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년 전 그들이 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 우리는 결코 잊지 않으리

    대한민국의 무공훈장 (Order of Military Merit)과 미국의 명예훈장 (Medal of Honor, 오른쪽)으로 미국 정부가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 6월의 태양은 뜨겁고, 76년 전 그날의 포성은 이제 박물관의 유리관 속에 박제된 낡은 기록처럼 보인다. 이름조차 생소했던 낯선 동방의 작은 나라를 위해 기꺼이 피를 흘렸던 푸른 눈의 이방인들, 그리고 조국의 척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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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돈 한 푼, 사소한 말 한마디, 한 사람, 한 걸음, 소중한 오늘 하루…

    사람들은 합격의 순간을 보지만, 하나님은 그 순간을 만들어 온 수많은 작은 수고와 사랑을 보십니다. 다윗의 양치기 시절도 그랬습니다.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감당한 작은 충성이 하나님의 때에 큰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디테일’을 보고 계십니다. <사진 출처 1995년 1월 25일자 한겨레신문> “주님의 종 다윗을 선택하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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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스파르타의 기억은 어떻게 한반도에 도착했나”…테르모필레에서 하로스까지,

    테르모필레 전투의 상징이 된 스파르타 호플리테스. 스파르타는 단순한 도시국가의 이름을 넘어 ‘물러서지 않는 전사’라는 문화적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진 황건> 작년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나는 테르모필레(Thermopylae)협곡에 서 있었다. 좁은 길목을 사이에 두고 대군에 맞섰던 스파르타 전사들의 이야기는 이미 잘 알려진 역사였지만, 현장의 공기는 교과서 속 서술과는 전혀 다른 무게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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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이우근 칼럼] 신은 죽었지만 우상은 살아남았다

    바그너의 대표적 악극(樂劇)인 ‘니벨룽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는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의 황혼’ 등 4부로 구성된 대규모 연작이다. 연주시간이 16~17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보통 나흘 동안 나뉘어 공연된다. ‘신들의 황혼’은 매일 저녁 하늘에 떠오르는 저녁노을이 아니다. 우상의 신들이 지배하는 옛 시대의 종말, 새 시대의 탄생을 예고하는 역사의 징후다. 황혼은 한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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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태백중학교 열여덟 소년은 군번줄 목에 건 채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다”

    태백중 학도병 <사진 황건> 먼 길을 달려 태백중학교 학도병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은 태백중학교 운동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인조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고, 그 곁에는 충혼탑과 열여덟 명의 학도병 동상이 서 있었다. 총을 들고 전진하는 학생도 있었고, 수류탄을 움켜쥔 학생도 있었으며, 태극기를 높이 든 학생도 있었다. 청동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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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스타일

    [김서권 칼럼] 운명에서 해방된 사람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다. 더 강한 경쟁이 아니라 영혼을 자유케 하는 진리이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두려움의 사람이 증인이 되고, 상처 입은 사람이 치유자가 되며, 무너진 사람이 다시 세상을 살리는 망대가 된다.- 본문에서 <AI 생성 이미지> 세상은 말한다. 태어난 환경이 운명이라고, 가난이 운명이라고, 상처가 운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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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87세의 운동 일기…재벌도 못 사는 건강

    몸은 평생 관리해야 할 자산이다. 오늘 1시간 운동했다면 내일은 5분만 해도 좋다. 모레는 30분 걸어도 된다. 중요한 것은 운동을 계속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몸과 뇌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우리 뇌는 운동의 강도보다 빈도를 기억한다. “나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이 인식이 자리 잡을 때 운동은 의지가 아니라 습관이 되고, 습관은 결국 건강한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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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이화영 위증 유죄 판결이 남긴 것…”진실은 결국 제자리를 찾는다”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오른쪽) 진실이 제자리를 찾았다. 상식적인 사회라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는 그 당연함조차 새삼 확인해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그래서 기쁘면서도 씁쓸하다. 우선 지난 2년 3개월 동안 거센 정치적 논란의 한복판에 서 있었던 박상용 검사에게 수고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한 공직자가 국가적 관심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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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권위는 활주로에 서지 않는다”…대통령 해외출장길 공항 도열, 이제는 끝낼 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민석 총리 등이 2026년 6월 18일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영접 나왔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화려한 외교 무대이기 이전에 국가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엄연한 ‘업무 출장’이다. 대기업 회장이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해서 계열사 사장단이 회사 로비나 공항 출국장에 일렬로 늘어서서 배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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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육사의 명예는 성찰로 지켜진다…이전 논란보다 먼저 답해야 할 질문들

    지금 육사에 필요한 것은 자위(自衛)가 아니라 성찰이다. 그것이 육사의 명예를 진정으로 지키는 길이다. 후배들과 사관생도들에게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이라 확신한다.-본문에서 사진은 2023년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하기훈련 장면 이 글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필자가 최근 제기된 육사 이전·통합 논란을 계기로 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적 문민통제, 그리고 육사 공동체의 책임에 대해 성찰한 칼럼입니다.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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