세] 철원 한탄강 명소 ‘직탕’

    강원도 내에서 가장 넓은 평야를 자랑하는 철원평야는 비무장지대를 지나 평강고원으로 이어진다. 금학산 오성산 대성산 백암산 명성산 등이 있으며, 그 중에 명성산은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들어가 울었다는 데에서 연유한다. 철원평야를 휘감아 도는 강이 한탄강이다. 한탄강은 강원도 평강군 현내면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철원군 갈말면의 북쪽에서 남대천을 합친 뒤 갈말면과 어운면, 동송면의 경계를 이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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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석의 철학자 도장깨기] 니체 “교회와 사제들이 신을 죽였다”

    목사 가정서 자란 니체 독일 작센주 뢰켄에서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니체는 어려서부터 신앙적인 분위기가 풍성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특히 그의 부친은 왕의 세 공주를 가르치는 교사를 했던 유능한 목사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부친이 사고로 니체가 다섯 살 때 별세함으로써 외가로 옮겨 살아야했다. 니체는 뛰어난 머리와 예민한 감수성으로 성경 구절과 찬송가를 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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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원하다, ‘북향민 온가족 정착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사)원하다(대표 이은혜)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기획 공모사업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명은 ‘북향민 가정의 정서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한 원하다 북향민 온가족 정착 프로젝트’로,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다. (사)원하다 사랑의열매 ‘북향민 온가족 정착’ 프로젝트 선정 북한이탈주민(북향민) 가정은 사회적 고립과 편견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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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평론 ‘인공지능시대의 쟁점과 불교적 해법’ 열린논단, 장소 바꿔 문화공간 ‘온’에서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제126회 열린논단이 ‘인공지능시대의 쟁점과 불교적 해법’을 주제로 1월 23일(목) 오후 5시 문화공간 온(종각역 11번 출구 통일빌딩 3층)(T.730-3370)에서 열린다.  발제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인공지능의 쟁점과 대안> 저자)가 맡는다.  문의는 730-5781(불교평론 편집실).  주최측은 이번 열린논단 개최에 즈음해 아래와 같은 글을 전했다.  어수선한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불교평론은 지난 연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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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의 포토영월] 눈 내린 주천강

    하얀 이불로 덮인 강물 위 고요히 흐르는 겨울의 숨결. 얼음 사이로 남은 물길은 마치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다. 강둑 위에 서린 바람의 속삭임, 흰 눈 속 잠든 나무들의 이야기. 그 속에 고요히 빛나는 주천강은 시간마저 멈춘 듯한 평온함을 품었다. 흩어진 얼음 조각, 하늘의 그림처럼 흘러가고 대지 위 눈꽃은 자연이 빚은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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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윤 건강칼럼] 뇌졸중 진단과 예방

    전 세계 2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은 평생에 한 번은 뇌졸중(腦卒中)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1만-1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stroke) 환자가 발생한다. 뇌졸중을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환자의 40-70%는 후유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통계청 2023년 사망원인(死因)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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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코로나 등 호흡기 감염병 5대 예방수칙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일주일 만에 2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고 건조해져 독감 등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해진 가운데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면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1월 중순 이후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확산하는 ‘트윈데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트윈데믹은 쌍둥이(twin)와 팬데믹(pandemic)의 합성어이다. 감기(common cold)와 독감(influenza)은 완전히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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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석의 철학자 도장깨기] 키르케고르…니체와 실존철학 양대 거두

    덴마크 출신의 쇠렌 오비에 키르케고르(Sőren Aabye Kierkegaard‧1813~1855년) 하면 자타가 공인하는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다. 그렇다면, 독일 출신의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tzsshe‧1844~1900년)는? 그 역시 실존철학의 선구자 호칭이 아깝지 않을 존재다. 그런데 두 철학자는 종교에 관해선 정반대의 접근과 입장을 보였다. 따라서 이 공간에선 두 사람이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해 갖고 있는 입장과 천착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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