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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고’ 좇기보다 ‘최선’ 다하는 ‘품격’
“사람은 품격(品格)과 품위(品位)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품격이란 무엇일까? 사람의 품성(品性)과 인격(人格)을 품격이라 한다. 사람이 저속한 말을 자주 사용하면 품격이 낮은 사람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사람은 품위를 지키고 품격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하고, 사람다움 그것이 바로 품격이다. 영국 극작가 셰익스피어는 “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 그런데 꽃이 싱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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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상익의 시선] 길고양이와 강아지 삼형제
어둠이 짙은 산자락 굽은 길을 돌아서 실버타운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헤드라이트 불빛에 길고양이가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 동시에 의연해 보이기도 한다. 어떤 고양이는 인간에게 귀여움을 받고 잘 먹고 잘 사는데 그 들고양이는 태어나서 혼자 세상의 시간과 공간을 견뎌내는 것이다. 한번은 가죽만 남은 바짝 마른 고양이를 봤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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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윤일원의 시선] 광복절에 다시 보는 겨레의 꽃 ‘무궁화’
[아시아엔=윤일원 <맹꽁이도 깨달은 천자문> 저자, 트러스트랩 대표, 국방부사이버대응전력팀장 역임] 한 나라를 상징하는 국화(國花)가 있다. 한국은 무궁화(無窮花), 영국은 장미, 북한은 참꽃 진달래, 일본은 벚꽃이 아니라 국화(菊花)다. 애국가의 후렴에도 당당히 들어있는 꽃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그런 무궁화를 찾아 홍릉 수목원에도 가보고 광릉 국립수목원에도 가보았지만, 필자의 시골집 앞마당을 당당히 지키고 있는 무궁화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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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잠깐묵상] 바벨론이 평안하길 기도하라
예레미야 25장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 25:11) 10년이면 강산이 변합니다. 70년이면 무엇이 변할까요? 천지가 개벽할 세월입니다. 유다 사람들 중에 바벨론에서 70년씩이나 살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당시 평균수명이 50세가 채 되지 않았을 것을 고려하면, 70년이란 말은 바벨론에 잡혀가서 그곳에서 죽으라는 얘기입니다. 포로기간 초기에 바벨론에서 태어난 유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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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베이직 묵상]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나를 합리화하는 종교적 열심을 막아주시고 나를 부인하는 신앙적 열심을 품게 하소서 – 믿음을 가지고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지혜를 허락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78년 전 대한민국 빛을 되찾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또 다른 어두움이 이 땅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참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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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2023여름 영화 대해부①]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까지
프롤로그, 가이드에 앞서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부산콘텐츠마켓(BCM) 전문위원] 올해 최대 화제작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존했던 한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의 막후를 그린 <오펜하이머>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하기로 하자. <밀수>에서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까지, 올 여름 대목에 맞춰 선보인 화제의 한국영화 6편이 모두 그 베일을 벗었다.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2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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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진석 칼럼] 여백과 틈에서 빚어진 감동
<성경>을 백번 읽은 사람과 한번만 읽은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백번 읽은 사람은 불자들과도 평화롭게 지낸다. 그러나 한번만 읽은 사람은 불자들을 쉽게 적대시한다. <반야심경>을 한번만 읽은 사람과 백번 읽은 사람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다. 백번 읽은 사람은 기독교인과도 잘 지내지만, 한번만 읽은 사람은 기독교인을 적대시한다. 제일 무서운 사람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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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78주년 광복절…‘약소민족의 해방론’ 이승만과 ‘민족자결주의’ 윌슨
우남 이승만의 스승이 우드로 윌슨 제28대 미국 대통령이다. 민족자결주의의 윌슨이 프린스턴대에서 박사를 받은 영민한 우남을 지도한 바 있다. 1912년 7월 볼티모어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 이승만도 참관했다. 당시 전당대회 기념 보자기에는 조선을 뜻하는 태극기도 그려져 있다. 한일병탄으로 나라의 국권을 빼앗겼건만 국기를 그대로 넣어 준 거다. 그 한달 전, 뉴저지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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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엄상익 칼럼] “법 전문가 명함은 없어져도 될 듯”
어려서 발레리나가 되고 싶던 남자아이가 노인이 되어 그 꿈에 도전하는 드라마가 있었다. 나도 중학교 시절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를 보면 부러웠다. 그 아이들은 2차원의 평면에 입체감이 나는 3차원의 산을 그렸다. 연필 선을 치면 꿈틀거리는 근육이 종이 위에 떠올랐다. 나는 머리속에 어떤 관념만 있을 뿐 묘사력이 빵점이었다. 어른이 되어 놀이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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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만금 잼버리 “국격 추락, 남탓만 말고 내탓 좀 해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사람의 준비 운운’ 남탓 대열에 ‘사람의 준비 부족’은 윤석열 정부도 책임져야 마땅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공방·잡음 끊이지 않았던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도 막을 내렸다. 여야는 본격적인 ‘불꽃 공방’에 나섰다. 당장 16일과 25일, 국회 행안위와 여가위가 관련 현안질의를 한다. 진상을 규명해 문제의 근인을 찾자는 데야 누가 토를 달 건가? 그러나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관심이니 가관이다. K-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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