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엄상익의 시선] “병(病)도 그분이 보내는 메시지”

    느릿느릿 걸으면서 오후의 해파랑길을 산책하고 있을 때였다. 옆에서 쇳소리가 나는 거센 숨소리가 다가오는 것 같았다. 돌아보니까 커다란 안경을 쓴 아이가 지쳐 보이는 얼굴로 내게 물었다. “할아버지, 여기서 감추사까지 걸어서 얼마나 걸려요?” 감추사는 파도가 들이치는 검은 바위 위에 세워진 동해안의 외딴곳에 있는 절이었다. 천년 전 백화병에 걸린 신라의 공주가 와서 기도하고…

    더 읽기 »
  • [이만수 칼럼] 홈런 라이벌 김봉연 선배와의 인연

    지난 9월 5일 대구광역시 미술협회 김영호 회장님으로부터 멋진 사진 한장을 카톡으로 받았다. 사진은 1986년 100호 홈런을 치고 3루 작전코치인 정동진 감독님과 얼싸 안고 좋아하던 모습이다.  비록 빛바랜 사진이지만 당시 감격은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때 김봉연 선수와 100호 홈런을 누가 먼저 칠 것인가는 대한민국 장안의 화제였을 정도다.…

    더 읽기 »
  • [중광통신] 엊그제 책방에서 만난 이 소년, 40년 후엔?

    2024년 9월 어느날 책방 모퉁이에서 만난 이 소년… 40년후인 2064년 세상을 사랑하며 놀라게할 큰 인물이.. 될 가능성 97%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 주님이 사랑하는 사람…

    더 읽기 »
  • [엄상익 칼럼] “김문수 장관이 바른말을 한다는 생각이다. 나도 친일파라서 그럴까”

    국회에서 한 의원이 김문수 노동부 장관을 앞에 불러세우고 물었다. “일제시대 한국인의 국적이 일본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김문수 장관의 말 한마디가 많은 민주당의원들의 공격하는 표적이 되어 있었다. 장관은 뉴라이트 친일파로 몰리고 있었다. 그걸 아는 장관이 국회의원에게 되물었다. “일제시대 살았던 의원님 아버지 어머니 국적은 어디였습니까?” “우리 부모님의 국적은 대한민국이었고 상해임시정부였습니다.” “나라가…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주시겠습니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책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결단하게 하소서 – 기도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믿음의 행동이 있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AI업계) – 기술이 개발되고 활용되는 과정에서 윤리적 책임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사람을 위해 선용 되게 하소서 – 산업의 발전이 모든 이들에게…

    더 읽기 »
  • [잠깐묵상] 예배인가? 공연인가?

    아모스 6장 “제가 마치 다윗이나 된 듯 악기를 새로 만들고 거문고를 뜯으며 제 멋에 겨워 흥얼거리는 것들”(암 6:5, 공동번역) 그들은 다윗이나 된 것 마냥 새로운 악기를 만들고 연주하며 춤추고 노래했습니다. ‘다윗도 이렇게 예배했으리라’ 생각하며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예배자, 다윗이 시도한 예배팀, 다윗이 드렸던 예배, 그렇게 그들의 행위는 여러모로…

    더 읽기 »
  • [잠깐묵상] 돈값과 피값

    아모스 2장 “나 주가 선고한다. 이스라엘이 지은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그들이 돈을 받고 의로운 사람을 팔고, 신 한 켤레 값에 빈민을 팔았기 때문이다.”(암 2:6, 새번역) 아모스 2장은 판결문입니다. 하나님이 지적하신 중대한 범죄는 이스라엘이 사람을 돈으로 매매하는 사회였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의인은 은값, 가난한 사람은 신발값에 팔렸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중소기업이 회복과 성장을 경험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나의 죄성과 연약함을 인정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소서 -죄에 종노릇 하는 삶을 벗고 의에 종노릇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중소기업)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회복과 성장을 경험하며, 공정한 경쟁 속에 발전하게 하소서 -선택의 기로에서 윤리적이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기업,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이 더욱…

    더 읽기 »
  • [뭉크③인간조건의 탐구자] 인간 승리, 그리고 여담 ‘육사 골프연습장’

    “뭉크의 작품 ‘절규’는 현대문명이 초래한 정신적 공황을 너무나 절실하게 표현한 우리 자화상이며 그래서 그를 우리 시대의 ‘모나리자’라고도 부른다. ‘절규’의 배경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한 북구 하늘의 어둡고 칙칙함과 달리 강렬한 적·청·황색으로 비현실적 느낌을 준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홀멘콜렌 언덕에서 지난해 12월 7일 오후 3시 45분 석양의 불타는 하늘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 색깔들이…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헤밍웨이의 법칙’…나눔과 베풂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말씀을 거역하는 불순종의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인지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 – 말씀과 삶이 괴리되지 않도록 은혜를 허락하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청소년) – 성적 타락과 혼탁한 문화 그리고 각종 중독으로부터 이 땅의 청소년들을 지켜주소서 – 미래에 대한…

    더 읽기 »
  • [뭉크②인간조건의 탐구자] 욕망과 두려움

    “뭉크의 작품 ‘절규’는 현대문명이 초래한 정신적 공황을 너무나 절실하게 표현한 우리 자화상이며 그래서 그를 우리 시대의 ‘모나리자’라고도 부른다. ‘절규’의 배경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한 북구 하늘의 어둡고 칙칙함과 달리 강렬한 적·청·황색으로 비현실적 느낌을 준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홀멘콜렌 언덕에서 지난해 12월 7일 오후 3시 45분 석양의 불타는 하늘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 색깔들이…

    더 읽기 »
  • [2022 평창영화제] 낫아웃…‘스물 즈음’ 청춘에 대하여

    낫아웃 NOT OUT Korea | 2021 | 107min | Fiction | color | ⑮ 고등학교 야구선수 광호는 프로 드래프트에서 탈락한다. 돈이 있어야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황. 그는 범죄 유혹 앞에서 망설인다. 이정곤 감독의 첫 장편 <낫아웃>은 아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세이프가 보장되지도 않은,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어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스물…

    더 읽기 »
  • [뭉크①인간조건의 탐구자] 두 가지 유산…폐결핵과 정신병

    “뭉크의 작품 ‘절규’는 현대문명이 초래한 정신적 공황을 너무나 절실하게 표현한 우리 자화상이며 그래서 그를 우리 시대의 ‘모나리자’라고도 부른다. ‘절규’의 배경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한 북구 하늘의 어둡고 칙칙함과 달리 강렬한 적·청·황색으로 비현실적 느낌을 준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홀멘콜렌 언덕에서 지난해 12월 7일 오후 3시 45분 석양의 불타는 하늘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 색깔들이…

    더 읽기 »
  • [베이직 묵상] 한가위, 오가는 모든 발걸음을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구원자의 계획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주를 따르게 하소서 – 나누어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믿음으로 취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한가위) – 가족이 모이는 자리마다 주님의 평강을 허락하시고, 오가는 모든 발걸음을 지켜주소서 – 그리스도를 닮은 섬김을 통해 믿지 않는 가족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이 증거되게 하소서 3.…

    더 읽기 »
  • [엄상익 칼럼] 인간을 만드는 거푸집…”교육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본을 보이는 것”

    추석연휴를 맞아 딸이 초등학교 4학년인 열두살 짜리 아들을 데리고 동해 바닷가 나의 집으로 왔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손녀는 공부 때문에 바빠서 못 온다고 했다. 내가 첫 정을 흠뻑 들인 손녀였다. 동해 바다를 보면서 딸은 이제야 푸근한 친정을 가진 느낌이라고 했다. 그동안 지방 도시에 친정집이 있는 여자들이 부러웠다고 했다. 어제는 가족을 데리고…

    더 읽기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