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이병효 칼럼] ‘부국강병’에서 ‘풀 파워’로

    ‘부국강병’은 원래 중국의 ‘전국책(戰國策)’ 가운데 한 장인 ‘진책(秦策)’에서 처음 나온 말이다. 덕치를 내세운 유가에 맞서 법치를 주장한 법가가 유가의 명분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현실주의적 목표로 내세운 것이 부국강병이다. 춘추시대 관중은 내적으로 부국강병책을 쓰면서도 정치적 표어로는 ‘존왕양이’를 내세웠다. 전국시대 상앙은 변법의 목표로 부국강병을 제시했고, 한비자가 법가의 학통을 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건국의 기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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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무의 진료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간병비’ 시대

    Patients burdened by high cost of caregivers(월 200만원, 배보다 배꼽이 큰 간병비/중앙일보 3월25일)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라고 ‘건강한 100세’를 누릴 것이라는 각 개인의 희망이 담긴 메시지는 매우 반갑습니다. 마지막 그날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가족들과 도란 도란 이야기하다가, 꿈꾸듯이 마감을 하는 그런 행복을 기대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병 무탈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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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각자내기’

    더치페이…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오늘 점심은 각자 돈을 낼까요, 아니면 더치페이를 할까요?”라는 당돌한 후배의 말에 차마 “내가 살게”라는 말을 하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다. 선배의 주머니 사정을 배려해준 것인지 선배와 동등함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여하튼 각자내기를 하잔다. 하기야 언제부터인가 우리도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각자 먹은 건 각자 계산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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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라의 아랍이야기] 아랍의 봄, 시작은 ‘청년실업’ 문제

    지난 칼럼을 통해 걸프지역 국가에서 근무하는 CEO 이하 임원들의 평균 급여수준을 소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이 지역의 실업문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사우디의 실업문제는 알왈리드 왕자와의 인터뷰 글에서도 언급된 바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 아래 글은 걸프 비즈니스 3월호에 소개된 기사 ‘MENA jobless levels are a ticking timebomb: Th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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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EP 전문가칼럼] 아시아 37개국 수자원안보 취약

    아태지역 수자원 안보현황과 시사점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자원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전 지역의 수자원 안보현황을 포괄적으로 담은 최초의 보고서인 ‘아시아 수자원 개발 전망 보고서 2013’을 발표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가정용 수자원, 경제적 수자원(농업 및 산업용수 포함), 도시 수자원, 환경적 수자원, 물 관련 재난예방 등 다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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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님께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님, 따뜻한 정성과 큰 의미가 담긴 만남을 허락해주시어 진심으로 감사 올립니다. 보여드린 것 느끼신 것은 분명 보잘 것 없었을 터인데, 예쁘게 봐주신 말씀에 감동했습니다. 귀한 말씀과 총장님 책에 담긴 실천의 담론들을 제 것으로 간직해 ‘융합의 넘나들기’로 저에게 쌓였던 오랜 숙제를 풀어나가는데 큰 힘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 총장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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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인에게 엄지손가락 치켜들지 마세요”

    이란인과?만났을때, ‘할’ 일과 ‘하지말아야 할’ 일 해외 출장 시 나라마다 문화와 예절이 달라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동 출장 시에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슬람 문화에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기도 한다.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 서기열 무역관이 중동지역에서도 시아파가 주류인 이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시 주의할 사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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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EP 전문가 칼럼] 동티모르에 드리워진 언어의 장벽

    인도네시아어 쓰는 아버지와 포르투갈어 배우는 아들 동티모르 중부지역 산골에 위치한 커피농장에서 일하는 마테우스는 요즘 집에만 오면 골치가 아프다. 이제 열 살 난 그의 큰아들이 부쩍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여 집에 와서도 열심히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대견스러워 해야 할 이 일이 마테우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이유는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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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100세] 물만 잘 마셔도 건강하게 장수한다

    매년 3월22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이다. 특히 올해는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해(International Year of Water Cooperation)’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총회가 선포한 뒤 1993년 제1회 ‘세계 물의 날’ 이후 현재까지 세계 각국에서 물 문제와 관련된 행사를 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월 스위스 휴양도시 다보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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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수첩] 언론사간 장벽을 허물자

    26일~27일 조선일보가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는 기자들이 없었다. 국제행사에 이렇게 기자들이 없는 경우도 처음이었다. 전 세계 명망가들이 몰려 왔는데 취재하러 오는 기자들이 없다니. 물론 조선일보 기자와 몇몇 외신은 왔다. 그러나 이틀 내내 교실 4개 넓이의 프레스룸은 텅 비워진 채 운영됐다. 최근 언론사가 주최하는 행사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행사에는 매일경제만 오고 조선일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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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前 장군은 없다”

    “前 장군은 없다.” 파울 전 미 국무장관이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과 인터뷰한 가운데 한, 참으로 패부를 찌르는 말이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단순히 외무부 장관이 아니다. 닉슨이 사임할 때의 법적 행정적 조치를 키신저 국무장관이 담당한 데서도 보듯이 연방정부의 총괄업무도 수행하는 책임과 권능을 가진 것이? 국무장관이다. 외국 사람들도 부통령 이름은 몰라도 국무장관은 대부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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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수 칼럼] 부자가 3대 가기 어려운 이유

    부자가 3대 가기 어렵다는 말, 정말 그렇다. 왜 그럴까, 그 이유를 좀 생각해 보자. 창업주들은 다들 보통 인물이 아니다. 결단력, 추진력, 기회포착력…. 이런 것이 탁월하니 기업을 일으키고 크게 키운다. 이유 없이 사업이 클 리가 없다. 그 다음 세대는 이미 성공한 아버지를 보고 자란다. 아버지의 비굴했던 과거는 보지 못했다. 극히 예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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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가 노, 이 순간 이 음악] 매일 그대와

    꿈 꿈을?꿨다 그녀가?나왔다 오랜만이다 보고싶었다 그동안 난 꿈을 잘 꾸지 않는다 그런데도?꿈을 꾸고 싶었고 꿈을 꾼다면 그녀가 나왔었으면 했다 그 바람이 어저께 이루어졌다 너무 보고 싶었나 보다 눈을 뜬 채로 한참을?누워 있었다 난 울보인가 보다 또 눈물이 났다 보고싶나 보다 정말 심하게 그녀가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해야 해서 어렵게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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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근의 마음산책] 감정 이야기⑭ “권력자에 대한 요구, 정의감? 시기심?”

    정의감이 시기심과 다른 것… “이타심, 공감, 안정 욕구” 시기에 대한 이야기가 대충 마무리가 되었는데, 정리할 것이 하나가 남았군요. 시기와 질투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시작할 때 소개했던 프로이드의 말이 있었습니다. “정의감이란 공적으로 표현되는 시기심이다”라는 조금은 거북한 이야기 말입니다. 쉽게 동의가 되시던가요? 이 말 자체는 깊게 새겨둘만한 말입니다. 우리가 정의라고 주장하는 행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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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 ‘민간외교’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린 뒤 대한민국은 국제정치 무대에서 확실히 눈에 띄기 시작했다.그 무대에 한국과 함께 서 있는 국가들은 다 나름대로 영향력 있는 나라들이다.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을 통해 짧은 기간에 상당한 경제력을 가지게 되어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 강대국들과 나란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절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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