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재

자유기고가
  • 정치

    [역사속 오늘 2.25]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미국 망명(1986 )·평창올림픽 폐막(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침묵이다/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바람은 지나가면서/적막한 노래를 부른다…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인간이 살다간 자리를/하얗게 덮는다/덮은 눈 속에서/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서/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봄을 준비한다/묵묵히”-조병화 ‘겨울’ “청춘(인생)은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그러나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즐기고 싶은 자는 지금 당장 시작하라. 확실한 내일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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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오늘 2.24] 동베를린사건 윤이상 형집행정지 석방(1969)·김정일, 김일성 후계 확정(1977)·엘시시 이집트대통령 이베이에 매물로 등장(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이 순간 내가/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오래지 않아/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이 순간 내가/제9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그들이 나를 잊고/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이 순간 내가/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두뇌가 기능을 멈추고/내 손이 썩어 가는 때가 오더라도/이 순간 내가/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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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역사속 오늘 2.23] 노태우 민정당 대표 지명(1985)·메밀꽃무렵 이효석 탄생(190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꽃이 피었다 지는 슬픔보다도/나무들이 바람에 우는 아픔보다도/슬프고 아픈 일이지만/사랑하며 기다리는 것이/기다리며 눈물 훔치는 것이/내 사랑의 전부라 할지라도/그대를 사랑하는 일이/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라/흐르는 눈물 손가락에 찍어/빈 손바닥 빼곡하게/뜨거운 그대 이름 적어 보느니/내 손금에 그대 이름 새겨질 때까지/그대 내 손금이 될 때까지”-정일근 ‘그대 내 손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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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2.22?아동성폭력추방의 날] 日 고양이의 날?오마이뉴스 창간(2000)?염수정 추기경 서임식(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이파리 무성할 때는/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하늘조차 스스로 가려/발밑 어둡더니/서리 내려 잎 지고/바람 매 맞으며/숭숭 구멍 뚫린 한 세월/줄기와 가지로만 견뎌보자니/보이는구나,/저만큼 멀어진 친구/이만큼 가까워진 이웃/외로워서 더욱 단단한 겨울나무”-이재무 ‘겨울나무’ 2월 22일 오늘은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2006년 서울 용산에서 초등 5학년 여학생이 동네 신발가게 주인에게 성폭력 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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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2.21 세계모국어의 날] 닉슨 중국 방문(1972)·박정희기념관 개관(201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창밖에 소록소록 하얀 눈이/내리고…오늘같이 포근하게 추운 날에는/꿩, 비둘기, 토끼, 노루, 다람쥐들도/어디선가/자신들의 보금자리를 틀고 있겠지요…창밖에는 하얀 눈이 소록소록/내리는데/방안에는 촛불 하나 가물가물/이우는데…겨울밤,/창밖에는/소록소록 하얀 눈이 내리고 …”-오세영 ‘겨울밤’ 2월 21일 오늘은 세계 모어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 문화다양성과 다언어주의를 증진시키고 모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고양코자 유네스코가 1999년 제정, 세계에는 약 6천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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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2.20 세계 사회정의의 날] 인도독립(1947) 가정의례준칙 확정(196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이 겨울 아침을/눈은 내리네.//저 눈은 너무 희고/저 눈의 소리 또한 그윽하므로//내 이마를 숙이고 빌까 하노라/임이여 설운 빛이/그대의 입술을 물들이나니/그대 또한 저 눈을 사랑하는가.//눈은 내리어/우리 함께 빌 때러라.”-김용호 ‘눈이 내리네’ “2월 20일, 전 영국에 국기가 휘날리고 만세 소리가 진동하게 될 대관식날 아침. 만세! 만세! 어제 저녁부터 처마 끝과 길바닥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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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역사속 오늘 정월대보름?우수] 등소평 별세(1979)·태평양전쟁 가장 참혹했던 이오지마(유황도) 전투 시작(194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서럽도록 추워도/새봄은 오는 거야…귀 기우려 잘 들어봐/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땅 속에서도 바람결에도/여린 봄내음/저 멀리 봄이 오는 소리//기다리다 보면/버들개지 아프게 눈 터지는/새봄은 오는 거야”-김수일 ‘봄이 오는 소리’ 2월 19일 오늘은 우수,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는 날 “우수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양력 3월에 꽃샘추위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우수가 지나면 추위 누그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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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2.18] 한국여성단체연합 발족(1987)·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2017)·마르틴 루터 별세(154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눈이 내린다/흰 눈이 내린다…나는 믿는다//흰 눈 속에/얼음 속에/훨씬 더 밝은 힘들이 존재한다는 것을//겨울 너머 절망 너머에/삼월 정오의 강인한 빛처럼/머지않아 언 세상을 뚫고 나올//푸른 힘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나는 믿는다//얼어붙은 침묵의 대지/흰 눈 속의 치열한 시앗/고요히 아우성치는 푸른빛의 겨울을”-박노해 ‘푸른빛의 겨울’ 2월 18일 오늘은 음력 정월 14일. 음력 정월 14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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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속 오늘 2.16 교토의정서발효일] 윤동주 감옥서 별세(1945)?김수환 추기경 선종(2009)?영국노동당 창당(1906)

    [아시아엔=손혁재 시상평론가] “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나의 길 새로운 길//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오늘도….. 내일도….//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1945년 오늘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세상 떠남) ‘새로운 길’ 2월 16일 오늘은 첫잔나비날(상신일) 첫잔나비날에는 아주 엄격하게 언행을 삼감 2월 16일 오늘은 교토의정서발효일 2005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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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오늘의 역사 2.15 세계소아암의 날] 민주당 대통령후보 조병옥 별세(1960)·2017 인도 로켓 1발로 인공위성 104개 쏘아올림(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람들은 우리가 너무 어리다고 말하죠/사랑에 빠지기에는 너무 어리다고요/우리에게 사랑이란 건 그저 들어보기만 했을 뿐 결코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라고요/그렇지만 우리는 어리지 않아요/세월이 흘러도 우리 사랑은 영원할 거예요/그러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깨닫게 되겠죠/우리들이 결코 어리지 않았다는 걸요.”-냇 킹 콜(1965년 오늘 세상 떠난 미국 재즈가수) ‘Too Young’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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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2.14 발렌타인데이] 스티브 첸 유튜브 창업(2005)?안중근 의사 사형선고(191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겨울 햇빛은 아름다워라…겨울 햇빛은 이상하여라/누군가 등유와 불심지를 주고/안개 속으로 사라지시네/불빛 밝히면/더 아픈 거/사랑한다 사랑한다고/내 마음이 소리치면/더더욱 죽을 듯이 아픈 거//정녕 이상하여라/안개 저편에서/누군가/헐거운 바람옷을 입으신 그분이/나를 일깨워 주시네/한번 태어난 목숨 결코/덧없지 아니하며/한번 태어난 사랑은/더욱더 그러하니라고”=김남조 ‘겨울 햇빛’ 2월 14일 오늘은 첫말날(상오일) 설 전에 장을 못 담근 집은 오늘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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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2.13, 세계라디오의날] 유서대필사건 강기훈 23년 만에 무죄판결(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불모의 땅을 갈아엎고/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천 년을 두고 오늘/봄의 언덕에/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인간의 사랑만이/사과 하나 둘로 쪼개/나눠 가질 줄 안다”-김남주(1994년 오늘 세상 떠남) ‘사랑’ 2월 13일 오늘은 첫뱀날(상사일) 뱀을 무섭고 징그럽게 여겨 뱀과 유사한 형체를 나타내지 않으려 오늘은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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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역사속 오늘 2.9] 평창올림픽 개막(2018)·박근혜 대통령 특검 대면조사 거부(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흰 눈 뒤집어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부르르 몸을 흔듭니다/눈물겹습니다/머지않아/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안도현 ‘겨울 편지’ 2월 9일 첫소날(상축일) 새해 들어 처음 맞는 소날에는 소와 말을 부리지 않고 잘 먹임, 소달기날이라고도 함 1881(조선 고종 18) 고종 신사유람단 임명 1898(대한제국 광무 2) 독립협회, 종로에서 만민공동회 염 1945 대한민국임시정부 일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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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2.8] ‘2·8 독립선언’·러-일전쟁 시작(190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아직 잔설 그득한 겨울 골짜기/다시금 삭풍 불고 나무들 울다/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리워/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가장 먼저 밀어오리는 생명의 경이/차디찬 계절의 끝을 온몸으로 지탱하는 가녀린 새순/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뜨리는/겨울 샛강, 절벽, 골짜기 바위틈의/들꽃, 들꽃들/저만치서 홀로 환하게 빛나는//그게 너였으면 좋겠다/아니 너다”-곽효환 ‘얼음새꽃’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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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산업

    [역사속 오늘 2.7] 홈런왕 베이브 루스 출생(1895)·법원, 쌍용차 정리해고 부당 판결(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나는 이 겨울을 누워서 지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려/염주처럼 윤나게 굴리던/독백도 끝이 나고/바람도 불지 않아/이 겨울 누워서 편하게 지냈다.//저 들에선 벌거벗은 나무들이/추워 울어도/서로 서로 기대어 숲이 되어도…나는 누워서 편히 지냈다/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이 겨울”-문정희 ‘겨울 일기’ 2월 7일 오늘은 첫돼지날(상해일) 오늘 얼굴이나 피부가 검은 이가 왕겨나 콩깍지로 문지르면 희어진다고 함 “연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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