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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혁재의 대선 길목 D-44] ‘진짜 민심’과 여론조사
선거가 끝나면 ‘뜻밖의 결과’라는 말들이 자주 나옵니다. 전문가들이 자신의 예측이 틀렸을 때, 왜 틀렸는지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뜻밖의 결과라는 건 없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이나 전망이 틀린 것입니다.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을 뿐입니다. 뜻밖의 결과가 나온 대표적인 선거는 2년 전 치른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2020)입니다.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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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4]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 첫선(1984)·정주영 회장 방북(1989)·’구정’ 명칭 ‘설날’로 바꿈(1989)
“『햄릿』을 읽고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이웃집에서 받고 있는 인간적인 절망에 대해 눈물을 짓는 능력은 마비당하고, 또 상실당한 것은 아닐까?”-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624(조선 인조 2) 이괄의 난 일어남 1930 무장독립운동의 선봉에 선 독립운동가 김좌진 북만주 산시역 앞에서 피살됨 -“할 일이…. 할 일이 너무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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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45] 공약···’다다익선’ No 진정성·실천력 담긴 ‘소수정예’ Yes
1971년 오늘 제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김대중 후보가 연두회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소련 등 동유럽 나라들과의 외교전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치학자들은 ‘못살겠다 갈아보자’ ‘갈아봤자 별 수 없다’ 등의 구호대결에 머물던 선거가 공약대결로 바뀐 게 제7대 대통령선거였다고 평가합니다. 공약대결을 선도한 이는 바로 김대중 신민당 후보입니다. 대선은 1971년 4월이었는데 김 후보는 19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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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3] 영하 48도, 중국 네이멍구 건허시 진허진(2016)·’토크쇼 제왕’ 래리 킹 코로나로 별세(2021)·한보철강 부도(1997)
“10년을 사람 되는 공부 하였으니/쌓인 번뇌 얼음처럼 녹았으리/대장경 보기를 다 하고/향 사르며 다시 주역을 읽네/나를 잊고 또 세상을 잊으니/退然한 소식은 오직 이 뿐이라/밤 깊고 바람마저 고요한데/소나무 숲 달 그림자 사람을 희롱하니/옛 벗은 구름이요/밝은 달은 나의 한 생애일레/만학천봉 속에서/사람을 만나면 차를 권하리”-서산대사(1604년 오늘 입적) “나는 자신의 심장을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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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2] MLB 홈런왕 행크 아론 별세(2021)·작가 박완서 별세(2011)·
“산자락 덮고 잔들/산이겠느냐./산그늘 지고 산들/산이겠느냐./산이 산인들 또 어쩌겠느냐./아침마다 우짖던 산까치도/간데없고/저녁바다 문살 긁던 다람쥐도/온데없다./그들은 또 어디 갔단 말이냐/어제는 온종일 진눈깨비 뿌리더니/오늘은 하루종일 내리는 폭설/빈 하늘 빈 가지엔/홍시 하나 떨 뿐인데/어제는 온종일 난을 치고/오늘은 하루종일 물소리를 들었다./산이 산인들 또/어쩌겠느냐.” -오세영 ‘구룡사시편-겨울노래’ 1637(조선 인조 15) 병자호란 중 강화도가 청 나라 군대에게 함락됨 1899(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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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46] 정당들 이합집산과 단일화
한국정당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정당의 수명이 짧고 이합집산이 잦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 후보가 출마한 정당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정당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바로 2013년에 등장한 정의당입니다. 그 다음으로 오래된 정당은 2015년에 등장한 더불어민주당이며,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2020년에 등장했습니다. 정의당은 2012년 창당한 진보정의당이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진보정의당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사건 이후 통합진보당에서 떨어져나온 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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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47] 여야 모두 색깔론 유혹 벗어나야
1968년 1월 21일 밤 늦게 1.21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북한특수부대 124군부대의 무장공작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려 1월 17일 국군복장으로 휴전선을 넘어 서울로 침투했습니다. 4일 만에 청와대에서 500여m 떨어진 지점까지 침투했습니다.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불심검문으로 이들을 막았고, 경찰과 이들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29명을 사살했고, 1명을 사로잡았습니다. 1명은 북으로 도주하였습니다. 우리 경찰은 34명이 목숨을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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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김영덕 감독 별세(2023)·중앙선관위 발족(1963)·북, 김신조 등 특수부대 31명 남파(1968)·레닌 사망(1924)·아덴만 여명작전(2011)
“조국을 언제 떠났노/파초의 꿈은 가련하다/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더욱 외롭구나/소낙비를 그리는 너는 정열의 여인/나는 샘물을 길어 내 발등에 붓는다/이제 밤이 차다/나는 또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나는 즐겨 너를 위해 종이 되리니/너의 그 드리운 치맛자락으로/우리의 겨울을 가리우자”-김동명(1968년 오늘 세상 떠남) ‘파초’ “절대로 가격을 흥정할 수 없는 것이 있다-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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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48] 누가 가장 정직한 후보일까요?
시민의 자유의지에 따라 대표를 뽑는 행위인 선거는 민주주의 원리에 기초를 두는 유권자의 합리적 의사표현수단입니다. 대표를 시민합의로 임명하는 동시에 민의를 집약해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또 정치적 자유를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민주정치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거의 공정성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선거제도가 정말로 시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느냐에 대해 여러 학자들이 이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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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0·대한] 국내 코로나 첫 확진(2020)·오바마(2000)·바이든 대통령 취임(2021)
“지금 그곳엔 아무것도 없네/원래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아무것도 없네/그곳은 텅 비었고/인적 없는 평지가 되었고….불길에 검게 그을리고 피와 살점이 묻은/학살의 증거들/학살 이후의 나날들/탄원들, 기도들, 투쟁들을…”- 심보선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2011년 1월 20일 용산참사 2주기에 부쳐’ 1월 20일 오늘은 대한 -겨울 매듭짓는 날-이날 밤을 해넘이라고 함 -겨울 추위는 입동에서 시작해 소한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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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49] 시대정신·조국의미래·삶의질 향상에 대한 비전이 핵심
한동안 흔들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강요받고 후보교체론까지 나왔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논란은 있지만 ‘여성가족부 폐지’나 ‘병사 월급 200만원’ 등 특정 집단을 겨냥한 한줄공약이 효과적이었다고 국민의힘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의 한줄 선거운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용어에 ‘가짜 새벽(false daw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경제가 호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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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19] 국내 첫 TV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1962)·롯데 신격호 회장 별세(2020)·중국 국가주석제 폐지(1975)·에드가 앨런 포우 출생(1809)
“우리 삶의 다른 모든 일들처럼 사랑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짝사랑이야말로 사랑 연습의 으뜸입니다. 학문도 외롭고 고달픈 짝사랑의 길입니다. 안타깝게 두드리고 파헤쳐도 대답 없는 벽 앞에서 끝없이 좌절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짝사랑하는 자만이 마침내 그 벽을 허물고 좀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장영희,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1135(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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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50] ‘나를 위해’ 이재명, ‘국민의’ 윤석열
선거운동은 후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후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은 자신에게 유리하고 상대 후보에게 불리하게 가공된 정보이지,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가 아닙니다. 후보가 시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가 슬로건입니다. 서울의 어느 여대 앞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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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18] 신한민주당 창당(1985)·문익환 목사 별세(1994)·드러지리포트, 르윈스키 스캔들 공개(1998)
“…벗들이여!/이런 꿈은 어떻겠오?/155마일 휴전선을/해뜨는 동해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땅 한 삽/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땅 한 삽씩 떠서/합장을 지내는 꿈…비나이다 비나이다/천지신명님 비나이다/밝고 싱싱한 꿈 한자리/평화롭고 자유로운 꿈 한자리/부디 점지해 주사이다”-문익환(1994년 오늘 세상 떠남) ‘꿈을 비는 마음’ “하나님은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 항상 자유를 수호하고 방위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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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의 대선 길목 D-51] ‘DJ 적자’ 장성민, 윤석열을 ‘준비된 대선후보’라 할 수 있을까?
국민의힘 경선 후보였던 장성민 전 의원은 ‘DJ 적자’로 불립니다.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나 장성민 이름 앞에는 언론들이 으레 ‘DJ 적자’라는 수식어를 붙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30대 후반의 나이에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지만 김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이어받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성민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생존시에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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