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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컴맹탈출 ‘야금야금 달팽이’ 기법

    나는 요즈음 컴맹을 탈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데 혼자 공부하려니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앞에 앉으면 바로 속에서 주먹 같은 화가 치솟아 오른다. ‘로그인’이라는 빗장에 걸려서 들어갈 수가 없다. 한번 빗장이 풀려서 환호를 하고 다시 가려고 할 때 또 빗장이 걸린다. 비밀번호를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걸 되찾은 방법이 제시되면 그걸 따라가다가 또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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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벌거벗은 성자

    종교적인 사람들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조금은 슬픈 눈을 가진 그리고 얼굴에 미묘한 푸른 그림자를 드리운 그녀가 그랬다.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면 근처의 법당에 자주 들렸다고 했다. 향냄새가 좋았다. 막연히 부처님 앞에서 절을 하고 싶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놀기보다는 혼자 있는 게 좋았다. 가난한 집 딸인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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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금식기도 어떻게 해야 응답 받을까

    이사야 58장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아닌 것에 응답하기도 하십니다. 신음에도 응답하시고, 찰나에 스치는 생각에도 응답하십니다. 지나가는 말 한 마디를 기억하시고 응답해주실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기도이고 어디서부터 기도가 아닐까요? 내가 기도하는데 그게 하나님께는 기도가 아닐 수 있고, 나는 기도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나님은 그것을 기도로 받으시기도 합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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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젖먹이 신자’와 ‘밥 먹는 신앙인’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신약성경 히브리서는 저자가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히브리서를 바울이 썼다는 견해도 있고, 누가 또는 바나바가 썼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고린도교회에서 바울의 후임자로 활동한 아볼로가 썼다는 견해도 유력하지만, 그 저자를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주후 3세기의 교부 오리게네스는 “오직 하나님만이 히브리서 저자를 아신다”고 말했다. ?히브리서는 신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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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느림과 비움

    나는 요즈음 다큐멘터리를 많이 본다. 산책할 때면 유튜브에 나오는 강연들을 듣기도 한다. 살면서 세상과 접속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따금씩 그 속의 말 한마디에서 귀중한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엊그제는 마흔 살에 출가해서 혼자 암자에 사는 스님의 일상을 보았다. 남은 인생을 수행자로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출가했다고 말한다. 그 말이 연한 색깔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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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칼럼] 펄벅 여사 50주기, “그가 칭송한 대한민국 미풍양속 되찾자”

    1960년대 경주의 한 시골 마을. 해는 뉘엿뉘엿 서산을 넘어가고 있다. 한 서양인 여성이 ‘지게를 지고 가는 농부’와 ‘소달구지를 끌고 가는 황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농부가 소달구지를 타고 가지 않는 까닭이 궁금했던 것이다. “어떻게 소달구지를 타고 가나요? 이 녀석도 저를 도와 온종일 밭일을 함께했습니다.” 한낱 미물까지 배려하는 농부의 따뜻한 마음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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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옆방 노인의 죽음

    실버타운의 옆자리에 앉아 밥을 먹던 부인이 내게 말했다. “그저께 한밤중에 413호에서 잠깐만 와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가서 보니까 할아버지가 옆에 있던 할머니가 죽은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을 좀 많이 먹었는데 토하더니 그렇게 됐대요.” 노부부가 실버타운에 와서 일주일 정도 되자 한 사람이 죽었다. 부인의 말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한국으로 온 부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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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훈 칼럼] “잼버리냐 오겜이냐…윤 대통령 새만금 다시 가시라”

    엉터리 새만금 잼버리 대회, 수사든 감사든 해 일벌백계하라!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K-팝, 한류의 나라에 망신살이 뻗쳤다. 높아진 국격도 땅 바닥으로 추락했다. “오징어게임도 아니고, 이게 뭐냐?” 이 말이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사기극 같다. 기후위기 탓만 하고 넘길 일이 아니다.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와중에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늘고 있다. 5일 전북도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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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훈 칼럼] “그냥 칼맞고 죽으라는 거냐?” 정당방위 요건 너무?까다로워

    ‘집회 및 시위 허가’ 여부 가처분에도 관대한 일부 판사들 서울 신림동에 이어 분당 서현역 광기의 칼부림에 놀란 가슴들이 많다. 이들 중 일부는 이른바 진보성향의 법리 해석을 하는 일부 법관들을 성토한다. 흉기피습 사건 판결 때 정당방위 인정에 너무 인색한 판사들이 많아서다. 그 바람에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거웠다. 2020년 4월 인천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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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설교자를 가르치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겸손과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는 진리의 열정이 샘솟게 하옵소서 2. 나라와 민족 -무차별 범죄로 인한 피해와 상처가 치유되게 하시고 사회적인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진정 사랑하는 성경적인 가정이 회복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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