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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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싯다르타’②] 부처님, 부귀와 쾌락 버리고 순진한 아이로 다시 태어나
헤르만 헤세가 인도에서 발견한 부처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싯다르타(Siddh?rtha, Gotama)는 불교를 창시한 인도의 성자. 그의 성은 고타마(Gautama 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rtha 悉達多)이다. 부처님, 부처, 석가모니, 석가, 세존, 능인적묵, 여래, 불타, 붓다, 불(佛)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이런 이름들은 허구적이라는 뜻이며, 그럼으로써 인간들의 자아는 본래의 자기가 아니라 무아라는 의미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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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황금불상 관련 달라이 라마의 말씀 새겼으면
달라이 라마·프란치스코 교황·설악 무산스님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우리나라 사찰에 가면 화려한 황금불상이 거창하게 모셔져 있다. 과연 바람직한 일일까? 불상의 기원은 부처님 열반 후 500년경 인도 간다라와 마투라 지방에서 여러 형태의 불상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니까 석가모니 당시부터 500년까지는 무불상(無佛像) 시대였다는 것이다. 불상은 굽타왕조를 거치면서 서서히 통일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파불교(部派佛敎)의 출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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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고칠 수 있다···’진주 묻지마 살인’ 막을 수 있었다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보건학박사] 국립정신건강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병원 밖 중증 정신질환자는 43만40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지자체별로 설치돼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8만2776명으로 19.1%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5개 군은 아직 센터가 없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 937명 가운데 805명(86%)은 보호자가 없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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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년] 김성숙, ‘조국통일’ ‘민중해방’에 평생 바친 진보적 민족주의자
[아시아엔=김재명 프레시안 국제분쟁전문기자, 성공회대 겸임교수] 운암 김성숙 선생님께서 70년 평생 그려갔던 궤적은 고난에 찼던 우리 한민족의 궤적이나 다름없지요. 멀리 이역 땅 중국에서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독립운동에 온갖 정열을 쏟았고, 일제의 억압 사슬에서 벗어났지만 남북으로 좌우로 갈려 극한 대립을 거듭하며 동강난 이 땅에선 민족통일을 위해 힘썼고, 1950~60년대엔 혁신계의 중진으로 활동하셨지요. 그렇게 한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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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인연합회 창립 40돌, 현대 차문화 중흥조 효당 최범술 선생께
[아시아엔=박권흠 (사)한국차인연합회장, (사)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한국차인연합회는 5월 18~19일 이틀 동안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연합회 창립 40 주년과 차의 날 제39회를 기념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를 개최한다. 연합회 창립 40주년에 즈음하여 특별히 생각나는 분이 있다. 2000년 가까운 이 나라 차문화 역사가 일제 36년과 6.25를 겪으면서 거의 소멸된 것을 중흥하자고 깃발을 높이 든 현대 차문화 중흥조(中興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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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년] 절대자유·평등사회 꿈꾼 아나키스트 백정기 의사
[아시아엔=김명섭 한국근대현대사학회 연구·홍보이사, 한국아나키스트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학술이사] 오늘은 아직 찬 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봄 향기가 상큼한 3월 17일 밤. 지금으로부터 86년 전인 1933년 그날을 기억하는 후손들이 충북 제천에, 경기도 평택에 모여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 후 돌아와 가만히 그날 밤을 생각해 봅니다. 일본 침략자들을 오랫동안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흑색공포단의 백정기 의사와 원심창·이강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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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5월에 생각해보는 ‘좋은 죽음’의 조건들
한국은 미국·일본·영국과 어떻게 다른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인간은 태어나서 생로병사 과정을 거쳐 죽음에 직면한다. 사망자의 70%는 질환에 의해 사망하며, 30%는 급사(急死)한다. 좋은 죽음(Good Death)이란 △존경과 존엄성을 가진 한 개인으로 대해지는 것 △통증이나 다른 증상에서 해방되는 것 △친근한 환경 안에 있는 것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있는 것 등이다.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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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명상] 걷기만큼 가성비가 높은 게 있을까?
일단 걷기모임에 참여하자 [아시아엔=김종우?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홧병> <마음을 치유하는 한의학 정신요법> <화병으로부터의 해방> <마흔 넘어 걷기 여행> 등 저자]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새해 첫 산행을 하면서 ‘시산제’를 지내는 경우가 있다. 다음과 같은 축문을 읊는다. “산신령께!! 유세차 서기 O년 O월 O일, 이제 우리 모임에서 첫 산행으로 이곳에 왔으니 등산을 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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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년] 성균관대 교정에 우뚝 서있는 심산 김창숙 선생께
[아시아엔=최진영 전북대 간호학과 졸업생] 심산 김창숙 선생님은 선비로서 대의명분론을 평생 실천하며 나라에 헌신하셨습니다. 나라를 위해 하신 일들은 국운을 일으키고 민족혼을 불어넣으며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었지요. 독립항쟁은 실력양성, 독립청원, 무력투쟁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다양한 항쟁은 독립을 성취하겠다는 열의가 솟구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1905년 을사5적을 처단하라는 상소를 올리며 독립을 일구기 시작하셨습니다. 1909년엔 한일병합을 제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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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년] “뭉치면 살고 길이 열린다”시던 이동녕 선생께
[아시아엔=이종억 연안이씨 태자첨사공파 보학(譜學)연구소 소장] 석오 이동녕 선생께서는 1869년 9월 2일(양력 10월 6일) 새벽 충남 목천(木川)에서, 문과급제하고 예문관(藝文館) 응교(應敎)를 지낸 연안이씨(延安李氏) 태자첨사공파(太子詹事公派) 24세(世) 범오(範五) 이병옥(李炳?) 공과 광주 안씨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선생의 11대조 해고(海皐) 이광정(李光庭, 1552~1629) 공은 문과급제하고, 대사헌·이조판서를 거쳐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연원부원군(延原府院君)에 책봉되었으며, 조대왕 때 청백리에 녹선(錄選)되었고, 중국에 사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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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한 달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남긴 것들···인생무상, 그리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7일이면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향년(享年) 70세로 생을 마감한 것이 1달이 된다. 조 회장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기원하는 심고(心告)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공과(功過)가 있겠지만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키운 공로가 생각나서였다. 당시 필자가 운영하는 덕화만발 가족들의 ‘카톡’이 연이어 올라왔다. 대개는 ‘회자정리(會者定離)’라거나, 아니면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또는 ‘자살’이 아니겠냐는 짧은 글들이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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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후변화 대응에 ‘올인’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climate change)가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4년(2015-18)이 전 세계적으로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해라고 발표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의 약 2배를 기록했으며, 아열대 지역이 될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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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국사①] 커피를 가장 먼저 마신 한국인은 누구일까?
[아시아엔=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 회장, <커피인문학> 저자, 전 세계일보 기자] 커피를 가장 먼저 마신 한국인은 누구일까? 한국의 커피 역사는 얼마나 깊을까? 고종 황제가 커피를 드신 최초의 조선인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보다 12년 앞서 한양에는 커피가 식후 디저트로 제공됐다는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 최초의 신부이자 순교자인 김대건(1821~1846) 신부가 마카오에서 신학공부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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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뚝심의 ‘옥천소년’ 오성택, 사랑하는 세 여인 곁으로 가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 여인과의 아픈 이별을 겪었고, 그 아픔과 상실감을 온전하게 견뎌내야만 했다. 내가 15세 때 가장 많은 사랑을 주셨던 어머니를, 26세 때는 갓난쟁이 첫째 딸을, 81세 때는 56년 동안 부부로 살아온 아내를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세 여인을 땅속에 묻고 산에서 내려오며 너무 슬퍼 울고 또 울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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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싯다르타’①] “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 지식을 통해 인간은 변화될 수 없다”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진리는 가르칠 수 없는 것. 몸과 마음의 처절한 고행을 세파 속에서 겪어야 비로소 배움이라 할 것이다. 들어가는 말 “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 그리고 “공부나 지식을 통해 인간은 변화될 수 없다.” 이 깨달음을 헤르만 헤세는 일생에 꼭 한번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 그 시도가 바로 <싯다르타>다.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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