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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역사속 아시아·8.23] 여자정신대 근무령(1944)·베이징올림픽 한국야구 9전승 우승(2008)·중국 금문도 포격(1958)
세계 노예무역과 노예제도 폐지 기념의 날 “처서 가까운 이 깊은 밤/나는 아직은 깨어 있다가/저 우렛소리가 산맥을 넘고, 설레는 벌레 소리가/강으로라도, 바다로라도, 다 흐르고 말면/그 맑은 아침에 비로소 잠이 들겠다.”-박성룡 ‘처서기’ 8월 23일 오늘은 세계 노예무역과 노예제도 폐지 기념의 날 -1791년 오늘 프랑스 식민지 생도맹그에서 사탕수수밭 흑인 노예 수천 명이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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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8.22·처서] 등소평 출생(1904)·독립운동가 남자현 별세(1933)·아시아개발은행(ADB) 발족(1966)·히말라야 지진 사망 600명(1988)
“배 지난 자리를/물이 다시 덮어주듯//그대 지난 자리에/여치가 와서 우네//울음은/저기 저 멀리/당신도 저 멀리”-권영오 ‘처서’ 8월 22일 오늘은 에너지의 날 2003년 오늘 전력소비가 역대최고를 기록하자 에너지절약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에 제정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슬로건으로 불끄기 행사 진행 1896(조선 고종 28) 고구려 동명왕묘 봉릉 1910 대한제국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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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8.21] 한강 인도교 준공(1934)·박인비 리우올림픽 금메달(2016)·필리핀 아키노 피살(1983)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정희성 ‘희망’ “사람은 항상 자신의 마음에 예절을 지키며 절을 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물어야 한다. 자신의 마음은 곧 하늘이 물려준 것이고 자신의 몸은 부모가 물려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에 안부를 묻는 것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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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8.20] 국제난민기구 발족(1948)·수능 첫 실시(1993)·아내강제추행죄 첫 인정(2004)·’살바르산606′ 발견 에를리히 별세(1915)
“그리운 손길은/가랑비같이 다가 오리/흐드러지게 장미가 필 땐/시드는 걸 생각지않고/술 마실 때/취해 쓰러지는 걸 염려치 않고/사랑이 올 때/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리/봄바람이 온몸 부풀려갈 때/세월 가는 걸 아파하지 않으리/오늘같이 젊은 날, 더 이상 없으리/이무런 기대없이 맞이하고/아무런 기약 없이 헤어져도/봉숭아 꽃물처럼 기뻐/서로가 서로를 물들여가리” -신현림 ‘사랑이 올 때’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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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한국정치⑩]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위기의식 없는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비대위 출범 과정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권 대표는 당연직 비대위원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 당 대표’ 텔레그램 메시지를 노출시켜 비대위 체제로 가는 동기를 만든 데 데해 책임을 지기는커녕 비대위에 합류했습니다. 윤핵관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윤석열 대통령부터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까지)에서 보면 권성동 대표의 활약은 눈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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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8.19] 전대협 결성(1987)·주가지수 500 돌파(1987)·’명량’ 1500만 관객(2014)·김태용 감독, 탕웨이 결혼(2014)·코코 샤넬 출생(1883)
세계 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소리를 부른다.//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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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한국정치 파노라마⑪] 김대중 대통령 13주기에 돌아보는 ‘3김정치’
“님이여, 서해바다 연꽃섬 하의도에서 태어나/86년의 생애를 이 땅 한반도에 바친 님이여 …. 아 가시는 님이여, 우리를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 … 꽃들이 새로 날고 새가 꽃으로도 피어나는 아름다운/우리나라여 아아 제비꽃처럼 향그런 그날을 위하여/김대중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하늘에 바친다!/죽고 못 살도록 그리운 한반도 땅 위에 바친다!” 김준태 시인이 2009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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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역사속 아시아·8.18] 칭기즈칸(1227)·김대중 대통령(2009)·박형규 목사 별세(2016)·만주국 해체(1945)
“누가…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본 건, 먹구름/그걸 하늘로 알고/일생을 살아갔다…닦아라…네 마음속 구름…서럽게/아 엄숙한 세상을/서럽게/눈물 흘려//살아가리라…”-신동엽(1930년 오늘 태어남)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참다운 정열이란 아름다운 꽃과 같다. 그것이 피어난 땅이 메마른 곳일수록 한층 더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발자크(1850년 오늘 세상 떠난 프랑스 작가 『으제니 그랑데』 『고리오 영감』) 673(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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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손혁재의 정치이야기⑪] “대통령이 국회의장 자문 받는 관행 세웠으면”
제21대 국회는 문재인 정부 시기와 윤석열 정부 시기에 걸쳐 있습니다. 문 정부 중반기에 구성된 전반기 2년은 여대야소 국회였습니다. 후반기 2년은 윤 정부 초반기로 여소야대 국회입니다. 제21대 국회는 윤 정부 중반기에 임기를 마치게 됩니다. 제22대 국회에서 여소야대가 유지될 지 여대야소로 바뀔 지는 윤 정부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달아 이겼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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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8.17] 김대건 신부 서품(1845)·한국기자협회 창립(1964)·이란 첫 인공위성 발사(2008)·인도네시아 독립(1945)·강원룡 목사 별세(2006)
“번개는/천둥과 벼락을 동시에 데려온다./한 소절 거문고 줄이/쩡! 끊긴다./노래는 그렇게/소낙비처럼 새하얀 점멸의 순간을 타고/지상에 뛰어내린다./보아라! 땅을 차고 달리는/저 무수한/단절과 침묵의 발뒤꿈치들을,/제 몸을 부수며 절정을 넘기는/벼락 속의 번개 같은 손가락질들을,/어둠과 빛,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그리하여 마침내/그 모든 경계를 지우는 필경(畢竟)을./번개가 천둥을 데리고/지상에 내려와/벼락을 때려/생가지를 찢어놓듯이/사랑은/그렇게 왔다 간다. 노래여!/어떻게/내리는 소낙비를 다 잡아 거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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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혁재 칼럼] 취임 100일 윤석열 대통령 리더십은 인스턴트형 또는 콘스탄트형?
내일(8.17)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이제 겨우 임기의 18분의 1이 지났을 뿐인데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시민의 눈길은 불안합니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신뢰를 잃었다는 점입니다. 정치에 입문한 이래 소통과 포용이 부족하다고 계속 지적받았던 윤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습니다. 리더십은 권력을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상향식보다는 하향식으로 작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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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16] 걸프전쟁 발발(1990)·장미란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2008)·경원선 전구간 개통(1914)·엘비스 프레슬리 사망(1977)
“…소쩍새 울음소리로 별이 뜨자/마당에 모닥불을 피운다./고가는 3.1 만세 때에/태극기를 인쇄하던 곳/해방의 날엔 마을 사람들/모두 모여 눈물로 애국가를 불렀다./자유와 함성과 노래…쉬지 않고 흘러가는 강물 소리에/별들도 잠들지 못하는/팔월의 밤이여.”-김경식 ‘팔월의 노래’ “언제나 마지막 한 발, 그 한 발자국이 힘들어. 살아가는 것도 누군가와 싸움하는 것도 사랑을 하는 것도… 마지막 하나가 모자랄 때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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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파노라마⑩] 광복절 기념식 단상
“탕! 탕! 탕! 탕!” 광복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난데없는 총소리가 울렸습니다.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던 도중 총격전이 벌어진 겁니다. 저격범이 연단을 향해 달려 나오며 박 대통령을 향해 총을 쏘아댔고 박종규 경호실장과 경호원들이 응사를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총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방탄 연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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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8.15·광복절] 대한민국 정부수립(1948)·육영수 여사 별세·지하철 1호선 개통(1974)·인도 독립(1947)
“그 때 그 얼굴들, 그 얼굴들은 기쁨이요 흥분이었다. 그 순간 살아 있다는 것은 축복이요 보람이었다. 가슴에는 희망이요, 천한 욕심은 없었다. 누구나 정답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구의 손이나 잡고 싶었다. 얼었던 심장이 녹고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것 같았다. 같은 피가 흐르고 있었다. 모두 다 ‘나’가 아니고 ‘우리’였다.”-피천득 ‘1945년 8월 15일’ 8월 15일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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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8.14·택배없는날] 이순신 한산대첩(1592)·판소리 공옥진 출생(1933)·파키스탄 분리독립(1947)
그린데이·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택배없는날 “그러니깐/우리들이 매미채를 들고/숲 속을 헤매는 사이에도/여름은 흘러가고 있었나보다…하늘 저 너머에서/하얗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에/깜빡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쉬지 않고/여름은/대추랑 도토리, 알밤들을/탕글탕글 영글게 하며/그렇게 그렇게/흘러가고 있었나보다”-윤이현 ‘여름은 강물처럼’ 8월 14일 오늘은 그린데이,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산을 찾아 둘이 손잡고 걸어 오르면서 삼림욕을 해보는 날, -애인이 없는 사람들은 같은 이름의 소주를 마시며 외로움을 달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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