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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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27] 한국 프로야구 첫 시작(1982)·빈민선교 허병섭 목사 별세·FDA 비아그라 판매 승인(199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구름떼처럼 모인 사람들만 보고 돌아온다/광양 매화밭으로 매화를 보러 갔다가/매화는 덜 피어 보지 못하고./그래도 섬진강 거슬러 올라오는 밤차는 좋아/산허리와 들판에 묻은 달빛에 취해 조는데./차 안을 가득 메우는 짙은 매화향기 있어/둘러보니 차 안에는 반쯤 잠든 사람들뿐./살면서 사람들이 만드는 소음과 악취가/꿈과 달빛에 섞여 때로 만개한 매화보다도/더 짙은 향내가 되기도 하는 건지./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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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26] 소태산 박중빈 원불교 창시(1916)·천안함 사건(2010)

    “꽃 피는 소리/하늘 가득하다/살랑살랑/나비 한 마리/바람을 부채질하며/꽃잎 위에/슬그머니 날개 접는다/나도 몰래/두 손 모으고”-강민숙 ‘봄날’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태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를 지나치게 즐긴다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임어당(1976년 오늘 세상 떠난 대만 철학자) 『자연의 즐거움』 1279(고려 충렬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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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25] 문익환 목사, 김일성 면담(1989)·중국 수도 베이징 천도(194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을 참어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윤동주 ‘봄’ 3월 25일 오늘은 노예제 및 대서양 노예무역 희생자 국제 추모의 날, 미래 세대에게 대서양 노예무역의 원인 결과 교훈을 가르치고 인종차별과 편견의 위험을 전달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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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24 결핵예방의 날] 기아차 누적수출 1000만대 돌파(2011) 한일무역협정(196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머언 산 청운사/낡은 기와집/산은 자하산/봄눈 녹으면/느릅나무/속잎 피는 열두 굽이를/청 노루 맑은 눈에/도는 구름”-박목월(1978년 오늘 세상 떠남) ‘청노루’ “행동하라. 오늘보다 높은 내일을 위해서 행동하라. 세계의 넓은 들판에서 또한 인생의 싸움터에서 목맨 송아지처럼 쫓기지만 말고, 투쟁하는 용사가 되어라.”-롱펠로우(1882년 오늘 세상 떠난 미국시인) 3월 24일 오늘은 결핵예방의 날. 결핵예방 및 관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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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23 세계기상의 날] 1992 ‘서태지와 아이들’ 제1집 음반 발매·2015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별세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은/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오지 않는다.//너그럽고/빛나는/봄의 그 눈짓은,/제주에서 두만까지/우리가 디딘/아름다운 눈밭에서 움튼다…이제 올/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우리들 가슴 속에서/움트리라.”-신동엽 ‘봄은’ 3월 23일 오늘은 세계기상의 날 1950년 오늘 세계기상기구(WMO)협약 발효로 1951년 유엔 전문 기구로 지정된 세계기상기구(WMO)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961년에 오늘을 세계기상의 날로 지정 502(신라 지증왕 3) 처음으로 소를 부려 농사를 짓는 우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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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3.22·세계물의 날] 아랍연맹 결성(1945)·남해대교 개통(197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너를 보면 눈부셔/../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이성부 ‘봄’ 3월 22일 오늘은 세계 물의 날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물 문제의 심각성, 물관리의 중요성, 국가간 협력증진의 중요성 알리고 수자원보호 위해 제정, 우리나라는 1990년에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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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3월17일·세계수면의 날] 페이스북 사용자 개인정보 미 대선 무단 활용 공개(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감아 도는 구절마다/촘촘히 밤이 기워지고/멀리 강가 버들가지 실눈처럼 벌써 봄이 깊다/언 강을 딛고 달이 흐르고/눈먼 아내의 무릎을 베고 누운 사내의 얼굴 위로/가물가물 졸음처럼 산수유 꽃빛/노랗게 익어가는/봄밤”-강회진 ‘봄밤’ 3월 17일 오늘은 답청일(踏靑日 음력 2월 11일) 개울이나 강에 나가 천렵하고 쑥을 뜯어다 잡은 물고기와 끓여먹음. 낮에 쑥 뜯으랴 천렵하랴 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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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19] 다국적군 이라크 침공(2003)·카카오톡 서비스 시작(2010)

    [아시아엔=손혁재 시상평론가] “지난 겨우내 안으로 안으로만 모아둔 햇살/폭죽처럼 터트리며 피어난/노란 산수유 꽃 널 보며 마음 처연하다.”-박남준 ‘산수유 꽃나락’ “마음은 맑고 소탈하게, 우스갯소리는 진솔하고 꾸밈없게, 사람을 대할 때는 소박한 예의로, 교제는 간소하게.” -육소형(陸紹珩 명나라 문인) 엮음 『취고당검소(醉古堂劍掃)』 1619(조선 광해군 11) 후금과 조선-명나라 연합군 부차(富車, 후금의 수도 허투알라 부근 深河가 흐르는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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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18] 대만 민진당 천수이벤 총통 당선 50년만에 정권교체(200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때 묻은 우리네 삶/하루쯤 밀쳐두고라도//아지랑이 아른대는/강둑길을 걸어보자//새 봄을 맞는 강물…일상의 궂은 일은/없었던 걸로 흘려놓고….서투른 몇 줄 詩心도/반짝이지 않느냐…아득히도 그리운 이의/이름이나 외며 걷자//휘파람/저 환한 음색이/눈물겹지 않느냐”-박영식 ‘봄 강가에 와서’ “어떤 사물의 이름을 말해 버리는 것은 시에 의해 주어지는 즐거움의 4분의 3을 앗는 것이 된다. 시의 즐거움은 조금씩 상상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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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역사 속 3월16일] 방정환 ‘색동회’ 창립(1923)·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개교(180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당신을 모두가 기다립니다/차가운 난 모두에게 미안하죠/봄이란 그대가 내게 맡긴 그 일을/묵묵히 해오며 당신을 기다렸어요/매서운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려/그들은 땅속 깊이 더 깊이 뿌리내렸죠/그래서 당신을 더 기다리나 봐요/아팠던 그만큼 안아주세요/차가운 나는 이제 물러가요/화사한 당신이 채워주세요/봄이란 그대 따뜻한 그대/봄이란 그대” -커피소년의 노래 ‘겨울이 봄에게’ “내 집이 넓다고는 할 수 없다. 여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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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3.13] 프란체스코 교황 선출(2013)·영화 ‘귀향’ 관객 300만 돌파(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햇살 한 짐 지어다가/푸서리 진 고향 밭에 심어 볼까…매지구름 한 조각 끌어다가/고운 채로 쳐서 비 내림 할까/황토밭 뿌리번진 냉이꽃/저 혼자 피다 질텐데/늘어지는 한나절/고향에 머물다 돌아가는/어느 날의 연둣빛 꿈”-목필균 ‘3월’ ‘제노비스 신드롬’=사람이 많을수록 책임감 분산되어 어려움에 처한 사람 돕기를 주저하게 된다는 현상. ‘방관자 효과’ ‘구경꾼 효과’라고도 함. 1964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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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3.12 사이버검열 반대 세계인의 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2004) 에쿠우스 강태기 별세(201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누군가 언덕에 올라 트럼펫을 길게 부네/사잇길은 달고 나른한 낮잠의 한군데로 들어갔다 나오네/멀리서 종소리가 바람에 실려오네/산속에서 신록이 수줍어하며 웃는 소리를 듣네/봄이 돌아오니 어디에고 산맥이 일어서네/흰 배의 제비는 처마에 날아들고/이웃의 목소리는 흥이 나고 커지네/사람들은 무엇이든 새로이 하려 하네/심지어 여러 갈래 진 나뭇가지도/양옥집 마당의 묵은 화분도”-문태준 ‘다시 봄이 돌아오니’ “정직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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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추모] 문동환 목사님의 추억 한 토막···’하느님의 긴급조치’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79년 10월 어느날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날의 연사는 바로 문동환 목사님, 주제는 ‘하느님의 긴급조치’. 40년 전 일이라 정확하지 않을지 모르나 내 기억 속의 문 목사님의 말씀 요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한국사는 35년의 주기를 갖고 있다. 서양에서는 역사와 사회변화의 주기가 100년 단위, 즉 세기이고, 이웃 일본은 역사와 사회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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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역사속 오늘 3.10] 유한양행 유일한 창립자 별세(1971)·수하르토 인니 대통령 7선 연임(199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3월은/은근히 다림질한 햇살이/연둣빛 새순 보듬어주고/벚나무 젖빛 눈망울/가지를 뚫고 나와/연한 살내 풍기는/부드러움이다/꽃샘추위 시샘을 부려도/서둘러 앞지르지 않고/먼 길 돌아온/도랑물 소리…3월은…씨앗 한 줌 나누는/포근함이다”-박금숙 ‘3월’ “우리 일은 시작이오. 우리의 앞은 더 중대하오. 우리 청년은 태산 같은 큰일을 준비합시다. 낙심 말고, 겁내지 말고, 쉬지 말고, 용감하고 담대하게 나갑시다.”-안창호(1938년 오늘 옥중에서 세상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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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역사속 오늘 3.9] 프로야구 선동열 은퇴(2000)·베트남 독립선언(194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매화꽃 꽃이파리들이/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섬진강을 보셨는지요/../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사랑도 그렇게 와서/그렇게 지는지/..”-김용택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승리!!!! 우리는 달에 착륙했다(WINS!!!! We landed it on the moon)…이세돌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데미스 허사비스(딥마인드 CEO, 2016년 오늘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첫 대국에서 186수만에 불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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