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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석 칼럼] ‘읽기’와 ‘쓰기’ 그리고 ‘독립적 주체’

    우리는 끊임없이 읽는다. 책을 읽지 않더라도 마주치는 모든 사건과 세계를 읽고 또 읽는다. 산다는 것은 그래서 ‘읽기’다. ‘읽기’의 원초적 동인은 무엇인가? 바로 지루함이다. 건조함이다. 쾌락과 즐거움을 원하기 때문이다. 건조한 대지 위에 비가 내리려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읽기’는 일상의 여러 편린들 가운데 그저 그런 또 하나에 머무르지 않고, 바로 존재론적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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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1970년대 중동근로자 “손자가 공사현장 잡부예요”

    전세계 최고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부자나라로 만든 자부심으로 실버타운의 엘리베이터에서 낯익은 노인과 만났다. 젊은 시절 모래바람과 뜨거운 지열의 중동 건설현장에서 보냈다고 했다. 팔십에 가까운 그는 이따금씩 실버타운의 어둠침침한 복도나 적막한 로비에서 초등학교 아이가 벌을 받듯 한참 동안을 혼자 있다가 자기 방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실버타운 직원의 말에 의하면 부인한테 쫓겨나 혼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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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훈 칼럼] 북 김여정의 ‘대한민국’ 발언 다음날 동해에 탄도미사일

    북, 한미일 정상화+힘 앞세운 윤 정부에 ‘감상적 통일전략’ 포기? 북한이 12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0∼11일 담화를 내고 “미국 공군 전략정찰기가 동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상공을 침범했다”며, “이를 반복하면 군사적 대응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백두혈통 김여정은 당시 대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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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훈 칼럼] ‘김명수 대법원장’ 성토장 된 권영준 대법관 청문회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9월 임기 만료 후, 거짓말로 전 대법원장이 기소되는 참상이 벌어질까? ‘5년 간 18억원!’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된 권영준은 사법시험 수석에 엘리트 법관 출신의 화려한 경력이다. 그가 교수로 있으면서 대형로펌들에 의견서를 써주고 받은 수수료는 매년 3억6천만원 꼴. 교수 연봉은 1억2천 정도니 거의 3배 수입이다. 국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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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외국인들과 소통 잘 하려면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경건하며 구제하고 기도하기에 힘쓰는 신앙인의 삶 살게 하소서 -편견 없는 마음과 시선으로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폭우 속에 국민들의 삶의 터전과 안전을 지켜주소서 -우울증과 마음의 병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주님의 다시 오심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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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인공지능보다 지혜로울 수 있을까?

    잠언 8장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잠 8:10) 은도 받고 훈계도 받고, 정금도 얻고 지식도 얻어야 지혜로운 것 아닌가요? 기왕이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도랑치고 가재도 잡는 것을 사람들은 원합니다. 세상이 기대하는 지혜는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는 효율입니다. 그러나 잠언은 둘 다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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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헌 칼럼] 발해 제대로 알아야, 중국 동북공정 ‘극복’

      발해는 고구려를 이었다. 고구려가 망한 다음에 나타난 국가로 우리 민족 최대의 국가이다. 발해왕이 황상(皇上)이라고 자칭한 것은 제국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발해는 상경 등 5경을 유지했는데 동쪽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이르렀다. 발해와 일본 사이가 밀접하였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1980년대 들어 발견된다. 백제도 일본과도 연결되었다. 백제는 중국, 고구려, 일본을 연결하는 해상왕국이었음이 밝혀진다. 당시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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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방송국 엑스트라한테 배운 진짜 인생

    방송에 잠시 참여한 적이 있다. 시사프로그램의 재연장면에서 사회자로 등장해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이었다. 다섯 장면 정도를 찍어야 하는데 한 장면의 대사는 A4 용지 한 장 내지 한 장 반 정도였다. 적은 양은 아니었다. 작가가 만들어 준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발음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니어서인지 의지가 약해서인지 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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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죽이는 길, 살리는 길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내 곁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지, 살아나는지를 살피며 인생 길을 걷게 하옵소서 – 주님의 능하신 손 아래 잠잠하게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여유를 허락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폭우가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원합니다 – 속이는 저울이 균형을 잃고, 정직한 양심과 공의가 바로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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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마음을 다스리는 법

    잠언 4장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지켜야겠다고 마음 먹어서 지켜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마음만큼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도 없습니다. 빼앗기기도 쉽고 지배 당하기도 쉬운 것이 마음입니다.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은 쉽게 비워지지 않고 분노에 점령당한 마음은 잘 누그러지지 않습니다. 허영이 도둑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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