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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엄상익의 시선] 공중 나는 새를 보라
젊은 시절 한동안 아내가 “자본주의는 돈이 최고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 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화가 났다. 누군들 그걸 모를까. ‘부자 되세요’라는 광고카피가 유행하고 있었다. 책방에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었다. 친구들을 보면 순간순간 주식시세를 살폈다. 땅을 보러 다니는 친구들도 많았다. 부자도 가난도 상속이 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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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영훈 칼럼] 4번째 모인 전직대통령 아들들께 바란다
남남분열·아귀다툼 이 땅에 통합·배려의 솔선수범을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DJ 아들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김홍걸 의원, 박지만 EG 회장, 김현철 김영삼기념재단 이사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노건호씨가 참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기리는 문민정부 출범 기념식이 계기였다. 김현철이 행사 준비차 김영삼기념재단을 다시 만들었다. 그때 박지만이라는 이름 석자를 눈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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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합의…”북중러 독재자 3인 반응 궁금하다”
한미일, 글로벌 경제 32% 강력한 블록 출범 안보위협 공동대응,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한·미·일 3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역사적 합의를 했다. 정상회의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한다. 공급망과 첨단기술 분야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3국 협의체들을 신설,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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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체리의 시선] “아리가토”…일본 아가씨와 5천엔
상큼발랄한 처녀들의 표정이 굳어 있었다. 단순히 길을 모르는 게 아닌 걸 경험으로 안다. 지갑을 잃어버렸거나 어떤 일로 멘붕 상태일 때 나타나는 미묘한 긴장상태였다. 순찰 도는 이에게 뮌가 번역기를 돌리며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일본 아가씨들은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인은 일어를 몰랐다. 서로 영어도 먹통이었다. 카드 분실 같은 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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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영원히 후회할 사건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어디서든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 이름의 가치와 능력을 깨달아 아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분노와 영적인 갈급함으로 메마른 영혼들을 말씀의 생수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악한 세력을 무너뜨리고 서로 사랑하며 하나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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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정치적 논리와 신앙의 원리
예레미야 40장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거든 가자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렘 40:4) 예레미야는 어떤 정치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을까요? 당시 남유다 사회는 친바벨론과 친이집트 양측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정계의 분위기는 친이집트쪽이 좀 더 우세했습니다. 친’이’ 진영에서는 예레미야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습니다. 그가 매번 주장하는 얘기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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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 여름영화 대해부③] ‘더 문’,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까지 이미 말했듯 <밀수>부터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르는 올해의 네 텐트폴 영화 중, 가장 큰 (순)제작비가 투하된 것은 약 280억원의 <더 문>이다. 2029년, 대한민국 최초로 떠난 달 탐사에서 동료였던 두 선배는 일찌감치 저 세상 사람들이 되고 홀로 살아남은 막내 대원 황선우(도경수/디오 분)와, 그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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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개 버릇 남주는 연습
예레미야 34장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렘 34:11) B.C. 588년, 바벨론에 침공을 당한 남유다는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모든 방어전선이 무너지고 라기스와 아세가 두 성만 남았습니다. 라기스와 아세가까지 밀리면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상황입니다. 시드기야 왕은 이 위기의 원인이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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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누가 그를 움직이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나에게 닥친 문제들이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대로 섭리 속에 이루어 가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여 담대하게 믿음의 여정을 완주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고통중에 있는 북한주민을 긍휼히 여기시고 북한 정권이 무너져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일상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들에 기쁨과 소망을 빼앗기지 않고 평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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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의 시선] 외로운 사람들
25년 전쯤이다. 토론토에서 노바스코샤까지 아메리카를 횡단하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노인이 있었다. 그 당시 일흔다섯 살이라고 했으니까 지금은 백살이 넘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캐나다 시골동네의 예쁜 묘지 구석에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잠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얼굴에 검버섯이 가득하던 그 노인이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일정때 간신히 보통학교에 다니던 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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