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50억 변호사 포기 김영란, 5개월 11억 안대희

    개인과 마찬가지로 국가도 연륜을 쌓아야 한다. 한국은 아직 30대 이립(而立)의 청년기다. 세계에서 7번째로 5020에 든 나라라고 자부하였으나, 이번 세월호 사태에서 우리는 ‘기본이 아직도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나라’인 것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도 청년기다. 5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나 근대국가로서의 중국은 1949년 모택동에 의해 건국되고 1978년 등소평에 의해 근대화가 시작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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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옥의 추억창고] 가족사진의 향수

    그 즈음, 시내 중심가에 있던 사진관 진열장에는 으레 커다란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 70년대는 경제개발프로젝트와 함께 가족계획이 정부의 잘살기 정책으로 이루어졌고,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 구호와 함께 핵가족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 근대적 개념의 가족이 형성되는 시기였던 것이다. 그 시절, 가족사진찍기는 단란한 가정의 상징이었다.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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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이 풍진 세상을 이기려면

    천지에는 사시(四時)의 질서가 있다. 사람에게도 일생에 시기(時期)가 있다. 천지가 그 질서를 어기지 아니하므로 만물이 나고 자라고 열매를 맺고 거두는 차서(次序)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도 그 시기를 잃지 아니하여야 일생의 생활과 생사거래(生死去來)에 원만(圓滿)함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유년기에는 문자를 배우게 한다. 장년기에는 도학(道學)을 배우며 제도사업(制度事業)에 노력한다. 노년기에는 경치 좋고 한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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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안대희, 황희 류성룡 채제공만 닮아라

    독일 축구는 전차군단, 브라질은 삼바축구, 이태리는 빗장수비로 특징과 성격을 요약한다. 한국의 현 정부는? 아마추어 정부(국방장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가 적합할 듯하다. 대통령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전 정부에서 국무회의에 한 번도 참석해보지 못했던 총리, 장관이 대부분이다. 아직도 요식회의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하나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서는 국정 전반이 다루어진다.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해보는 법관, 교수 출신들이 내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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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현의 착한부자] (1) 비상장주식도 양도소득세 내야하나?

    [이상현의 착한부자] (1) 비상장주식도 양도소득세 내야하나? 비상장주식을 팔아 양도차익을 남겼다면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비상장주식을 판 사람이라면 크든 작든 기업의 대주주일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벤처기업 창업주로서 회사를 키워 다른 사람에게 회사 지분을 넘긴 자산가일 것이라는 추측이 어렵지 않다. 오늘날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이런 인재를 꿈꾼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와 스티브 잡스(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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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영화 ‘윈터 슬립’ 칸 황금종려상 수상

    터키 누리 빌제 세일란의 ‘윈터 슬립’ 제67회 칸 황금종려상 수상 터키 영화, 1982년 일마즈 귀니 ‘욜’ 이후 사상 두 번째 영예 안배의 미학 혹은 구색 맞추기… 제67회 칸영화제(5월 14일∼25일)의 최종 승자는 결국 터키의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이었다. 과 로 2003년과 2011년에 심사위원대상 등을 안았던, 터기 영화계의 보물 세일란 감독이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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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화의 유머 풍속사] ⑤ 노태우-김영삼의 슬픈 코미디

    물태우 “이 사람 믿어주세요” vs YS “강간도시 만들겠습니다” 노태우는 36%의 지지를 얻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당선 다음 날부터 내내 불안했다. 절친이 7년이나 대통령 노릇을 해내는 것을 옆에서 보긴 했지만, 왠지 자기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만 같았다. 노태우는 보통사람의 수수함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대통령 선거 이듬해부터 곤욕을 치렀던 것이다.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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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문화산책] 공사 구분 못하는 김기춘의 ‘절대충성’

    공사 구분 못하는 ‘절대충성’ 위 글귀는 <전국책(戰國策)>, <사기 ‘자객열전’·‘예양(豫讓)편’> 등에 보인다. 예양은 지백(智伯)이 총애하던 신하다. 지백은 진(晋)을 좌지우지했던 인물이다. 인기 사극, ‘기황후’의 대승상 연철만큼이나 세력이 강성했던 것 같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다. 지백은 한·위·조(韓魏趙)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목숨을 잃고 멸문(滅門)의 화를 당했다. 이 전투에서 기사회생했던 조의 양자(襄子)는 지백을 몹시 증오하였다.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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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일본군, 인천상륙작전 계획 참여

    日 중장 출신 미키 히데오 방위대 교수 증언 ‘최초 공개’ 故 미키 히데오 일본 방위대 교수는 일본을 사랑하는 만큼 한국도 너무 좋아했던 분이다. 그는 유언으로 한국의 필자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렸다. 일본 연구자들은 오히려 필자를 통해서 한국전의 일본군 참전을 알게 되었다. 그는 2013년 숨을 거두면서 장례식 없이 시신을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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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혀끝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유혹자

    커피가 주는 행복은 향미뿐만이 아닙니다. 커피가 있는 자리에서는 풍성한 이야기꽃이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자꾸 말하게 만드는 커피의 묘한 마력···. 커피로 인해 주체할 수 없이 말하고픈 욕망을 감히 ‘커피인문학(Coffee Humanities)’이라는 이름을 걸고 풀어내고자 합니다. 커피나 마시는 사람이나 자연이기에 서로 돌고 돕니다. 커피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치도 보입니다. 그래서 커피는 우리를 비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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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구조 속수무책···’의아한 한국’

    한국에 오래 살아온 외국인이 바라 본 세월호 참사 지구촌 사람들은 지난 4월16일 한국의 남해바다 진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큰 놀라움과 짙은 슬픔을 공유했다. 특별히 한국에서 수년간 살아온 외국인들이 이번 사고를 보고 어떤 점을 느꼈는지 궁금했다. 함께 나눴던 슬픔과 아쉬움, 분노를 찬찬히 되새겨 보면서 한반도에서 다시는 똑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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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현의 착한부자] 왜 착한 부자의 시대인가?

    의 시대를 맞으며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한국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국민의 안전보다 돈에 얽힌 관료사회의 난맥, 모든 사안이 좌우 이념과 정쟁의 소재로서만 활용되는 진영논리의 시대임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입니다. 본지 이상현 기자가 최근 란 제목의 책을 냈습니다. 이 기자는 “착한 부자가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호언합니다. 50가지 세금이야기를 곁들여 풀어가는 이런 화두들이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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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20년 뒤 교회는 사라진다?”

    ‘종교바보’라는 얘기가 있다. 종교를 믿는 사람이 바보라는 뜻이 아닌지?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진리를 ‘하늘님’이라며 숭배해왔다. 가장 높고 넓기 때문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무엇인가를 바라고 원할 때 두 손을 모아 하늘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그러다가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면서천주교에서는 ‘하느님’, 개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종교가 유구한 역사를 거듭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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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A 네팔지부, “평화전파는 부처님뜻이자 언론인 사명”

    석가모니가 창설한 불교는 사랑과 평화를 가르친다. 네팔 남부와 인도의 국경지역인 카필라성 귀족 출신인 석가모니는 네팔 땅 룸비니 언덕에서 태어났다. 석가모니는 생로병사의 문제로 고민하던 중 29세에 아내와 자식을 궁궐에 두고 출가해 35세에 네란자나강 인근에서 불면 수행 중 득도(대각 大覺)했다. 이후 그는 45년간 제자들을 이끌고 인도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사랑과 평화를 가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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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아더는 ‘친일파’였다?

    그림자도 짙은 ‘장군리더십’…트루먼 대통령에 항명 해임돼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미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장교다. 1937년 대장 퇴역(57세), 다시 1941년 7월 소장으로 소집, 이튿날 중장 진급과 함께 필리핀극동군사령관 부임. 맥아더 장군 얘기다. 그는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70살 나이로 유엔군사령관이 되었다. 맥아더가 역량을 갖춘 장교였기에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장으로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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