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코로나시대, 대학 어디로⑤] ‘가슴교육’···자기성찰·자연과의 공생 그리고

    [아시아엔=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기획처장 역임] 전인적 인간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교육은 덕육(德育), 즉‘가슴교육’이다. 따뜻한 ‘가슴’은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로봇과 구별되는 지극히 인간적인 처소이다. ‘가슴 교육’은 현재 중고교에서 ‘인성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근거는 교육부가 제정한 인성교육진흥법이다. 인성교육진흥법 제2조에 의하면,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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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앙코르와트···번창했던 천년 고도는 금이 갔어도 찬란함은 그대로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밤 11시 넘어 씨엡립 공항에 내려 앙코르와트 천 년을 디딘다. 문득 어느 왕조의 화관으로 피어났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몇 생을 거듭해 온 역사는 나를 알아볼까? 날이 밝았다. 거대한 나무뿌리에 눌려 무너지는 티프롬사원에 번창한 천 년은 금이 갔어도 보이지 않는 다른 천 년이 건장하게 존재해 영화 속으로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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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대선 길목 D-40] 윤석열 후보 법원 결정대로 4자토론부터 응해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의 TV토론이 또다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법원이 양자 TV토론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방송 3사가 법원 결정을 받아들여 양자토론 대신 4자 토론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이 거부했습니다. 방송사 주최가 아니면 문제가 없다며 양자토론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 TV토론이 처음 도입된 건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 때였습니다. TV 토론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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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먹거리는 살아있는 땅에서···땅 1g에 미생물 1억 마리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요즘 아이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아토피와 비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도시의 아이들에게 더 심하다. 자연 속에 뛰노는 아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훨씬 덜 하다. 아이들 아토피 때문에 도시생활을 접고 귀농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으로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도 있다. 청정지역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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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보의 1M 시선] 함양 ‘오도재’ 야경

    [아시아엔=이정보 사진작가] 30여년 전, 1990년으로 기억된다. 늦은 봄 어느날 새벽 나는 일행과 함께 차 6대를 동원해 함양 오도재 야경촬영에 나섰다. 군산 매제 집을 출발해 1시간 남짓 이동해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영남 고개 3개 중 한곳인 이곳 함양 오도재에 도착했다. 차량 6대가 4-5시간 머물며 이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우리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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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촌 송몽규의 고종사촌 ‘윤동주 평전’ 낸 송우혜···간호사 출신 작가

    꼭 국문과나 문창과를 나와야 시인이나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계통에서 일한 경력의 소유자가 두께있는 작가의식을 지닌 경우가 많다. 약사, 경찰, 고물상 운영자, 미용사, 시장의 닭장수, 일용직 노동자 등으로 일하던 분이 시인, 작가로 등단해서 빛나는 성과를 이룬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의 문학이 오히려 신뢰도가 높다. 오늘 소개드리고자 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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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야생동물한테 이런 짓은 제발…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 야생동물의 먹이주기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겨울철 폭설이 오거나 혹한기에 야생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고, 실제로 이들에게 먹이를 개별적으로 공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명을 이어 가기는 사람이나 동물도 매 한가지. 생명을 존중하고 측은지심이 작동하는 것은 인간의 중요한 양심이다.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명존중을 위장한 사례도 많다. 원칙적으로 야생동물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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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대선길목 D-41] 이제서야···민주당 ‘윤미향·이상직 제명’·‘보궐선거 무공천’

    선거는 시끄럽습니다. 후보와 정당들은 시민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온갖 약속들을 쏟아냅니다. 이렇게 잘 할 테니 찍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저쪽은 어떤 문제가 있으니 찍어주지 말라고, 잘 못할 테니 찍어주지 말라고, 네거티브의 목소리도 커집니다. 모처럼 주권자 대접을 받는 시민들도 이거 해 달라 저거 해 달라 요구가 많아집니다. 이런 저런 소리들이 선거에 반영되고,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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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 묵상] 패.완.얼···”나의 속사람이 입을 옷도 신경 좀 쓰셨나요”

    패.완.얼.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을 줄여놓은 것인데요, 출애굽기 28장을 보면서 이렇게 조금 바꾸어 보았습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spirit)’이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만든 사람의 얼과 혼이 깃든 작품을 입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든 사람의 철학을 걸치고 만든 사람의 정신을 내 존재 위에 덧입는 행위가 옷을 입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8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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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눈도 잠시 쉬었다 가는 저 소나무

    꼿꼿해서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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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헐크 이만수 “라오스 야구보급 헌신 유승철 대표, 너무 그립습니다”

    [아시아엔=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대표, SK와이번스 전 감독] 유승철 대표가 하늘로 떠난 지 4년 됐다. 라오스야구를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분이다. 야구를 너무 사랑했고 라오스에 야구보급을 위해 너무도 애쓰신 분이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혹은 재능기부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지만 특별히 시한부 암 선고를 받고도 끝까지 야구사랑을 놓지 않던 분이었기에 오늘 그가 더욱 그립다. 그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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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재의 대선 길목 D-42] ‘3.9대선’ 공정·객관 보도 안하면 언론도, 사회도 희망 없어

    1998년 지방선거 때 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3개월 만에 치러진 제2회 동시지방선거는 여당인 새정치국민회의에게 유리하리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었습니다. 농촌 지역의 할머니 한 분으로부터 국민회의 중앙당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습니다. 그 할머니가 이렇게 물었다지요. “이번엔 누구를 찍어야 김대중 선생이 되나요?”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지 못한 당직자가 차근차근 물어보니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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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내가 잘 되는 것에 그만 관심 갖게 해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주님께 속한 자 된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전심으로 사는 자 되게 하소서-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어 맡기신 소명을 이루어 가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이 시대의 청년들이 말씀과 기도로 늘 깨어있는 예수님 제자가 되게 하소서-이를 통해 사회 각 영역에서 성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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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는 본래 혼자 모색하고 궁리하고 추구하며 이룩하는 것 아닌가?”

    [아시아엔=이동순 시인, 문학평론가] 대구는 예로부터 소설보다는 시인이 훨씬 많다. 고전시대로는 서거정 선생을 들 수 있으나 근대로 접어들어서는 상화, 고월, 목우 등 세 시인이 대표적 존재로 우뚝하다. 그들과 교유하고 그들을 만나러 많은 시인들이 대구를 오고 갔으니 공초 오상순, 무애 양주동, 육사 이원록, 신석초 등이 그들이다. 6.25전쟁 시절에는 서울 시인들이 대거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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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박상설④] 깐돌이 평생 꿈 ‘행동하는인문학살롱’ 드디어 태동

    [아시아엔=최은자 자유기고가] 박상설 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선생님 열성팬이 있었는데, 나이 먹은 여자인 내가 그 먼 샘골을 찾아가 선생님을 뵙고 갔다는 여행 스토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는 것이다. 그분도 빨리 선생님을 알현(?)해야겠다며 서두른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분은 “그 먼길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생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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