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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의 시선] 함경도 보따리장사 할아버지의 추억
50년 된 무덤을 열었다. 할아버지의 뼈 조각들이 흙속에 묻혀 있었다. 다리뼈와 발뼈를 찾았다. 평생 길을 걷던 할아버지를 받쳐 주던 중심축이었다. 갈비뼈와 머리뼈를 찾아가지고 상자에 담았다. 나는 그 상자를 차의 뒷좌석에 싣고 할아버지에게 그동안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구경시켜 드렸다. 할아버지의 혼령이 차창 밖의 번쩍이는 고층빌딩들을 보면서 놀라는 것 같은 환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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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안식을 빼앗긴 자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받은 약속과 말씀을 믿음으로 살아내 진정한 안식 누리게 하소서 -말씀을 보는 자를 넘어 말씀을 통해 변화된 자들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마약, 도박, 음란 등 죄악 된 영역들이 쇠하여 지게 하소서 -양극화, 저출산, 경제 위기가 회복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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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하나님의 심폐소생술(CPR)
에스겔 37장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겔 37:5) 생사 여부를 알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호흡입니다. 숨 쉬고 있으면 살아 있는 것이고 숨을 안쉬면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두셨습니다. 숨을 쉼과 동시에 생이 시작하며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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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우근 칼럼] 윤동주와 이효석의 9월이 오면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첫 시(序詩)를 ‘죽는 날’로 시작한 스물네 살의 청년이 또 있을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다.” ‘서시’를 쓴 윤동주 시인은 단군기력(檀君紀曆)을 벽에 걸고 은밀히 광복의 소망을 키워가던 북간도, 그 간고(艱苦)한 땅에서 깊은 성찰과 치열한 저항의 시어(詩語)들로 식민지의 어두운 하늘을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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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만수 칼럼] “‘티볼야구’로 발달장애인 가슴 활짝 열어줄 터”
“티볼은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준다” 보름 전에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이갑용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9월 5일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대표 육연식)와 한국지적발달장애인협회(회장 이갑용), 그리고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이 발달장애인티볼야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는 것이다. 오늘 서울 여의도에 있는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찾아가 윤연식 대표와 많은 이야기와 함께 협약식을 가졌다. 발달장애인티볼야구 발전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와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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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영훈 칼럼] 김만배-신학림 ‘언론비리’ 너머 ‘대선조작 게이트?’
화천대유 김만배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짜고,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를 제조했나? 이 사건은 언론비리 차원을 넘어 ‘대선조작 게이트’로 불붙고 있다. 핵심은 ‘윤 커피’ 인터뷰를 뉴스타파가 공개하기도 전, 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똑같은 내용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를 공격했다. MBC는 뉴스타파 보도를 확인이나 추가 취재하지 않고 받아썼다. ‘가짜뉴스-폭로 공세-일부 진보언론 가세’까지 일련의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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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유혹은 휴일이 없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을 중심에 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 신앙을 시작할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붙들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삶의 소망을 주소서 – 저출산이라는 숙제를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아무도 알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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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흘려 들어야 할 말, 담아 두어야 할 말
에스겔 33장 “마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무슨 구경거리를 보러 오듯이 너에게 올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네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할 뿐, 그 말에 복종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이 입으로는 달갑게 여기면서도, 마음으로는 자기들의 욕심을 따르기 때문이다”(겔 33:31) 말에는 말하는 사람의 마음이 묻어나오기 마련입니다. 말을 잘 들어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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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영준 칼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육사의 정치적 중립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를 대한민국 현대건축의 미니 박물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건축가들의 작품이 유일하게 모여있는 곳이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교훈탑(김수근 作), 박물관(김중업 作), 도서관(김종성 作)을 찾아온다. 이들 외에도 학교본부(이광노 作) 등을 포함하여 내로라 하는 상(賞)을 받은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건축물 외에도 육사에는 역대 대통령 휘호석, 영웅 동상, 기념비들이 100여점 이상 전시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군의 첫 부대가 창설된 곳이며, 호국의 간성을 기르는 도장으로서 기념과 교육의 목적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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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영훈 칼럼] 정치인의 단식···이재명, 김영삼, 김대중의 경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 3일차인 9월 2일. 단식장에 지지하는 사람들이 떼지어 왔다. ‘개딸’들은 쿠션이나 부채를 선물로 건넸다. 누군가는 소나무 그림을 건네며 말했다. “대표님이 바로 이 소나무”라고 말이다. 선물을 받은 이재명은 웃으면서 “이거 얼마짜리냐?” “(김영란법 때문에) 3만원 넘으면 안 된다” 등 농담도 했다. . 전국에서 이재명을 보러 ‘개딸’들이 몰려온다. 이들은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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