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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복수에 선긋기…’동해보복법’과 ‘비보호좌회전’

    https://youtu.be/Oy51YFrAtVs?si=gmhZYtzfrlpx5T6r레위기 24장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레 24:20) 분노는 다루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억누르기만 하면 화병이 되고, 표출한다고 해서 반드시 해소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분노는 표출할수록 더 커지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노의 적정선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 내게 피해를 입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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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거룩함이란?…이 아이들의 꿈과 미소를 지켜주는 것”

    https://youtu.be/Q9BTH9-CMqg?si=vlA4Z5fwZ5jZGqWn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 경전을 읽으며 깊은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습,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 아무나 입을 수 없는 특별한 옷을 입고 엄숙한 형식에 따라 의식을 집례하는 모습, 흔히 사람들이 떠올리는 거룩한 종교인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레위기 19장은 거룩이란 이런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추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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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출범, 한국산 ‘그린푸드’ 미국 점령 ‘청신호’

    “트럼프 정부의 초가공식품 규제 계기 미국시장 진출 적극 추진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자국 내 초가공식품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초가공식품 규제는 트럼프의 재선 공약이었으며, 자국민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미국에 만연된 초가공식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의료비 부담 증가가 주요 규제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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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누구의 죄 때문인가?

    https://youtu.be/JagMupVzUMI?si=1W4_VZYI3XgF9AHM레위기 14장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레 14:2) 의학의 발달은 질병의 원인을 알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억측과 미신이 걷히고, 많은 오해가 사라졌습니다. 과거에 인류는 어땠을까요? 병의 원인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일에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종교가 일상을 지배하던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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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전두환 내란법정에서 어르신이 한 말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신현확 총리. 신 총리는 신군부의 집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내각 총사퇴로 물러났다. <사진출처 e영상역사관 국가기록사진> 삼십대 중반 대통령의 두뇌역할을 하는 조직에서 잠시 일했던 적이 있다. 정부기구인 것 같기도 하고 비밀조직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정체가 묘했다. 하여튼 그 조직이 하는 일은 굵직 굵직했다. 나는 그 조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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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까다로운 음식 규정

    https://youtu.be/qyjr3hYZaAE?si=Xgu1j_yCtX_bXMdp레위기 11장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레 11:46-47) 외국인이 정당한 국적 취득 절차를 거치면 대한민국 국민이 됩니다. 그런데 법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외국인이 ‘한국 사람’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들이키며 ‘시원하다’라고 한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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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하나님은 어떤 예배를 받으실까?

    레위기 9장 “이에 아론이 제단에 나아가 자기를 위한 속죄제 송아지를 잡으매”(레 9:8) 처음 해보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법입니다. 첫 운전, 첫 무대, 첫 출근, 첫 군생활, 첫 아이의 육아… 처음 해보는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속으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이게 맞나?’ 아닐까요? 열심히 준비했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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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성경속 ‘공의와 정의’…공정한 세상은 어떻게 이뤄질까?

    레위기 5장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레위기 5:11) 양이나 염소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있었고, 비둘기 두 마리조차 드릴 여력이 없어서 소량의 곡식을 드릴 수밖에 없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다 똑같이 종살이를 했고, 다 똑같이 출애굽을 경험했으며, 삼시 세끼에 필요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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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 칼럼] 청출어람…”스승에게 배우고 나서는 곧바로 나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요즘 세상에 조사를 즉 스승을 죽인다는 말을 한다면 그것은 살기를 포기한거나 다름없다. 현대의 학문 경영방식이 옛날 방식과 달라, 마치 공장에서 어떤 모델의 금형(金型)을 통해 천편일률로 찍어 나오는 물건들과 같아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철학이나 예술 학문 등을 찾아 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요즘 세상을 잘 살아내려면 스승을 죽이기는커녕 온갖 것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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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싸움은 맷집이다”

    중학교 입시를 막 치고 났을 때였다. 이제 한숨을 돌리며 놀 수 있나 싶었는데 엄마가 나를 유도 도장에 보냈다. 뚱뚱하고 물러터져서 좀 야물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엄마는 사범에게 특별 부탁을 했다. 나를 매일 스무번 정도 패대기 쳐달라고 했다. 운동이 아니라 폭력 같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두려움이 가벼워지고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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