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성(茶聖) 센노 리큐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우정’ 갈라놓은 한마디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논어>(論語) ‘태백편’(泰伯編)에 이런 글이 나온다. “새가 죽으려 할 때는 그 울음소리가 슬프고, 사람이 죽으려 할 때는 그 말이 착하기 마련이다.”(鳥之將死 其鳴也哀 人之將死 其言也善) 이에 대하여 주자(朱子)는 이렇게 설명한다. “새는 죽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슬프게 우는 것이지만 사람은 궁색한 처지에 놓이면 본디의 성품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하는 말이 착한 것이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20대 국회의원 당선하고 싶은 그대, ‘하심’보다 더 좋은 전략이 없소이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가끔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도무지 하심(下心)할 줄 모르는 사람을 보면 측은하기조차 하다.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데 어찌 조금 배우고, 조금 가졌다고, 조금 지위가 높다하여 겸손할 줄 모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수행도 마찬 가지다. 출가수행자나 재가수행자나 수행의 근본에는 하심이 있다. 하심이란 마음을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 말은 쉽지만…
더 읽기 » -
스탠다드오일 사장에 오른 아치볼드의 ‘위대한 열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젊은 시절 여인들이 나를 보고 뜨거워서 데일 것 같아 옆에 오기가 무섭다고 했다. 왜냐하면 성질이 불같아서 사랑을 해도, 일을 해도 엄청난 정열을 불살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간여하는 모든 조직에서 언제나 머슴을 자처하고 맨발로 뛰었다. 그 많은 일들이 열정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열정 덕분에 사랑도 불타올랐고 일도 조직도…
더 읽기 » -
‘사랑’보다 깊은 ‘정’···1200년전 최치원과 두 여인의 슬픈 ‘연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정(情)과 사랑은 인간의 행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인간의 선택과 결정의 대부분이 정과 사랑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정과 사랑은 비슷한 것 같지만 그 성격과 역할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정과 사랑, 어느 쪽에 중심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삶의 모습과 결과에도 큰 차이가 있다. 정이란 주는 걸까 받는 걸까?…
더 읽기 » -
동아시아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영국 노인이 기죽지 않는 이유···’샌더스 정신’?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긍정(肯定)은 “어떤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그러하거나 옳다고 인정하는 것”을 이른다. 좌우명(座右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 좌우명은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뛴다”이다. 미국에 초등학교도 못 나온 대통령이 있었다.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1808~1875)은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세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더 읽기 » -
‘민족의 영원한 스승 조만식’ 칼럼을 넉달만에 바로잡는 까닭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는 지난해 10월 민족의 영원한 스승 고당(高堂) 조만식(曺晩植, 1883~1950) 선생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글에서 나는 고당을 남의 집 ‘머슴’ 출신으로 표현한 적이 있다. 그런데 글을 읽을 ‘고당기념사업회’ 조연수 선생께서 “고당 선생은 머슴 생활을 하신 적이 없다”면서 <민족의 영원한 스승 고당 조만식 전기>를 보내주었다. 내 글…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욱’ 하는 감정 관리하는 9가지 지혜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감정관리를 잘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감정은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에 대하여 느끼어 나타나는 심정이나 기분”을 말한다. 감정관리는 심정이나 기분이 상할 때 처신하고 관리하는 걸 이른다. 시기와 질투 감정에 휩쓸리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고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대체로 그런 사람들은 열등감이나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선거철 앞두고 후보자가 조심해야 할 것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은 말조심, 글조심 하지 않으면 큰일 나는 세상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덕화만발 4대강령’처럼 정치와 이념, 종교에서 한 쪽에 치우치는 말이나 글 그리고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애 쓰지만 아직 인격이 성숙되지 않아서인지 후회하는 때가 가끔 있다. 필자는 매일 ‘덕화만발’을 쓰느라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 말과 글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더 읽기 » -
동아시아
병신년 새해엔 ‘천상운집’의 축복이···원숭이에 얽힌 에피소드와 사자성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천상운집(千祥雲集)이란 말이 있다. 1천 가지의 상서로움이 구름처럼 모여든다는 뜻이다. 출전(出典)은 중국의 서민 사이에 널리 애용된 도가 류(道家類)의 경서(經書) <문창제군음즐문>(文昌帝君陰?文)의 ‘단계적’(丹桂籍)에 나와 있다. “험하고 험한 수백리길을 고치고/ 천만 사람이 다니는 다리를 만들고/ 비인격자에게 교훈하고/ 재물을 기증하여 사람의 미덕을 이루며/ 천리(天理)를 따라 모든 일을 하고/ 말과 마음이 순한 사람이…
더 읽기 » -
옛날 옛적 사랑고백 최고 수단 ‘쪽지’를 아십니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쪽지 한 장의 위력을 아십니까? 학창시절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만나면 두근대는 가슴을 전달할 길이 없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 있는 것도 아니고 마주 보고 마음을 전할 용기는 없고 보통 난처한 일이 아니다. 그때 유용한 수단이 바로 쪽지였다. 동네 꼬마들을 시켜 전달하기도 하고 몰래 가방 속에 쪽지를 집어넣기도 했다. 그러나…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갈등을 화해로 바꾸는 3가지 비법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바야흐로 갈등의 시대다. 개인 간, 계층 간, 종교 간, 국가 간 갈등 등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강등이 횡행하고 있다. 갈등을 화해로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갈등과 화해의 뜻을 살펴보자. 갈등이란 칡(葛)과 등(藤)나무가 합쳐진 단어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더 읽기 »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가계부채 1200조 시대’ 빚에 대해 생각해본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세상에 빚이 없는 사람은 없다. 금전적인 빚만 빚이 아니다. 천지우로(天地雨露)의 덕이 빚이고, 스승의 가르침도 빚이고, 나라에 충성하는 것도 빚이며,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도 빚이다. 또 더불어 의지하며 살아가는 동포(同胞)의 은혜도 빚이고, 세상의 질서를 바로 잡아주는 법률(法律)의 은혜도 빚이다. 세상에 가득 찬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우리는 그 빚을 갚을…
더 읽기 » -
동아시아
공자와 정약용이 밝힌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조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니 철새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한창이다. 저들이 과연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을 뽑으면 좋을까?? 4월 실시되는 20대 총선에서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에 뽑혔으면 좋겠다. <논어> ‘자로편(子路編)’에 보면 공자께서 바람직한 정치인에 대한 문답이 나온다. “子路問政 子曰 先之勞之. 請益 曰 無倦.(자로가…
더 읽기 » -
동아시아
‘북경에서 온 편지’ 노벨문학상 펄벅을 강인하게 키운 건···
루즈벨트·슈베르트·봅 호프의 공통점···”빛은 터널 저 쪽에 있다”는 신념의 소유자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일이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이었던 펄 벅의 어머니가 신(神)을 분노하게 만들어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람들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명박 ‘사자방 의혹’과 경봉 스님 ‘인생의 4대의혹’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회 명예회장] 이명박 정권의 이른바 ‘사자방 의혹’이 있었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요. ‘사자방’이란 ‘사대강 의혹, 자원외교 의혹, 방산비리 의혹’ 등 세 가지 의혹을 총칭한 것이다. 그런데 나라에만 의혹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4대의혹’도 있다. 인생의 4대의혹이란 첫째, 나는 어디서 왔는가? 둘째, 나는 어디로 가는가? 셋째, 그럼 언제 가는가? 넷째, 나는…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