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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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칼럼] “6.29냐 속이구냐···중요한 건 6월항쟁의 성과물”
“여야 합의하에 조속히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하고, 새 헌법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통해 1988년 2월 평화적으로 정권 이양.” 36년 전 오늘(1987년 6월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발표한 6.29민주화선언의 핵심입니다. 자유로운 출마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대통령 선거법 개정과 김대중 사면복권, 시국사범 석방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권 최대 위기인 6월 항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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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말씀이 종교 상품화 되면
시편 91편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시 91:11-12) 인간은 살아있는 한 불안합니다. 죽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궁극적 불안과 그로부터 기인한 여러가지 파생적 불안감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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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변호사의 문답’···엄상익 묻고, 이우근 답하다
아래 글은 엄상익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시절, 서울지방법원장 출신의 이우근 변호사를 인터뷰해 <대한변협신문> 2011년 6월 6일자에 게재한 것입니다. <아시아엔>은 12년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공감 가는 대목이 많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편집자> 황소 같은 판사 이우근 재판장을 보면 꼭 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잔꾀를 부리는 범죄인의 얘기도 그냥 덤덤하게 들어주었다. 그리고는 내면에 존재하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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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받은 사랑,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교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웃고 우는 자와 함께 우는 한 몸된 교회되게 하소서 -대주재 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임을 기억하고 신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는 집단 이기심이 잠잠해지게 하소서 -중독과 쾌락으로부터 지켜주시고 하나님 안에 기쁨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하나님께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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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아이에게 한 약속에 매이는 것이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시편 89편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시 89:3) 하나님이 뭐가 아쉬워서 인간과 약속을 하고 맹세까지 하실까요?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하고 맹세를 하면 이행할 의무가 생깁니다. 계약이란 그런 것입니다. 무한대로 자유로우신 하나님이 인간과 언약을 맺음으로 인간에게 매이게 되셨습니다. 계약으로 인해 하나님의 자유는 제한되고 하나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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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건너가자!”…양향자·최진석 ‘한국의희망’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 정당…“이제는 건너가자!” 중진에서 선진으로, 추격에서 선도로 한국의 희망과 함께 26일, 과거에 없던 정당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다녀왔다. 그 당은 희한하다. 극히 드문 현상을 표현하는 말이 희한이다. ‘한국의 희망’ 반도체 패권국가를 전도하는 양향자가 주축인 신당의 이름이다. 그 신당 발기대회장에 들어서니 양 옆에는 ‘이제는, 건너가자!’ 신당의 이데올로거 최진석은 동양철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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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삯꾼과 도둑, 그리고 목자
시편 80편 “요셉을 양떼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시 80:1) 시편에 보면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비유하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목자로 불리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삯을 받고 다른 이의 양을 대신 맡아주는 계약직 목자가 있습니다. 소위 삯꾼 목자라고 합니다. 삯꾼은 하는 일이 목자와 동일합니다. 목자의 역할에 충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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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묵상] 증인은 증인을 낳고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복음의 생생한 증인이 되게 하소서 – 증인을 낳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성적 취향의 문제를 인권의 문제화 하려는 자들의 의도가 드러나게 하소서 – 실추되고 있는 교권이 회복되고 교사의 책임과 권위가 균형잡힌 교육의 장을 허락하소서 3. 교회와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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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남은 여생 어떤 선택…’하던 일’ 또는 ‘즐거운 일’?
1년 넘게 실버타운에 있으니까 노인들의 살아가는 여러 형태가 눈에 들어온다. 해가 어스름하게 질 무렵 실버타운의 마당을 산책할 때였다. 그곳에 주차해 있는 카니발의 앞에서 전직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차문을 열고 앞에 있는 남자에게 뭔가 설명을 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했다. 그가 앞에 있는 남자를 내게 소개하며 말했다. “후배 교장인데 정년퇴직에 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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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구분법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을까? 감옥에 들어갔던 한 소설가의 이런 얘기가 떠오른다. “같은 감방에 폭력범이 있었는데 얼마나 거친 지 몰라요. 그런데 이 사람이 감방의 복도를 가다가 마주 오는 배고픈 신입을 봤어요. 그가 주머니에서 마른 빵을 꺼내더니 그 신입의 입에 넣어주면서 ‘쳐먹어 새꺄’ 하고 가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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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일즈맨 1호’ 윤석열 대통령 “2030 EXPO, 경쟁에서 연대로”
“2030년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우리의 관점을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0일 열린 2030 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직접 연사로 참가해 그렇게 선언했다. 엑스포가 경제적 외교적 성장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펴고 있지만, 한국은 유치 과정에서부터 행사 개최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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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하나님 나라의 디테일
시편 78편 “주님의 종 다윗을 선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일하는 그를 뽑으셨다.”(시 78:70, 새번역) 다윗은 그의 형제들 사이에서는 버리는 카드였습니다.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지고 이새의 집을 찾아갔을 때, 아들의 리스트에 다윗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다윗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에게 아버지는 가장 하찮은 일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일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잘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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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들
어려서부터 소아마비인 친구가 있다. 가난했던 대학 시절 그는 버스비가 없어 목발을 짚고 일곱 정거장을 걸어 다녔다. 그는 나이 칠십이 되니까 하루가 다르게 남은 다리의 힘이 빠져나간다고 했다. 1~2년 후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을 운명이라고 했다. 그는 악착같이 나머지 시간을 한쪽 다리와 지팡이로 걷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서부터 걷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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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묵상] 창조주의 흔적과 인간 특유의 부자연스러움
시편 74편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시 74:16,17) 하나님이 만들면 자연이 되고 인간이 만들면 인공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자연 만물 중에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흔하디 흔한 잡초 하나도, 땅만 파면 나오는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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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6.25의 불행을 ‘사랑과 화평’의 길로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은 1년에 네번 금식하는 절기를 지켰다. 유대력 넷째 달에는 예루살렘을 침략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고 바벨론으로 잡아간 사건을 기억하며 슬퍼하는 금식이었다. 다섯째 달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사건을, 일곱째 달에는 유대 총독 그달리아가 암살당한 사건을, 열째 달에는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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