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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서원인가, 독단인가?
서원의 특징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 속에서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약속이 은밀하고 비밀스럽습니다. 나와 하나님만 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거 젊은 시절 혼자 조용히 서원했던 것이 기억나서 뒤늦은 나이에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시는 분들을 종종 만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민수기 30장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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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비난, 혐오 대신 배려, 존중이 일상이 되는 나라 되게 하소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 <연합뉴스> 함께 기도할 제목말씀 안에서-박해 속에서도 예수님만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따르게 하소서-다름을 관용하되 기준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교회 공동체-가장 낮은 곳에서 섬기신 예수님을 닮아 사회와 가정 곳곳에서 기쁨으로 섬기는 교회되게 하소서-예배와 삶이 분리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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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목표를 목표답게 만드는 것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이라는 목표만 주지 않으셨습니다. 기준을 함께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처음으로 했던 일은 시내산 앞에서 율법을 받는 일이었습니다.(본문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진입 경로 민수기 10장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자기 길을 가더니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무니라“(민 10:12)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가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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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80년 전 윤동주가 오늘 여기에 온다면…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면서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붉은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십자가’) 해마다 2월이 되면 일본 후쿠오카의 한 공원에서는 싸늘한 새벽바람을 가르며 정갈한 시어(詩語)가 흐르곤 한다.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獄死)한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는 일본인들이 우리말로 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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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장엄하지 않은 절정
장막절 축제 민수기 29장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드릴 것이며”(민 29:35-36) 민수기 29장은 장막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장막절에 드려야 하는 제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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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승우 칼럼] 정호용·오자복·이상훈 세 국방장관을 보좌관으로 모셔보니···.
육사 생도대장 재직 중인 1987년 12월말경 정호용 국방장관(위 사진 오른쪽) 보좌관으로 갑자기 내정되어 이임식도 못하고 부임해서 근무하다가, 잠시 시간을 내서 육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국방부 근무를 시작했다. 육사 선배인 전임 장관보좌관으로부터 장관 모시는데 유념해야 할 중요 인계사항 5가지를 설명 듣고 메모까지 받았다. 그 중에 최우선순위 유념사항이 퇴근 시간 전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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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일시적인 편안함에 영원한 평안을 빼앗기지 않도록
함께 기도할 제목 말씀 안에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안전한 길임을 알고 순종케 하시고 그 안에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을 사랑하여 그분의 뜻을 알게 하시고 염려와 근심에서 벗어나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교회 공동체 모든 교회가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소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시고 누군가의 아픔을 품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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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용한 무당의 실체
민수기 22장“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민 22:19) 무당이 하나님과 접신할 수 있을까요? 발람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은 발람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이 장면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발람은 당시에 용하기로 소문난 무당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이 800km나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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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성전과 법정…”진실은 일부러 다듬고 꾸미지 않는다”
1503년에 착공된 지 120년만인 1624년에 준공된 베드로 대성당에는 뛰어난 미술품들이 가득하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비롯, 파브리스의 베드로 상, 코르나키니의 엘리아 상, 타돌리니의 바오로 상 등이 베르니니의 발다키노와 함께 웅장한 성당 안에 자리하고 있다.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등 거장들의 손길을 거치며 르네상스 예술을 한껏 드높인 베드로 대성당은 5백여 년 전에 지은 건물이라고는 믿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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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인연-故홍승수 물리천문학부 교수] “제비 집이 사실이라면, 집짓느라 생긴 생채기는 진실”
내가 홍승수 서울대 교수님을 처음 만난 것은 10년 전 종교발전포럼에서였다. 그리고 그 만남이 홍 교수님과의 유일한 대면 만남이었다. 박재갑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2009년 설립한 포럼은 서울대병원 내 암연구동에서 매월 1차례 종교뿐 아니라 각계의 통찰력 깊은 전문가들을 초청해 아침 7-8시 강의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홍승수 교수님은 서울대 퇴임 후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NYSC) 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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