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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7 역사속 오늘·칠석] 학술원 창립·문화재보호법 공포(1952)·유엔-캄보디아특별법정 킬링필드 주역 누온 체아·키우 삼판 종신형 선고(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아득히 높은 하늘 희미하게 달이 걸렸는데/은하수 가을 기약은 만고에 한결같네/얼마나 많은 기쁜 만남 설운 이별이/해마다 이 밤에 되풀이 있어 왔는가(烟?微月澹長空 銀漢秋期萬古同 幾許歡情與離恨 年年幷在此宵中)”-이옥봉 ‘기쁜 만남 설운 이별(七夕)’ 8월 7일 오늘은 칠석(음력 7월 7일) 칠석날 저녁에 내리는 비는 견우직녀 상봉의 눈물, 이튿날 새벽에 내리는 비는 이별의 슬픈 눈물. 견우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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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역사속 오늘]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2013)·쑨윈 타이완 망명(191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번개는/천둥과 벼락을 동시에 데려온다./한 소절 거문고 줄이/쩡! 끊긴다./노래는 그렇게/소낙비처럼 새하얀 점멸의 순간을 타고/지상에 뛰어내린다./보아라! 땅을 차고 달리는/저 무수한/단절과 침묵의 발뒤꿈치들을,/제 몸을 부수며 절정을 넘기는/벼락 속의 번개 같은 손가락질들을,/어둠과 빛,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그리하여 마침내/그 모든 경계를 지우는 필경(畢竟)을./번개가 천둥을 데리고/지상에 내려와/벼락을 때려/생가지를 찢어놓듯이/사랑은/그렇게 왔다 간다. 노래여!/어떻게/내리는 소낙비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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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역사속 오늘] 고노 일본관방장관 “위안부 모집 강제였다” 담화 발표(1993)·영화 ‘하얀전쟁’ 도쿄영화제 최우수작품상·감독상 수상(1992) ··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개심사 배롱나무/뒤틀린 가지들/구절양장의 길을 허공에 내고있다//하나의 행선지에 도달할 때까지/變心과/作心 사이에서/마음은 얼마나 무른가/무른 마음이 파고들기에 허공은 또 얼마나 단단한가//새가 앉았다/날아간 방향/나무를 문지르고 간 바람이,/붐비는 허공이/배롱나무의 행로를 고쳐놓을 때/마음은 무르고 물러서/그때마다 꽃은 핀다 문득문득/핀 꽃이 백일을 간다”-장만호 ‘백일홍’ “모든 운이 따라주며, 인생의 신호등이 동시에 파란 불이 되는 때란 없다. 우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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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역사속 오늘] 류현진 한국인 신인 첫 10승(2013)·’수용소군도’ 솔제니친 별세(20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깃털부채조차 부치기 나른해서/푸른 숲 속에서 웃옷 벗어부쳤네/갓망건 벗어 석벽에 걸어두고/정수리 드러내고 솔바람을 쐬네(?搖白羽扇”/裸袒靑林中/脫巾?石壁/露頂灑松風)-이백 ‘여름날 산중에서’(夏日山中) “나는 젊을 때부터 새벽 일찍 일어났다. 왜 일찍 일어났느냐 하면 그날 할 일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마음이 설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은 소학교 때 소풍가는 날 아침, 가슴이 설레는 것과 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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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2 역사속오늘] 박용학 전 대농그룹 회장 별세(2014)·이라크 쿠웨이트 침공(199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때 나는 삶에서/슬픔에 의지한 적이 있었다/여름이 가장 힘들고 외로웠을 때/내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질경이는 내게/단호한 눈짓으로 말한다/자기 자신으로부터,/또 타인으로부터/얼마만큼 거리를 주라고//얼마나 많은 날을…방황했던가/8월의 해시계 아래서 나는/나 자신을 껴안고/질경이의 영토를 지나왔다/여름의 그토록 무덥고 긴 날에_류시화 ‘질경이’ 8월의 제철채소와 과일=오이 풋고추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순 복숭아 포도 수박/해산물=전복 성게 장어 전갱이/제철음식=열무오이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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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29 역사속오늘] 비키니 첫 등장(1946)·고흐 자살(1890)·팔레스타인 17살 저항운동가 아헤드 타미미 석방(2018)·법륜스님 막사이사이상(200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넉넉히 거친 바람 숨겨/초록의 향으로 돌려주렴//따가운 햇살/몰래 숨어 쉬어가도/모른 체 덮어 주렴//지친 나그네//덥석 주저앉아도/초록으로 다독다독 감싸 주렴.”-박상희 ‘여름숲’ “가장 긴 여행은 마음의 여로이다.” “삶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그러니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위엄은 도망가지 않는 것이다.”-하마슐드(1905년 오늘 태어난 스웨덴 정치가, 유엔사무총장 지냄) 1890(조선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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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31역사속 오늘] 엄홍길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2000)·‘병신과 머저리’ 이청준 별세(2008)·조봉암 교수형(1959)·말레이시아 독립(195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비 지나온 바람/살갑고/구름 씻긴 산/늠름하다/산비알 사과밭에/볕들고/너럭바위/산벚나무 그늘은 작설맛이다”-장철문 ‘여름 한거(閑居)’ “같은 운명을 삶으로 하여 서로의 믿음을 구하고 그 믿음 속에서 자유나 사랑으로 어떤 일을 행해 나가고 있다 해도 그 믿음이나 공동운명의식은, 그리고 그 자유나 사랑은 어떤 실천적인 힘의 질서 속에 자리 잡고 설 때라야 비로소 제값을 찾아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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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역사속 오늘] 이순신 영화 ‘명량’ 개봉(2014)·제1회 월드컵 우루과이 우승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의주로와 연희로와 모래냇길/사이에 갇혀 자라지 못하는/고은산 골짜기에/용케도 여름마다 찾아오는/소쩍새…후박꽃 향기처럼 그윽한/음절을 밤새도록 되풀이하는/소쩍새 소리/창문 열어놓고/어둠 속 바라보려면/눈은 감아도 된다”-김광규 ‘소쩍새’ “내가 아는 가장 비극적인 인간 본성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삶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창밖에 피어 있는 장미를 즐기지 못하고 지평선 너머에 있는 마법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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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역사속오늘] 영국 여자수영선수 투피스 수영복 허락(1990)·파키스탄 샤리프 총리직 박탈(2017)·북조선노동당 결성(194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소나기 한줄기 지났나보다/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머뭇거리는 동구 앞/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아낙/철벙대며 물을 건너고/산뜻하게 머리를 감은 버드나무가/비릿한 살냄새를 풍기고 있다”-신경림 ‘여름날-마천에서’ “어디까지 방황하며 멀리 갈 셈인가? 보아라, 좋은 것은 여기 가까이 있다. 행복을 찾는 법을 배워라. 행복은 늘 당신의 곁에 있다.”-괴테(1749년 오늘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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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휴전협정조인일·유엔군참전의날] 봉준호 ‘괴물’ 개봉(2006)·코미디언 보브 호프 별세(200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먼 길을 가야만 한다/말하자면 어젯밤에도/은하수를 건너온 것이다/갈 길은 늘 아득하다/몸에 별똥별을 맞으며 우주를 건너야 한다/그게 사랑이다/언젠가 사라질 때까지/그게 사랑이다”-윤후명 ‘사랑의 길’ 7월 27일 오늘은 휴전협정조인일 1953년 오늘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전문 5조 36항, 미-중-북한) 조인, 1951.6 말리크 소련 유엔대표가 휴전교섭 제의, 이승만정부의 통일 없는 휴전 반대와 포로교환 문제에 대한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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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역사속오늘] 김병지 700경기 출장(2015)·마리 퀴리 결혼(1895 )·낫세르 대통령 수에즈운하 국유화선언(195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새벽에 너무 어두워/밥솥을 열어 봅니다/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별이 쌀이 될 때까지/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김승희 ‘새벽밥’ 7월 26일 오늘은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 유네스코 지정,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맹그로브는 탄소 흡수량이 월등해 기후변화 방지에 효과적 1485(조선 성종 16) 『동국통감』 편찬 1610(조선 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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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역사속 오늘] 남산 어린이회관 개관(1970)·박경복 하이트·진로그룹 명예회장 별세(2007)·불가촉천민 출신 람 나트 코빈드인도 대통령 취임(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리네/초저녁 분꽃 향내가 문을 열고 밀려오네/그 사람 이름을 불러보네/문밖은 이내 적막강산/가만히 불러보는 이름만으로도/이렇게 가슴이 뜨겁고 아플 수가 있다니”-박남준 ‘이름 부르는 일’ “우리를 괴롭히는 걱정거리들 중 많은 것이 불필요한 것들이다. 그런 걱정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니 스스로 없앨 수 있다. 좀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 생각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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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역사속오늘·대서] <광장> 소설가 최인훈·노회찬 국회의원 별세(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지상의 소음이 번성하는 날은/하늘의 소음도 번쩍인다/여름은 이래서 좋고 여름밤은/이래서 더욱 좋다…마당 한구석에/철 늦게 핀 여름장미의 흰구름/소나기가 지나고…지상의 소음이 번성하는 날은/하늘의 천둥이 번쩍인다/여름밤은 깊을수록/이래서 좋아진다”-김수영 ‘여름밤’ 7월 23일 오늘은 대서, 몹시 더운 장마철, 과일 맛이 좋은 때로 비가 적게 오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함 1863(조선 철종 14) 최시형(37세) 동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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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역사속오늘·중복] 삼성전자 국내 최초 4메가 FDD 개발(1991)·조지워싱턴 출생(173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다 저녁 때 오는 비는 술추렴 문자같다/골목집 들창마냥 마음 추녀 죄 들추고/투둑, 툭, 젖은 섶마다 솔기를 못내 트는/누추한 추억의 처마 추근추근 불러내는/못 지운 눈빛 같다 다 저녁 때 드는 비는/내 건너, 부연 등피(燈皮)를 여직 닦는 그대여”-정수자 ‘저녁비’ 7월 22일 오늘은 중복(하지 뒤 네 번째 庚일) 참외 수박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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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역사속오늘] 백남준 출생(1932)·좀비영화 ‘부산행’ 개봉(2016)·인류 달착륙(196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이 세상 낮고 서늘한 곳으로/내려서고 싶다/누군가 내 발 등을 씻어주고/발 끝에 입맙춤을 하는/순간, 눈썹이 떨 듯…눈을 뜨면 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들의 삶마냥/낮은 데로 흘러가는 살여울 물가에 남아/오래오래 발목을 적시고 싶다.”-나종영 ‘세족’ “내가 그대들에게 간절하게 하고 싶은 말은 다름이 아니라,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다. 스스로 힘으로 하려고 생각한다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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