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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워터게이트 사건의 교훈, “선관위의 ‘우연이다’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수학은 확률을 말하지만, 정치는 신뢰를 말한다 수학자는 확률과 통계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따라서 동일한 득표수나 유사한 패턴이 우연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수학적으로만 본다면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정치는 수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정치에는 국민의 신뢰라는 요소가 존재한다. 아무리 통계적으로 설명 가능한 현상이라 하더라도 국민이 그 과정을 신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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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석문섭 칼럼] 다윗의 프로필 사진…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시편 3, 표제어) 시편 1편과 2편에는 표제어가 없습니다. 이 두 시편은 시편 전체의 서문과도 같습니다. 제목이 붙은 첫 번째 시편은 3편입니다. 시편을 펼친 독자가 가장 처음으로 마주하는 제목은 3편의 제목입니다. 신문으로 치면 1면 톱입니다. 그 헤드라인이 무엇입니까?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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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윤재석의 시선] 게이츠가 쏘아 올린 SMR 불꽃…‘K-원전’ 새로운 수출 효자 될까
소형모듈원전(SMR)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Kemmerer)에서 비경수로형 첨단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올해 3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TerraPower)의 나트륨(Natrium) 원전 건설을 승인하면서, 미국 원자력 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수십 년간 사실상 멈춰 있었던 미국 첨단 원전 건설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케머러 프로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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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노를 품격으로 바꾼 청년들…올림픽공원의 새로운 희망
청년들이 지금처럼 순수성과 정신적 건강함, 세련미를 계속 유지할 수만 있다면 올림픽공원 시위보다 더 성공적인 시위는 없다. 이보다 더 파괴력 있는 시위도 없다. 이보다 더 현 정권과 정치인들을 무섭게 하는 시위도 없다. 38년 가까운 내 기자 경험에서 나온 판단이다.-본문에서 <출처 최보식의언론> [아시아엔=최보식 <최보식의언론> 편집인] 화요일 새벽 5시 반쯤 올림픽공원에 산책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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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제 파악을 위한 질문
많은 이들이 겪는 우울과 만성적인 불안, 그리고 끝없는 공허함은 소유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존재의 뿌리를 내릴 ‘영적 주소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룬 업적이나 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위치를 증명하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기준들 위에 세워진 자아는 금방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됩니다. 내가 만들어낸 성취의 크기가 내 좌표의 정밀도를 결코 대신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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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 칼럼] 누가 내게 ‘기록하라’고 했을까…법정에서 못 이룬 정의, 글로 증언하다
변호사를 하면서 40년을 기록자로 살아왔다. 지금은 노인이 되어 동해 바닷가에서 계속 글을 쓰고 있다. 누가 나에게 ‘기록하라’고 했을까? 사회정의를 묻던 죄수일까. 아니면 그분이었을까.-본문에서 <AI 생성 이미지> 대학 1학년 때였다. 우연히 친구의 아버지 사무실에 간 적이 있었다. 법률사무소였다. 서기의 책상 위에 법률 서류들이 놓여 있었다. 그중 하나를 무심히 들춰 보았다. 교통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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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서권 칼럼] 어둠 속에 남은 그루터기, 세상을 살릴 보좌의 망대
교회여, 잠들지 말라. 그루터기여, 두려워하지 말라. 시대는 무너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지금도 보좌의 망대를 세울 사람을 찾고 계신다-본문에서. 사진은 새싹이 돋아나는 그루터기 세상은 더 높이 올라가려 하지만정작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잃어버렸다.더 빠른 기술을 만들었지만더 깊은 불안을 품고 살아가고,더 많은 것을 소유했지만더 큰 공허를 안고 잠들어 간다. 사람들은 성공을 이야기하지만영혼은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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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노화는 숙명이 아니다”…과학이 여는 회춘의 시대
<AI 생성 이미지> 저속노화(低速老化), 항노화(抗老化), 역노화(逆老化) ‘재수 없으면 200살까지 산다’는 어느 대학 교수의 강연 제목이다. 100세 시대를 넘어 150세, 200세 시대가 오고 있다. 저속노화, 항노화를 넘어 ‘역노화’ 기술로 늙은 세포를 젊은 세포로 바꾸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DNA 조작기술 중 가장 정교한 크리스퍼(CRISPR) 기술로 평균수명이 200세를 넘는 삶을 실현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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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기록 속으로 사라진 기자들…’6.25 종군기자’ 레이 리처즈와 어니 필러
개미고개 추모 사진 황건 지난 5월 22일 개미고개에 갔다. 미 제21보병연대(21st Infantry Regiment) 기념탑에는 “‘The splendor of peace and freedom’”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1950년 7월 천안전투 패배 이후, 리처드 W. 스티븐스(Richard W. Stephens) 대령의 병력은 이 낮은 능선에서 북한군을 수일 동안 지연시키며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내 눈길을 끈 것은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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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몰고 가는 친구, 메고 가는 친구…남보다 못한 가족, 가족보다 나은 남
*잠깐묵상 | 욥기 19장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욥기 19:19)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끝까지 함께 짊어지기 힘든 짐이 있다는 뜻입니다. 욥의 병색이 짙어지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친구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보탭니다. 그런데 그 말들을 들어 보면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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