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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은 지금, OO 신드롬③
재팬 신드롬 동양의 작은 섬나라 일본은 20세기 초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시작으로 유럽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2차대전 패망 이후에도 경제성장을 동반한 일본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고, 선진국 대열에서 세계를 리더했다. 79년 하버드대 명예 교수 에즈라 보겔은 <일등국가 일본(Japan as Number One)>을 출간했는데, 단단한 경제력과 결속력 있는 사회를 가진 일본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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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은 지금, OO 신드롬②
갈라파고스 신드롬 최근 신문, 방송을 통해서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갈라파고스는 남미대륙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1000km 가량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섬 무리이다. 19개의 화산섬과 암초로 이루어진 이 섬에는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세계에서 최고의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섬에서 720km 떨어진 북쪽으로는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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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일본은 지금, OO 신드롬①
‘신드롬’이란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증상이 동시에 발생했을 때, 이를?총괄적으로 나타내는 의학용어다.? 이것이 현대사회의 여러 경향을 대변하는 편리한 용어로 쓰이고 있다. 번역해서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의학용어에서 비롯된 만큼 사회현상을 그냥 대변하기보다는 부정적 의미를 가지고 병적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어떤 개인에게 이런 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사회생활에 장애가 있을 경우 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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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교토의 마이코?
사춘기 딸아이와 함께 교토의 가을을 찾았다. 794년 헤이안쿄(平安京) 천도 이후 교토는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다. 무사가 중심이 되는 긴 역사 속에서도 교토는 수도로서의 자리를 지켜왔다. 천년의 고도 교토는 특별하다. 교토의 사찰과 신사, 가옥, 거리는 예전의 그 자리를 고집하고 그대로 존재한다. 교토의 가을이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었다. 단풍 절정기가 11월 중순부터 12월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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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윤의 일본이야기] 스티브 잡스와 유니폼
딸아이는 서울의 한 예술중학교를 다니는데, 며칠 전 같은 재단 고등학교의 입시를 치렀다. 물감이니 붓이니 챙긴다고 분주한 가운데,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어야 한다면서 옷장을 뒤지는 바람에 아침이 매우 소란스러웠다. 130명 선발에 같은 재단의 중학교 출신 100명이 이 시험을 치르고, 그 중 80~90명 입학한다. 그러니 타학교에서 입학하기란 녹녹치 않은 경쟁이다. 교복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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