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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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유머풍속사] ⑧ 이명박 “신용카드로는 투표권 확인 안 되나?”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도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이가 이명박이었다. 국민들은 그에게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키워주라는 큰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그는 임기 초부터 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았던 유권자 수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들어야했다. 독도문제를 두고 보였던 대일관계 설정이나 한미FTA 등에서 나타난 외교력이 지나치게 저자세라며 도마 위에 올랐던 것이다. 급기야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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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편집력시대 ⑮] 수능 앞둔 수험생들에게
고3들에게,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지식을 분류 편집하라 교실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지식 전수 공간이며 사제지간 유형 무형의 지혜가 교차하는 곳이다. 학창시절은 책과 교과서를 통해 세상 지식을 과목 분야별로 익힌다.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를 통해 학습능력을 평가받는다. 누구나 시험공부는 피할 수 없다. 시험은 과도한 경쟁 유발이라는 단점도 있지만 학습의 계기이자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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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 칼럼] 신은 ‘낯설음’이다
인간에게 신은 어떤 존재인가? 신은 천둥소리와 함께 구름타고 나타나 번개로 죄인을 멸하고 자신을 믿는 신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존재인가? 만일 인간이 신을 정의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 대상은 신이라고 불릴 수가 있는가? 루돌프 오토라는 독일 신학자이자 종교학자는 신을 정의할 단어를 찾지 못하고 대신 신의 속성인 ‘거룩’을 독일어로 ‘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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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칼럼] “사악한 건 사람이 아니라, 구조다”
세상에는 경계가 애매한 것이 많다. 명분과 핑계도 그 중의 하나다. 거짓인 줄 알면서도 말하면 핑계다. 하지만 그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잘못된 믿음이라면 어떨까? 나는 거짓이 아니지만 상대는 말도 안 된다고 느낀다. 그럴 때 내가 보기에는 명분이고, 상대가 보기에는 핑계인 경우가 생기게 된다. 강한 사람이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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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우격다짐’으론 국방개혁 요원하다
[아시아엔=김국헌 예비역소장] 2006년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국방개혁법은 “인력을 감축하여 기술집약형 군대로 변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법이 준비될 당시 정부는 향후 남북관계는 안정되고, 2020년이 되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거의 없어질 것이며, 출산율 저하로 입대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보았다고 한다. 따라서 병력은 68만명에서 50만명으로 감축하되, 육군은 49만에서 38만으로 감축하나, 해군은 4.1만, 해병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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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찬의 Asian Dream] 루쉰 “어둠을 직시하면 빛이 보인다”
깊은 바다 속에 잠긴 듯 온통 축축하고 답답했다. 어둠 속이라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지만 괴로운 숨소리로 가득 찬 방은 크고 공허했다. 어느 순간 벽이 움직이는가 싶더니 사면이 일제히 압박해 들어오는데 도저히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는 질끈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내 다시 떠서 어둠의 중심을 노려보았다. 호흡이 가빠지며 현기증이 났다. 천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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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오연호가 묻고 법륜스님이 답하다’에 되묻는다
<새로운 100년-오연호가 묻고 법륜스님이 답하다>을 읽었다.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습니다. 별 다섯개. 이 책은 복잡한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다. 너무 간단하게 잘 정리해서 사실 좀 위험할 정도다. 복잡해야 하는 상황을 너무 간단하게 정리해버리면 듣기에 명쾌하지만, 큰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여간, 이분의 통찰력은 메가톤급이다. 그러나 통찰력으로써 거의 모든 상황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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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의 웰빙100세]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노인인권단체 ‘헬프 에이지 인터내셔널’(Help Age International)’이 세계보건기구, 국제노동기구,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의 국제 표준 통계치를 사용해 지수화 작업을 거쳐 전 세계 96개국 노인의 사회경제적 복지수준을 수치화하여 ‘2014 세계노인복지지표’(Global Age Watch Index 2014)를 10월 1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 인구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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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 국회의장 “개헌 핵심은 권력구조”
최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 및 취소 등으로 논란이 있는 가운데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3일자 <동아일보>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개헌인가…중심은 국민이어야 한다’는 제목으로 칼럼을 기고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아시아엔>에 자신의 칼럼 게재를 수락해 아시아엔 독자들에게 원문 그대로 전합니다.<편집자> 권력 비대화가 부른 비극 느닷없는(?) 개헌론이 불거졌다. 이번엔 이원정부론이다. 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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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군피아 막으려면
방위사업청이 해체되어야 한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 통영함의 음파탐지기 2억 짜리를 41억원 주고 샀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국회에서는 이렇게 국방예산이 이렇게 줄줄이 세는 데 대해, 개탄을 넘어 국민이 불쌍하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서 방위사업청을 국방부에서 분리시킨 것은 군에 대한 의심이 많았던 데서 시작된 다분히 감정적인 발상이었다. 획득업무에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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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의 아시아 탐구] 한국 영화는 역시 균형있는 작품을 잘 낸다
터키 특파원 알파고가 ‘타짜2’를 보고 얼마 전에 지난 봄 결혼한 한국인 아내와 밤늦은 시간 강남 영화관을 찾았다. 아내가 <타짜2:신의 손>을 보자고 해 필자는 조금 고민했다. 고생 해서 영화관까지 왔는데, 청불(청소년 불가) 영화는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내가 “걱정하지마, 그런 청불 영화 아니야! 주제가 도박이어서 그러는 거야. 혹시 싫은 장면이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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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윤의 웰빙100세] 최고 양극화시대에 웰빙을 외치는 나라
‘웰빙지수’. 우리말로 ‘참살이’라고 번역되어 사용되기도 하는 웰빙(Well-being)의 사전적 의미는 ‘복지ㆍ안녕ㆍ행복’이다. 이에 ‘웰빙’은 물질적인 풍요에 치우치는 첨단화된 산업사회에서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나 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웰빙은 다양한 개념을 포괄하여 자의적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물질적 가치나 명예보다는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다. 웰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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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노(老)가 ‘최고경칭’이외다
소설가 한승원은 평론가 김치수를 영결하는 자리에서 “나이 여든이 되면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무당이 된다”고 했다. 하기야 공자도 “六十而 耳順하고 七十而 從心所欲 不踰矩”라고 했다. 모두 인간으로서 더 이상 오를 길 없는 경지에 달한, 젊은이들 표현으로는 도사가 다 된 경지를 표현한 걸 이른다. 설훈 의원의 ‘노인폄하 발언’이 소동이다. 그의 소명을 들어보면 발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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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게 길을 묻다](1) 왜 다시 추사인가?
세익스피어는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 영국 사람들이 말했단다. 멀리 그 시대까지 거슬러 갈 필요 없이 서구의 피카소와 엘리엇 그리고 러셀을 합한 이가 우리에게 있다면 그는 추사 김정희다. 세 사람은 자기 방면에서 뛰어난 성가와 업적을 이룬 20세기의 명장 들이다. 이중 한 사람 만 이라도 견줄 수 있다면 괄목할 일인데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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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김무성 대표께 고함
[아시아엔]2014년은 갑오년(甲午年) 말띠해다. 말은 날쌔고 용감하고 전쟁 때는 훌륭한 병기로, 평시에는 농사일로 사람과 친하게 지내온 매우 신성한 동물로 상징되어 왔다. 그런데 말(馬)이 너무 많아서인지 요즘 정치인들이 말(言)로써 말이 너무 많아 수난을 당하고 있다. 바로 며칠 전 중국을 방문한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가 베이징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귀국 하루 만에 발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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