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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퇴계 이황과 하서 이인후의 ‘한바탕 낭만’

    한 집안의 소송을 맡았다가 우연히 그들 조상의 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조선의 선비였던 조상은 과거의 1차 시험에 합격하고 성균관에 묵으면서 2차 시험을 준비했던 것 같다. 그 선비는 엉뚱한 취미가 있었다. 공부보다는 벗들과 정담을 나누는 걸 더 즐거워했다.그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그가 지은 노랫말에 당시 장안 기생들이 곡을 붙여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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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박영준 칼럼] 국방혁신, 군 내부전문가에 더 많은 기회를

      요하네스 볼프강 모차르트. 역사상 위대한 음악가 가운데 한 명이다. 클래식 음악에 관한 문외한도 모차르트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모차르트의 클래식 음악은 간결하고 편안한 선율이 특징이다. 반면 요한 세바스찬 바흐 등이 대표하는 바로크 음악은 정교하고 화려하다. 이러한 발전적 차이로 인해 바로크 음악은 클래식 음악에서 발전된 것으로 오해되곤 한다. 하지만, 시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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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인구 700만 라오스, 14억 중국 상대로 미래를 보았다

    어제(10월 1일)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중국과 첫 게임을 하는데 라오스 선수들 각오가 대단할 것이라 생각했다. 라오스는 거대 중국에 비해 매우 소국이라 늘 눌린 상태에서 살아왔다. 이번 기회에 중국에 대해 무언가 힘을 내어 잘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결과는 5회 0:15 콜드게임패였다. 라오스 국가대표팀은 본선에 올라가 샤오싱야구장에서 중국팀이 훈련하는 모습을 두번이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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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이 시대를 어떻게 사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을 인생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것이 지혜임을 깨닫게 하소서 –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살 때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하나님을 떠나 사망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이 세상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 권력과 과학과 경제적 번영이 결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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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잠깐묵상] 믿음은 어떻게 생길까?

    마태복음 1장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 1:18) 동거도 하기 전에 약혼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느 남자가 그 사실을 초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꿈에 아무리 천사가 나타나서 설명한들, 개꿈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면 그만일 텐데 요셉은 그 말이 믿어졌습니다. 남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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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국헌 칼럼] ‘국군의날’과 ‘전쟁기념관’

    [아시아엔=김국헌 예비역 소장,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지난 주 건군 70주년 국군의날 행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낀 한마디로 장관이었다. 첨단 무기체계와 신세대 장병들의 발랄한 모습은 외국, 특히 사회주의권 군사행진과 비교된다.   북한 인민군의 행진은 오리발(goose step) 행군이다. 독일군에서 시작했고 소련군을 거쳐 중공군, 북한군으로 옮겨졌다. 멋있어 보이지만 장병들은 죽을 지경이다. 전체주의나 독재국가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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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필 칼럼] 국군의날 ‘한미동맹’을 다시 생각한다

    70주년 한미동맹은 이승만 대통령의 지략과 배짱 덕분 10월 1일은 한미동맹 체결 70주년이다. 한미동맹 70주년은 정전협정 70주년(7월 27일)과 한 묶음이나 마찬가지다. 한국전쟁 장기화에 부담을 느낀 미국이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었던 데 반해 이승만 대통령은 △북진통일 기회 무산 △향후 안전보장 장치 부재를 명분 삼아 정전협정을 결사반대하면서 정전협정의 전제조건으로 한미상호방위협정, 즉 한미군사동맹을 강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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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권 칼럼] 내 영혼이 은총 입다

    당신의 영혼부터 해방시키십시오. 영혼의 자유와 해방이 없으면 현실주의 실용주의 합리성과 논리에 빠져 분열과 분쟁 속에서 시달리며 살게 됩니다. 신학과 교리와 율법과 교권에 갇혀있던 사울은 예수님이 창세기 3장 15절에 오시기로 약속한 메시아 그리스도이심을 발견한 순간 오직 그리스도의 길만 따라가는 전도자 바울이 되었습니다. 자신은 괜찮고 다른 사람은 율법으로 정죄하는 율법주의, 육신으로만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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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일의 2023추석영화] ‘천박사퇴마연구소’·’보스톤1947’·’거미집’

    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선보인 영화들을 소개하려면, 좀 더 서둘러야 했다. 하지만 이제라도 하는 게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나으리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6일에 걸친 황금연휴의 절반이 아직 남은 데다 2, 3일만 지나면 또다시 3일간의 연휴가 다가오니 말이다. 게다가 당분간은 현재의 한가위 영화 구도가 유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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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산책] ‘노무라 리포트’…52년전 청계천과 활빈교회

    “1971년 10월 3일, 주일이자 개천절(開天節)인 날 오후 3시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창립예배 드리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껌팔이, 단무지 장사, 손수레로 행상하는 장사, 그리고 넝마주이 청년들 50여 명이 모였습니다.”(활빈교회 개척 김진홍 목사 회고)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청계천은 지옥이라고 말했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옥과 같은 그곳에도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고, 희망이 있고, 오순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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