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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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의 웰빙100세] ‘세월호’ 충격과 생존자증후군
세월호 참사로 숨진 청소년들의 명복을 빈다. 우리나라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6년 7028명(교통사고 6327명, 화재ㆍ폭발ㆍ항공 등 사고 701명), 2009년 7215명(5838명, 1377명), 2012년 7322명(5392명, 1930명)으로 집계되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점차 감소했지만, 다른 재난 사망자는 2006년 701명에서 2012년 1930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재난이나 자연재해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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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섭의 대만이야기] ‘해바라기 학생운동’이 뭐길래
대만-중국 서비스무역협정 놓고 대만 찬반 시위 대만 타이베이 거리에 해바라기 꽃의 행렬이 이어졌다. 더러는 해바라기 꽃 장식의 브로치를 가슴에 착용하기도 했다. 최근 대학생들에 의해 주도된 시위사태의 상징이다. 현지 언론들도 ‘해바라기(太陽花) 학생운동’이라 이름 붙였을 정도다. 지난 3월18일 대학생들이 입법원을 기습 점거한 이래 대만 정국을 뒤흔들었던 대규모 시위사태는 20여일 만에 겨우 수습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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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칼럼] 구달, 헵번, 카터의 공통점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 제인 구달 박사가 지난 4월3일 팔순을 맞았다. 1960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시작한 침팬지 연구가 올해로 54년째가 된다. 1986년 그는 25년간의 연구 결과를 모아 하버드대 출판부에서 백과사전을 방불케 하는 저서 <곰비의 침팬지들>을 출간했다. 그러나 이 책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그 해 11월 시카고에서 열린 침팬지 학회는 구달 박사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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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알시시 우세 속 나세르주의자 연대에 관심
수 년 전, 아니 반 세기 전만 해도 이집트인들에게는 투표장으로 가는 것이 매우 생소한 행사였다. 나세르, 사다트, 무바라크 등 전직대통령들이 오랜 기간 집권하다 보니 이집트 국민의 뇌리에는 다양한 후보의 개념이 들어있지 않다. 심지어 이집트인들은 권위적인 대통령에 대항하는 정치인을 선출하더라도 취임하면 마찬가지로 권위적 인물로 변해 버리는 바람에 대선에 대한 기대는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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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돈, 술, 노여움에서 벗어나려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울릉도 쾌속선 고장 등 잇단 사고는 이 시대에 성자 혼(聖者魂)이 죽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여 참회(懺悔)하고 있다. 왜 성자 혼이 죽어 있는 것일까? 사람을 평가하는데 세 가지 함정이 있다고 한다. 유대인들이 즐겨 읽는 <탈무드>에는 사람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다. 키이소오(돈주머니), 코오소오(술잔), 카아소오(노여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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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서울대나 관피아나 ‘그들만의 잔치’
서울대학교 총장 후보가 모두 ‘경기고 서울대’ 소위 KS인 것을 두고 조선일보에서 ‘그들만의 잔치’라는 제목을 달아 비판했다. 면면을 보니 모두들 서울대 입학 당시부터 유명했던 당대의 수재요, 학자로서도 명망이 높던 분들이다. 그러나 이런 평면적인 비판은 새삼스럽지도 않고 도움이 될 것도 없다. 좀 더 높은 차원의 비판을 하면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2차대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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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보안법, 그리고 박근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따져묻고 하야하라는 요구도 많고, 박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필자는 헌법과 국가보안법을 바탕으로 현재 나돌고 있는 주장에 대해 의견을 보태려 한다. 필자 바람대로 현 대통령보다 능력과 책임감이 출중한 사람이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자격으로 그에게 바라는 바를 얘기하고 싶다. 대한민국헌법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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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일의 영화보기] 이장호 감독, 신의 눈으로 인간을 보다
이장호 감독 20번째 영화 ‘시선’ 발표 2010년 썼던 인터뷰에서도 진단했듯 이장호 감독은 “한국영화 역사의 큰 산이요 긴 가교다. 그를 통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한국영화사’라는 거대한 산맥과 계곡을 넘을 수도, 건널 수도 없다.”라는 수사가 어울린다.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한국영화,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강타한 이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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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옥의 추억창고] 엄마표 손재봉틀
재봉틀을 보면 언니들이 생각난다. 60, 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에서 봉재산업 일꾼이던 언니들에게 재봉틀은 ‘꿈이자 절망의 대상’이었다. 열악한 고용환경과 저임금은 그들에게 인간적인 삶을 포기하게 했으나 그래도 그 일을 거부하게는 못했다. 절대빈곤에 놓인 가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생 또는 오빠를 교육시켰던 언니들은 그들 가정에 희망의 통로였다. 그들의 경제활동이란 것은 실상, 가정에서 일어나는 가사노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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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공작새 가뭄으로 멸종위기
무더위 가뭄 질병 때문 매년 그랬듯 파키스탄 남부 신드 주 타르사막에 가뭄과 폭염이 새들을 공격하기 시작됐다. 마을마다 수십 마리 공작 새들이 죽고, 어떤 마을에서는 수백 마리가 죽거나 병들었다. 인도 라자스탄주 사막지대에 접한 타르사막에 닥친 무더운 날씨와 가뭄이 원인이다. 예전엔 많은 새들이 여러 마을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적은 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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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칼럼] 내가 ‘타잔’을 좋아한 이유
오래 전에 어디선가 읽은 얘기다. 염라대왕 앞에는 우리의 수명을 나타내는 촛대들이 켜져 있단다. 우리들 각자에게 제가끔 촛대가 하나씩 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촛대가 길면 오래 사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일찍 불려가는 것이리라. 어느 날 염라대왕님이 실수로 재채기를 했단다. 그래서 애꿎은 촛불 세 개가 꺼졌다. 멀쩡하게 잘 살던 남자 셋이 졸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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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 칼럼] 세월호 참사와 종교의 ‘황금률’
배철현의 나는 누구인가 ④ 당신이 당하기 싫은 방식으로 상대방 대하지 말라 위대한 종교와 문명을 관통하는 강력하면서도 흠모할 만한 사상이 있다면 무엇일까? 저마다 자신들이 속한 종교나 문명이 우월하다고 착각하며 살지만, 위대한 문명들과 그들이 남긴 경전들을 묵상을 통해 살펴보면 이들에게 공통분모가 있다. 그것을 ‘황금률’이라 부른다. 황금률의 내용은 “당신이 당하기 싫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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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미디어 스토리 ①] 당신의 페북, 당신의 존재증명이 되고 있다
-35세 싱글녀 A씨는 자신의 화실 풍경과 본인이 그린 작품을 종종 페이스북에 올린다. 그녀의 페친들은 그때마다 그림을 확대해 보며 칭찬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른다. A씨는 요즘 페친이 보내주는 반응과 격려에 신이 나 작품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50세 직장남성 B씨는 페이스북을 민심 탐방의 도구로 여긴다.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들끓는 민심을 신문-TV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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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납치당하고 싶으면 돈 자랑하라”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와서 납치와 강도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한다. 필요 이상으로 부자인 것처럼 행동하거나 현금과 재산이 많은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면 필리핀인들을 자극하여 범죄자가 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견물생심이라 하지 않았던가. 특히 광산업처럼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에 사업 아이템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하기 위해 따라 나섰다가 필리핀 파트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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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시선] 중국남성 평균키 1m70㎝, 한·일보다 작다
*주요 이슈에 대한 아시아 주요언론의 사설을 요약 게재합니다. 홍콩 South China Morning Post 중국남성 평균키 1m70㎝, 한·일보다 작다 중국 남성 평균 키가 한국과 일본에 비해 작다는 통계치가 나왔다. 우정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최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국제기구 통계를 인용해 “중국 성인남성 평균 키는 1m70㎝(세계 32위)로 한국 남성 1m74㎝(18위), 일본 남성 1m71㎝(29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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