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회장, 전 원불교 청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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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좋은 직업, 나쁜 직업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사람의 직업 중에 사회에 유익을 주는 직업도 있고, 해악을 끼치는 직업도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 <참전계경>(參佺戒經) ‘제122事’에 ‘도업’(導業)이란 말이 나온다. 여기서 ‘도업’이란 인간이 생업을 이끌어가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직업과 인간관계의 근본은 믿음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도업’은 또 부모와 자식 사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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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륵’ 단톡방···불통에서 소통 넘어 능통으로 가려면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며칠 전 어느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필자와 함께 꽤 많은 수를 자랑하는 카톡방의 일원이었다. 그런데 이 단체 카톡방에서 싸움이 일어났다. 내용을 들어보니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것이 헌법에 맞는다”고 주장을 해 결국 그 주장에 반대하는 분과 험악한 막말이 오고간 것이었다. 잠깐 대화를 해보니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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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고불변의 자연법칙···’겸손’으로 흥하고 ‘오만’으로 망한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필자는 오래 전 스승님으로부터 여덟 가지 마음가짐을 다짐받았다. 제1조가 “겸양 이상의 미덕은 없다”이다. 그로부터 부지런히 이 ‘스승님 8훈(訓)’을 실천에 옮기느라고 무진 애를 썼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지 못한 것 같아 여간 마음이 불편한 게 아니다. 주역(周易)에서 ‘겸(謙)’의 뜻을 나타내는 괘명(掛名)은 땅(地) 아래 산(山)이 있는 상(象)이다. 풀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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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남북화해시대의 ‘군자’와 ‘소인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요즘 정치가 시끄러우니 덩달아 소인(小人)들도 날뛰고 있는 것 같다. 인간관계에 있어 소인배들처럼 다루기 어려운 일도 없다. 오랜 동안 간이라도 빼줄 것 같이 가까이 하다가도 별 이익이 없을 것 같으면 뒤도 안돌아 보고 떠난다. 덕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되돌아보지만, 당하는 사람의 가슴은 여간 쓰린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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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께 꼭 전하고 싶은 말···’상선약수’ ‘기선하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노자 <도덕경> 제66장에 ‘기선하지’(其善下之)라는 말이 나온다. “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以其善下之 故能爲百谷王”(강과 바다가 온갖 계곡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잘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온갖 계곡물의 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국민들 위에 서고 싶으면 반드시 겸손한 말로 자신을 낮추고, 국민들 앞에 서고 싶으면 반드시 자신을 뒤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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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의 국수’···이기심 벗기고 13억 최고지도자로 이끌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어릴 적 일화다. 시진핑은 누가 뭐래도 중국 13억 인구 중에서 제일 성공한 사람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그 성공의 밑바탕에는 훌륭한 아버지 시중쉰의 교훈이 있었다. 시진핑은 어렸을 때 매우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아이였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이 하나둘 곁을 떠나고 외톨이가 되어있는 데도 시진핑은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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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갑질’ 고맙다”···이참에 ‘마음공부’ 제대로

    유정(由情)···‘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문이 총수일가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4월19일 대한항공 본사까지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경찰은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출국정지한데 이어 광고대행사와 회사 압수수색을 연이어 단행했다. 조 전무는 다음 주 초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를 대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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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4년, 목련꽃 이루지 못한 사랑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옛날 옛날 하늘나라에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너무나 아름다워 날아가는 새들도 멈추어 보고, 구름조차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였다. 그런 공주를 하늘나라 귀공자들이 가만히 둘 리가 없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환심을 사려고 여러 방법을 써보았지만 야속하게도 공주는 한번도 거들떠보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공주는 오직 북쪽 바다를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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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공매도 사건’을 보며 ‘즉석인과론’을 떠올리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삼성증권 공매도 사건을 보고 ‘삼세인과론’(三世因果論)과 ‘즉석인과론’(卽席因果論)이 문득 떠올랐다. 이제는 시대가 초스피드화 되면서 삼세인과론은 퇴색하고 즉석인과론의 시대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이다. 고객의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대박’의 꿈을 좇아 ‘도덕적 해이’에 빠진 이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삼성증권 일부 직원은 회사의 경고 메시지와 매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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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회담 앞둔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께 드리는 세가지 당부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는 정말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오는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한 때 남북은 서로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로 지내왔다. 오랜 기간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삿대질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남북의 정상이 한 자리에 앉는 날이 코앞에 닥친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 ‘은시장’(恩始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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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미투 운동과 공자의 ‘시경’ ‘사무사’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지난 3월 21일은 ‘세계시의 날’(World Poetry Day)이었다. 시(詩)의 날은 유네스코가 1999년 제30회 총회에서 제정했다. ‘세계시의 날’ 제정을 위한 유네스코 결의안은 “시는 첫째, 소멸하는 언어를 활용함으로써 언어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에 기여하며 둘째, 언어의 사회화 기능과 구전 가치를 갖고 있어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고, 셋째, 전 세계 문화교류에 이바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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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당신은 언제까지 ‘화의 노예’로 사시렵니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인간의 감정 상태인 희노애락 가운데 ‘노(怒)’가 가슴속에 쌓여 있다가 폭발한 형태를 화(火)라고 한다. 이때 화를 ‘불 화’로 쓰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노(怒)로 화를 대신한다. 그러니까 화병은 심암(心癌)으로, 마음속에 기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화’는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며칠 전에는 한 젊은이가 새로 사온 침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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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미꽃’의 슬프디 슬픈 유래를 아시나요?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할미꽃의 전설이 오늘 따라 가슴을 후벼 판다. 엊그제 어느 못난 아들이 새로 사다 준 침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아버지와 누이를 아령으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자식이란 무엇이고 부모는 무엇인가? 할미꽃의 슬픈 전설을 알아보자. 어느 마을에 딸 셋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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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고독감 어떻게 극복할까?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고독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라고 한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살아왔거나 만성적 고독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특히 노년기에 들어와서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많은 노인들이 알 수 없는 고독감, 우울증, 물질적 결핍감, 사회적 지위 상실 등에 몹시 마음 아파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흥분과 기대의 감정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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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보궁’···너그러운 마음으로 궁함을 돕는다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참전계경>(參佺戒經) ‘제271사(事)’에 ‘보궁’(保窮)이란 말이 나온다. 인간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궁함을 돕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뜻을 이루지 못했을 때는 스스로의 궁함을 돕고, 뜻을 이루면 남의 궁함을 도와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이 너그럽지 못하면 자신의 어려움도 도울 수 없고, 남의 어려움도 도울 수 없다. 사람들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자기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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