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엄상익 칼럼] 성공의 진짜 비결

    사업을 하면서 갑자기 부자가 된 고교 동창이 있다. 고급 별장에 동창들을 초대하기도 하고, 사업이 어려운 친구에게 큰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기도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학문을 하는 친구들의 연구비도 지원하고 사회단체에도 큰돈을 기부하곤 했다. 고등학교 시절 그와 대화를 나눠본 기억이 거의 없었다. 나는 자그마하던 그가 그냥 모범생이었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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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 칼럼] 나의 자화상을 물끄러미…

    법무장교 동기생 중의 한 사람이 암에 걸렸다. 그는 나이를 먹었어도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했다. 그는 죽기 얼마 전 동기생들에게 사과 한 상자씩을 택배로 보냈다. 마지막 선물이었다. 그가 죽은 후 문 앞에 덩그라니 남은 사과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삶을 마치고 떠나간 후 그의 빈자리 같았다. 마음이 애잔했다. 법무장교 훈련 시절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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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선악을 판단하는 권한

    누가복음 4장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눅 4:1-2) 성도는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사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삽니다. 내 계획과 내 뜻과 내 예상대로 인생이 풀리는 것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더 선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꺾이는 순간을 마주할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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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이제 그만하면 됐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썩어져가는 옛사람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입게 하소서 – 돌 같은 내 마음을 어루만지사 부드럽게 하여 주옵소서 2. 나라와 민족 – 추위의 문제가 생존의 문제인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끊이지 않게 하소서 –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르게 설정할 수 있게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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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칼럼] “죽는 날까지 이 맘 간직하게 하소서…’주는 게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끝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라오스에 들어가 스탭진들과 선수들을 만났다. 얼마나 반가운지 나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젊은 시절에는 받는 것이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 있었다. 나눈다는 것을 모른 채 현역시절을 보냈다. 1997년 삼성라이온즈 선수를 접고 홀로 미국에 갔다. 선수 시절엔 가만히 있어도 구단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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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칼럼] 지역경제에 황금알 낳는 거위 ‘군사시설’

    1. 변화 거부할 때 ‘디딤돌’은 ‘걸림돌’로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던 시절이 있었다. 카메라가 나온 마당에 낙서 같은 그림이 천문학적 가치로 평가되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졸음이 쏟아져 ‘좀비’가 되곤 했다. 시간이 지나 시대와 운명에 맞선 거장들의 투혼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색(色)과 형(形)으로, 눈으로 보는 것 너머의 감정과 관념까지 표현하는 미술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현대미술까지도 머리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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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교회의 본질을 지켜내는 참된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예수를 믿고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자살충동과 우울 그리고 공황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이 땅의 청년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 성적타락과 마약중독으로부터 이 땅을 거룩한 땅으로 변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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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석 칼럼] ‘잔소리’에 대하여

    백성을 못 믿는 통치자, 관객을 못 믿는 감독 동아시아 통치의 전통적 지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대의 정치적 평화와 그 효과를 위한 영감을 구하기 위해 고대 쪽으로 2,500여 년 정도 거슬러 올라가 보자. 거기에서 중국의 철학자 노자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다. 노자는 말한다. “가장 훌륭한 통치는 아래에서 통치자가 있다는 사실만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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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관심’인 줄 알았던 ‘욕심’

    누가복음 3장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눅 3:15) 세례 요한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분위기를 이대로 잘 몰아가기만 하면 인생 역전이 가능한 세례 요한입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들이 심중에 생각하고 있는 그것이 맞다는 것을 은근히 흘리기만 해도 됩니다. 그리스도인 척 한두 번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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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GMO 크리스천

    누가복음 1장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눅 1:7) 오늘날 많은 부부들이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불임은 아니지만 오늘날의 교회 또한 심각한 영적 불임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교회의 자궁이 생명을 잉태할 능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새신자는 점점 없어지고 수평이동은 점점 늘어납니다. 새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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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수 감독, 사회주의 라오스에서 팬티 퍼포먼스···’약속대로’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새롭게 라오스 여자야구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제인내 감독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감독님, 라오스 정부에서 10월 20일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과 팬티만 입고 비엔티안 대통령궁과 빠뚜싸이 앞에서 선수들과 한바퀴 도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단 선수들은 팬티가 아닌 마라톤 복장으로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라오스야구협회 캄파이 회장이 “라오스 야구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달리겠다”고 연락해 왔다.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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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직 묵상] 열렬한 기도의 모범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일상의 언어가 기도의 언어가 되게 하소서 -겉사람을 위한 기도보다 속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중독으로 신음하는 이 땅을 진리로 자유케 되게 하옵소서 -맘몬의 가치보다 생명의 가치를 우선시 하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전쟁으로 생명과 인권이 파괴되는 현장에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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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상익의 시선] 25년만에 만난 출판사 여사장과 ‘새로운 자본주의’

    묵호역 플랫폼 주위는 엷은 어둠이 출렁거렸다. 밤 기차를 타려는 승객들이 군데군데 서너명씩 서있었다. 그들 사이에 내가 묵고 있는 실버타운의 공동식당을 담당하고 있는 그녀가 끼어 있었다. 시골출신인 그녀는 열살부터 밥을 지어 아버지가 일하는 밭으로 가지고 갔었다고 했다. 그렇게 밥짓는 일과 인연이 되어 나이 칠십이 넘은 지금까지 평생 밥 짓는 일을 해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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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묵상] 전도는 홍보가 아닙니다

    마가복음 16장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막 16:9-10) 현대나 기아가 신차를 출시하면 서울 모터쇼나 부산국제모터쇼와 같은 자리에서 신차를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곤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이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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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근 칼럼] 영성 깊은 인문정신 어디 없소?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고등학교 시절, 교실 정면의 칠판 위에 교훈(校訓)이 걸려있었다. ‘자유인?문화인?평화인’… 3년 내내 교실을 드나들며 무심히 바라보곤 했던 글귀가 두터워지는 나이테와 함께 점점 더 또렷한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자유 없이 문화 없고, 문화 없이 평화 없다. 자유는 두렵다. 자유 앞에는 스스로 그리고 홀로 책임져야 하는 적막한 광야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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