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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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유머풍속사](9) 제이 레노, 클린턴 풍자해 ‘밤의 황제’ 등극
성추문·노벨상 수상 실패 엮어 시청자 배꼽 잡게 해 [아시아엔=김재화 유머작가] 그동안 현직 박근혜를 제외한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과 코미디언, 통치자와 유머에 대하여 현미경 급의 정밀검사를 했다고 생각한다. 워싱턴이나 링컨 같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옛날 사람들 말고 우리가 기억하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어땠을까? 조시 부시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태릉 아니 미국의 선수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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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유머풍속사](10) 유신독재와 ‘참새시리즈’
‘어둠의 시대’ 참새 빗대 권력 풍자···”한숨과 눈물이여, 잠시만···”?? 우리 백성들은 5천년 역사 동안 단 하루도 약탈과 압박을 받으며 숨죽이지 않는 날이 없었다. 허접한 무기인 고무줄 새총을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 참새의 신세 정도이었다. 눈물과 탄식으로 얼룩진 역사가 1970년대에 이르러서는 통치자의 억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 한편으로 유태인들은 나치의 압제라는 그 극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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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길의 편집력시대](16) 스펙시대 가고 ‘新신언서판 시대’
[아시아엔=김용길 칼럼니스트] 현대자동차는 해마다 잡페어(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데 모의 면접인 ‘5분 자기PR’ 프로그램을 마련해 박람회 현장에서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5분 동안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본인을 홍보하는 ‘자기PR’은 지원자의 창의성을 주목하는 과정이다. 면접관의 평가에 따라 우수자에게는 신입 공채 지원 때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현대차 담당자는 “한 분야에 광적이라고 할 정도로 몰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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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칼럼] 최경환장관 ‘실패가능성’ 큰 이유는?
[아시아엔=김명근 행복한한의원 원장]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냉소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투자란 성공한 투기고, 투기란 실패한 투자”일 뿐일까? 굳이 학술적인 정의를 내린다면 투자란 고유가치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는 재화를 구입하여 정당한 가치를 되찾았을 때 파는 행위다. 반면 투기란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기준으로 재화를 사는 행위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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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칼럼] ‘하나님 뜻’ 함부로 재단하는 사람들
[아시아엔=김명근 행복한한의원 원장] 심리학자 스키너가 부리로 레버를 쪼면 모이가 나오는 장치에 비둘기를 넣었다. 그리고 모이가 불규칙한 간격으로 나오게 했다. 어느 비둘기가 펄쩍 뛰고 나서 레버를 쪼자 모이가 나왔다. 이 비둘기는 한 동안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다른 비둘기는 오른쪽으로 한 번 돌고 나서 레버를 쫄 때 모이가 나왔다. 이놈은 레버를 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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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아옌데·안네 프랑크·빅토르 위고의 공통점은?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국경 넘나드는 피난민의 고달픈 삶 작가로 유명한 이사벨 아옌데·안네 프랑크·빅토르 위고·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피난민이라는 점이다. 피난민들은 정치적·사회적·경제적 이유로 모국을 떠났다. 피난민들은 낯선 곳에 정착해 새로운 언어와 관습을 익히고, 난민을 반기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간다. 1951년 유엔고등난민고등판무관실은 피난민을 ‘인종·종교·국적·그가 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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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칼럼] 북한 대남 유화 제스처, 진의는?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안드레이 란코프] 북한은 지난 두 달 간 남한과의 관개개선을 위한 유화책을 내놓았다. 이는 민족화해 같은 고상한 이념보다 국제사회 원조가 늘어나길 원하기 때문에 생긴 변화다. 남한정부는 1998~2008년 햇볕정책을 펼쳤다.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돈이 유입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기근이 끊이지 않았다. 햇볕정책은 2008년 우익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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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에게 길을 묻다](2) 세한도에서 배울 것들
세한도와 앙면문천(仰面問天) 남들과는 다른 추사 이야기를 쓰겠다고 생각했지만 세한도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 갈 수는 없겠다. 세한도야말로 추사와 나를 이어준 고리였고 빗장을 열고 이 연재를 시작하게 한 근원이었기 때문이다.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네 그루가 서 있고, 그 사이로 집 한 채가 보인다. 뻥 뚫린 둥근 창문처럼 생긴 구멍. 스산한 겨울 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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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애기봉등탑 철거, 박근혜가 화낸 이유는?
애기봉 등탑이 관할 해병 2사단장 지시로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를 대통령도, 국방부장관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애기봉 등탑이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이나 탈북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던 사람으로서 혹시 안보실장과 국방부장관이 관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이번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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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미국 합작 ‘말랄라 다큐멘터리’ 나온다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이야기가 미국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진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권을 지키려 한 15세 말랄라의 투쟁을 세계적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공교육 체제의 실패를 고발한 다큐멘터리를 만든 데이비스 구겐하임이 감독을 맡았다. 구겐하임은로 2007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영화상을 받은 거장이다. 제작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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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살았던 왕궁, 네팔 인도 아닌 ‘네팔 남부’
* ‘아시아엔’ 해외 필진 기고문 한글요약본과 원문을 게재합니다. 네팔 남부 틸라우라코트가 고대 샤키아 왕국의 수도였음이 분명해졌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발굴 결 과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발굴에 참여한 22명의 영국·네팔 고고학자들은 이곳이 고타마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왕궁 터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가로 2.5m, 세로 3.4m 성곽 벽과 벽돌, 기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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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오드리 헵번,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로마의 휴일>의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 이야기다. 신문기자 그레고리 펙과 공주 오드리 헵번이 스쿠터로 로마의 거리를 종횡무진 달리면서 기타로 악한들을 내려치는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된다. 오드리 헵번은 은막의 여왕뿐 아니라 실제로 이 세상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간 위대한 인물이다. 1929년 벨기에 브뤼셀의 한 병원, 아기를 업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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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한국군, 북한군과 싸워 이기려면?
전방 운천 1기갑여단에 교육차 다녀왔다. “폭풍같이 기동하라”는 부대훈이 인상적이었는데 기계화부대의 본질과 위력을 이만큼 잘 나타내기도 힘들 것이다. 여단 지휘부 앞 바위에 새겨져 있는 병형상수(兵形象水)라는 문구도 인상적이었다. “군대의 형세는 물을 본받는다”는 것이니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막힌 데는 둘러가고 모이면 거대한 힘을 발휘하듯 하라”는 뜻으로 손자병법 중에서도 명구인데 병법에 조예가 깊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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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개헌하려면 파주 헤이리부터 연구하라
개헌론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개헌이 정부구조에 관한 것이라면 백년하청이다. 대통령제든, 의원내각제든, 또는 이원집정부제든 각각의 역사와 유래가 있고, 성공한 나라가 있는가 하면, 실패한 예도 있다. 이보다는 정치개혁은 국회를 개혁하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국회의 문제는 정당의 문제로부터 시작된다. 당권을 쥔 사람이 공천권을 쥐고 사실상 모든 것을 좌우한다. 의안에 대해 입장을 정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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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의 직필] 유능한 장군 vs 훌륭한 장군
하나회가 물러간 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대부분 ‘유능한’ 장군이었다. 하나회 세상에서 별을 하나라도 달자면 업무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이들은 유능하기는 하였으나 ‘훌륭한’ 장군은 많지 않았다. 4년제 육군사관학교가 개교한 이래 군과 국민이 흠모하는 김홍일, 이종찬, 백선엽, 김종오, 한신, 이병형, 채명신, 이재전과 같은 장군들을 얼마나 배출하였는가? 유감스럽게도 하나회가 전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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